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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5352869
· 쪽수 : 119쪽
목차
1부 가는 가을
2월 달력
4월은
11월의 끝
12월의 바람
가는 가을 1
가는 가을 2
가는 가을 3
가을기도 2
가을저녁
겨울하늘과 솔개 한 마리
12월 31일
1월 1일
설날
새 달력
추수는 끝나 가는데
추절의 낙차
벌
2부 봄은 운문의 계절이다
나의 입술을 훔친 그녀
눈
눈 오는 날 1
눈 오는 날 2
억새꽃
봄은 운문이 계절이다
설경
봄볕싸라기
여우비
장마 1
장마 5
초봄
텅 빈 하늘
가뭄단비
따뜻한 겨울 이미지
눈사람
바람
수평선
3부 반송된 우편물
구름 1
구름 2
구름 3
구름 한 마리
구름과 놀다
구름구두
구름산책
구름에게도
구름은
구름의 춘하추동
구름을 보며
구름의 환상
구름이 웃는다
구름 전시관
노동과 구름
반송된 우편물
4부 노숙자를 위한 시
그림 한 장
노숙자를 위한 시
뜬구름
뜬구름 잡는
만사태평
무심
무전여행
뭉게구름
바람 되어
어느 날 저녁노을
운산심연
운학선생 - 명퇴 이후
자유라는 이름으로 1
자유라는 이름으로 2
저녁노을과 신방
평생을 경영해도
발문
저자소개
책속에서
구름과 놀다
아침빛으로 물든
아주 싱싱한 놈으로 한 마리
크기도 엄청 커
한팔 길이도 넘을만한 놈이
저기 수평선 위로 한참이나 부상하여
점점 커지며 이쪽으로 헤엄쳐 오고 있네
불룩한 복부가 꼭 알 밴 복어 같기도 한
물고기 한 마리
한참을 미동도 없이 내 머리위에 머물러 있다가
내가 마을 안을 한 바퀴 돌아오는 동안
한 30분이나 걸렸을까
가뭇없이 사라진 물고기 한 마리
어디로 갔을까
-본문 ‘구름 한 마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