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브로콜리 선데이스쿨

브로콜리 선데이스쿨

(하나님을 예배하는 어린이는 다 모여라!)

장보영 (글), 박연옥 (그림)
예키즈
11,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9,900원 -10% 2,500원
550원
11,8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3개 93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브로콜리 선데이스쿨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브로콜리 선데이스쿨 (하나님을 예배하는 어린이는 다 모여라!)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어린이/청소년
· ISBN : 9791195294251
· 쪽수 : 104쪽
· 출판일 : 2014-09-24

책 소개

어린이를 위한 신앙동화. 주인공 ‘힘찬이’의 눈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교회에 가기 싫은 마음, 엄마와 친구들에게 서운한 마음, 자신의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마음 등 어린이가 일상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솔직하게 표현한다.

목차

교회 가기 싫은 날
못해 신앙
브로콜리 선데이스쿨
노래 없는 찬양대회
진짜 예배
마음속의 비명
브로콜리 여름성경학교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
예배가 즐겁다?
다윗의 죄
깨끗한 그릇
다윗배 댄싱킹 선발대회
하나님 앞인데 뭐 어때!

저자소개

박연옥 (그림)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한 뒤, 어린이 책 그림 작가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습니다다. 그림을 그리면서 느꼈던 신나고 즐거운 마음이 책을 읽는 모든 아이들에게 전해지길 바랍니다. 그린 책으로 《스마트폰이 먹어 치운 하루》, 《엄마, 국어공부는 왜 해?》, 《산소가 뚝!》, 《햄버거가 뚝!》, 《아홉 살 선생님》, 《책 괴물이 나타났다》 등이 있습니다.
펼치기
장보영 (글)    정보 더보기
동화작가. 일상에서 마음을 툭 치고 가는 것들을 헤아려 기록하는 것과 생각을 나누는 것을 좋아합니다.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브로콜리 선데이스쿨』(예키즈), 『어린이 관계행복』(생명의말씀사) 등의 어린이 책과 에세이집 『내가 엄마가 되어도 될까』(새움)를 썼습니다. 남편과 함께 밴드 ‘싱잉앤츠’에서 노래를 짓고 부르며 <우주의 먼지>, <초록이 되자> 등의 예쁜 노래도 발표했습니다. 사랑스러운 '새봄', '새벽' 남매와 제주에서 소박하게 살고 있습니다. brunch.co.kr/@bo0
펼치기

책속에서

엄마랑 또 싸웠어. 교회 가기 싫다고 고집을 부렸거든. 너도 그런 적 있니?
사실 나 정도면 착하고 바른 어린이 같아. 엄마도 아마 그렇게 생각하실 거야. 딱 일요일만 빼면.
우리 엄마는 교회에 엄청 열심히 다니시거든. 그럼 혼자만 가시면 될 텐데 왜 자꾸 날 데려가려 하시는지 모르겠어. 특히 노래에 맞춰서 재미없는 율동하는 거 있지? 껑충껑충 뛰기도 하고 우스꽝스러운 모양으로 양손을 이쪽저쪽으로 움직이는 거 말이야. 게다가 그런 이상한 춤을 추면서 노래까지 큰 소리로 따라 하라니까 짜증이 나기도 해.

교육관에서는 이미 찬양이 한창이었어. 쿵짝쿵짝 신나는 반주가 흘러나오고 선생님은 앞에서 열심히 노래를 부르고 계셨지. 하지만 박수 치며 따라 부르는 아이는 세 명 정도뿐이고, 나머지는 멍하니 쳐다만 보거나 떠들고 있더라고. 그때였어.
“자, 지금부터 찬양을 잘 따라 하는 친구들에게는 달란트를 줄 거예요.”
선생님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아이들이 자세를 고쳐 앉았어. 그러고는 허리를 딱 세우고 노래를 열심히 부르더라고. 나는 어땠냐고? 당연히 총알처럼 달려가서 앉았지! 달란트 모으는 재미가 얼마나 쏠쏠한지 알잖아. 이거 우습게 보다가는 나중에 달란트 잔치 때 혼자 ‘쪽박’ 차는 수가 있어. 떡볶이 하나도 못 사 먹는다고! 나는 큰 목소리로 노래를 따라 불렀어. 박수도 열심히 치고 말이야.
그런데 갑자기 이상한 기분이 들었어. 뒤에서 누군가 기분 나쁜 눈빛으로 쳐다보는 것 같은, 그런 느낌 있잖아.
주위를 휙휙 둘러보니 내 옆에 한 남자가 서 있었어. 키가 크고 비쩍 마른 아저씨. 볼품없는 양복에다 촌스런 무지개 무늬 넥타이를 하고 있었는데 표정은 꼭 벌레라도 씹은 것 같더라고.
그 아저씨는 열심히 박수를 치는 우리를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었어. 그런데 그 모습이 어쩐지 낯설지가 않았어.
‘누구지? 어디서 본 것 같은데…….’
궁금증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어.
“자, 드디어 우리에게 새로운 전도사님이 오셨어요. 소개하겠습니다! 유기농 전도사님!”
그 빼빼 마른 남자가 앞으로 걸어나갔어. 저 아저씨가 우리 전도사님이라고?

곧 음악이 시작되고 우리는 춤을 췄어. 나는 모두 넋을 잃고 우릴 보며 감동 받는 장면을 상상했지만, 앞을 보니 표정들이 영 아니더라고. ‘쟤네 뭐야?’ 딱 이런 얼굴이었다니까.
그렇지만 나는 기뻤어. 정말로 하나님이 나를 보고 계신 것 같았어.
그런데 천재적이었던 로민이가 갑자기 혼자 계속 틀리는 거야. 여기저기서 큭큭, 킥킥 웃음소리가 들렸어. 나랑 기욱이는 얼굴이 빨개졌어. 안 그래도 어설픈 우리는 더 엉망이 되었지.
그때 무대 앞에 앉아 있는 전도사님의 얼굴이 보였어. 나에게 무언가 말씀하시려는 것 같았어. 나는 전도사님의 입모양을 보고 무슨 말인지 바로 알아챘어.
‘진. 짜. 예. 배.’
그래, 하나님 앞인데 뭐 어때? 진심으로 하나님만 생각하면 되지.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