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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수업

행복수업

(호빵맨 선생님의 우리네 삶과 교육에 관한 긴 생각, 짧은 이야기)

주명섭 (지은이)
  |  
인문서원
2015-01-08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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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수업

책 정보

· 제목 : 행복수업 (호빵맨 선생님의 우리네 삶과 교육에 관한 긴 생각, 짧은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에세이
· ISBN : 9791195209064
· 쪽수 : 256쪽

책 소개

사춘기 아이들과 반평생을 보내온 저자가 학교 현장과 일상에서 느낀 이야기를 써내려간 책이다. 코와 이마와 볼에서 반짝반짝 광이 나는, 아이들 사이에서 ‘호빵맨’이라 불리는 중학교 교사로 반평생을 아이들과 함께해 온 선생님이다. 그의 교육 철학은 평범하지만 특별하다.

목차

머리말 아이들은 나의 스승이었다 5

I. 교실 안 행복 수업 1교시 - 나와 아이들의 행복한 시간
1%의 변화, 천만 번 고맙다 - 교육이란 기다림의 연속이다
아이들에게 일탈을 허하라! - 만우절의 재발견
6점이 4점에게 - 존중하는 마음이란?
네 개의 질문 - 삶의 기초와 공부의 기초, 모든 길은 통한다
장보고와 장영실은 형제야? - 편협함에서 벗어나기
장미꽃보다 냉이꽃 - 교육은 관찰이다
5월이 오기 전에 버릴 것들 - 지식보다 인성이다
행복을 이어주는 사람 - 보이지 않는 선행의 힘에 대하여

II. 교실 안 행복 수업 2교시 - 나와 아이들의 행복한 시간2
모범생만 있다면 교사는 필요 없다 - 눈높이를 낮춰요
화장실과 원효대사 - 다르게 생각하기를 배우다
호빵맨 나가신다! - 행복 교육은 나의 영원한 과제다
초코파이 탑을 먹어치우며 - 교육은 공감이다
어제, 그들만의 비밀 - 아이들의 진정성을 믿으며
교실에서 보낸 하룻밤 - 교육은 성선설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답사, 삶의 공간을 품어보기 - 보고, 느끼고, 사유하게 하자

III. 방과 후 행복 수업 - 나의 행복한 시간
백정만도 못한 놈? - 닭의 배를 가르며
치약 전쟁 - 꼼꼼함에 대하여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기다림과 행복에 대하여
쓰레기통, 또 하나의 세상 - 경험만큼 소중한 교훈은 없다
마구간에 불났다 - 사람이 먼저라는 가치
과음과 과식이 우리를 죽인다 - 가족과 건강

IV. 교실 밖 행복 수업 - 그리고, 못다 한 이야기들
사랑의 온도는 몇 도? - 설렘이 있는 사랑
눈 오는 날의 추억 - 아이들을 자연과 놀게 하자
바람이 우리를 데려가리라 - 바람과 소나무가 전하는 말
등불이 들어오자 밤은 나가네 - 배려의 향기

저자소개

주명섭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1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났다. 숭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행복한 교육과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방법을 아이들 눈높이를 통해서 발견 하고 만들어가는 일에 몰두했다. 아이들의 1% 변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그 1%를 찾는 노력을 교육의 출발점으로 잡고 있다. ‘호빵맨’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진정한 ‘호빵맨’으로 아이들 곁에서 아이들과 소통하고자 늘 노력하고 있다. 진정한 행복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교육 현장에서 보낸 시간을 책으로 엮은 『행복수업』(2015)으로 학부모들과 학교 현장의 교사들, 예비교사인 사범대 학 생들 사이에서 ‘진정한 교육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잔잔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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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순 2학년 역사 시간이었다. 단원은 왕위 쟁탈전이 격심했던 신라 하대였다. 골품제도의 한계 속에서 비운의 생을 마감한 장보고 이야기가 등장했다. 장보고는 동아시아 해상권 장악이라는 위용의 흔적만 남긴 채 역사 속으로 사라져야 했다. 장보고의 삶 앞에서 느끼는 아쉬움을 아이들도 공감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때 윤정이가 유미에게 핀잔을 주면서 웃고 있었다. 사연인즉, “그럼 장보고하고 장영실은 형제야?”
라고 내뱉은 유미의 말이 순 식간에 주변에 화제를 뿌린 것이었다. 몇몇 아이들은 유미에게 ‘그것도 몰랐느냐’는 식이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아차린 나는 수습이 필요함을 느꼈다.
“장보고는 신라 시대 사람이고, 장 영실은 조선 시대 사람입니다. 유미 외에 다른 학생들은 장보고와 장영실의 관계를 잘 알고 있었나요?”
일부 학생들의 입에서 “예.”라는 답이 나왔다. 하지만 유미처럼 구분을 못하고 있었던 아이들도 더러 있었다. 그러나 유미처럼 궁금증을 뱉어내지 못했다.
“장영실은 미천한 신분이었지만 세종대왕이 장영실의 뛰어난 과학적 재능을 인정하여 상호군이라는 높 은 관직까지 오를 수 있었던 인물입니다. 조선은 신분 사회였습니다. 그러나 신분을 초월한 실용적인 안목이 세종대왕에게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대단하지 않나요?”
“예!”
라는 대답과 함께 상황은 잠잠해졌다. 유미로 인하여 아이들은 오히려 장영실을 더 잘 알게 되었다는 여운을 느끼고 있었다. 유미의 무안함은 수그러들었고 소란도 자연스럽게 수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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