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유아 > 그림책 > 인성/감성/생활 그림책
· ISBN : 9791195196685
· 쪽수 : 96쪽
· 출판일 : 2020-06-25
책 소개
목차
상냥함 → 돌봄 → 소중함 → 함께하기 → 귀담아듣기 → 도움 → 자유 → 의지 → 약속
느긋함 → 양보 → 낙관 → 호의 → 솔직함 → 믿음 → 대화 → 친밀감 → 이해 → 인내 → 공감 → 배려 → 한계 → 용서 → 선량함 → 협력 → 예의 → 시간 → 침착함 → 향상심 → 지지 → 용기 → 자연스러움 → 나눔 → 인정 → 충실함 → 책임 → 부지런함 → 조심 → 무조건 → 기대 →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 → 언제까지나 사랑할 사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공감
공감은 네가 다른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해 보고, 그 사람이라면 어땠을지 느껴 보는 거야.
"내가 너라면 이렇게 할 거야."라고 말하는 건 공감이 아니야. 네가 아니라 정말 그 사람이 되어 그 마음을 느껴야 해.
만약 아기가 시끄럽게 울고 있다면, 네가 아기가 되었다고 생각해 보는 거야. 아기는 너처럼 걷지도 못하고 말도 못하잖아. 얼마나 답답할까. 아기의 답답함을 이해하면 아기의 울음소리도 참을 수 있을 거야.
공감은 어떻게 발달할까?
책을 읽고 영화를 볼 때 공감은 발달해. 이야기 속 인물들이 왜 그런 말과 행동을 했는지 생각하게 되니까. 가족들과 역할을 바꾸는 놀이를 해 보는 것도 좋아. 네가 엄마 역할을 하고, 엄마가 네 역할을 하는 거지.
공감하게 되면 더 많이 배려할 수 있어.
배려
배려하는 사람은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고 신경을 쓴단다. 다른 사람의 말을 귀담아듣고, 함께 쓰는 공간은 깨끗하게 관리하지.
배려가 한쪽으로만 움직이면 어떻게 될까?
만약 두 사람 사이에서 배려가 한쪽으로만 움직이면 그 배려는 오래가지 못할 거야.
동생과 함께 쓰는 방을 너만 매일 치운다고 생각해 봐. 처음에는 사랑하는 동생을 위해 기쁜 마음으로 하겠지만, 힘들고 지친 날에는 동생이 미워 보일지도 몰라.
사랑하는 사이라면 서로가 서로를 배려해야 해.
배려 넘치는 사람이라도 한계가 있기 마련이거든.
한계
한계는 우리가 멈춰야 할 때나 멈춰야 하는 상황을 말해.
아무리 친한 친구라고 해도 네가 반복해서 자꾸 놀리거나, 만날 때마다 싫어하는 행동을 하면 한계를 넘었다고 생각할 거야. 그러면 둘은 점점 멀어지게 되겠지.
한계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네 이야기만 하지 말고 친구의 이야기를 잘 들어봐야 해. 혼자서만 생각하지 말고 솔직하게 대화를 나누어야 해.
"괜찮아!"라고 말하지만 목소리가 시무룩하진 않은지 살펴보고, 오늘 너랑 놀면서 정말 즐거웠는지 물어보는 거야.
한계를 넘었더라도 진심으로 사과하면 용서해 줄지도 몰라.
용서
용서는 너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너그럽게 받아 주는 거야. 당한 만큼 갚아 주겠다는 생각, 보상을 받겠다는 생각, 벌을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버리는 거란다.
용서는 꼭 해야 할까?
사랑하는 고양이가 방을 어지럽혔다면 어떨까? 처음에는 화가 나겠지만 곧 괜찮아질 거야.
하지만 누군가 너를 때리고 괴롭혔다면 어떨까? 괴롭힘을 당한 순간보다 훨씬 오랫동안 마음이 힘들지도 몰라.
뭐든지 용서할 수는 없어. 그렇지만 때로는 상대가 아니라 너 자신을 위해 용서하기도 해. 나쁜 기억에 묶여 있는 스스로를 자유롭게 해 주기 위해서 말이야.
선량한 사람은 남을 더 잘 용서해 줄 수 있어.
예의
예의는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서 가장 알맞은 말과 행동을 찾아서 하는 거야.
만약 네가 무언가를 잘못했을 때, 엄마가 여러 사람 앞에서 곧바로 말하지 않고 둘만 남았을 때 가만히 말해 준다면 어떨까? 넌 마음에 상처를 받지 않고도 잘못을 고칠 수 있게 될 거야.
예의는 누구에게나 같은 모습일까?
그렇지 않아. 같은 행동이라도 누군가는 좋아하고 누군가는 싫어할 수 있단다. 그래서 무엇이 그 사람의 마음을 행복하게 하는지, 반대로 상처를 주는지 잘 아는 게 중요해. 문어에게는 바다가, 새에게는 하늘이 가장 좋은 장소인 것처럼.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꼭 지켜야 할 예의는 있단다.
서로에게 알맞은 예의를 찾기 위해서는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