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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5400256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21-06-07
책 소개
목차
… 매번 이길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매번 배울 수는 있습니다
데니스홍│UCLA 교수
… 진정한 리더십은 사람들의 목표성취를 도와주는 것입니다
켄 블랜차드│켄 블랜차드컴퍼니 회장
… 빈부격차로 인해 대학이 차별화되는 것은 비도덕적입니다
벤 넬슨│미네르바스쿨 창립자
… 종교, 인종, 나이의 경계를 넘어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에릭 휘태커│지휘자
… 공동체가 건강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개인주의자가 필요합니다
이진우│포스텍 석좌교수
… 도발적이고 비정상적인 행동이 우리 삶을 바꿀 수 있습니다
유영만│한양대학교 교수
… 국민 모두가 문화를 향유하는 국가 공공 극장의 역할을 하겠습니다
유인택│예술의전당 사장
… 협상에서 가장 비싼 자본은 바로 신뢰, 속도와 비용을 줄여줍니다
류재언│변호사
… 마음을 내려놓고 죽을 때까지 섹시하게 사는 것이 삶의 소망입니다
김은미│CEO스위트 대표
… 성취하고 싶은 미래가 있다면, 지금 도전할 수 있습니다
장혜진│가수·한양여대 교수
…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집중하고,
김봄소리│바이올린 연주자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자기 이름을 걸고 살아야 합니다
이광재│여시재 원장 넘버원이 아닌 온리원으로
… 상황에 좌지우지되지 않고, 우직하게 꿈을 키워야 합니다
김진희│교육전문가
… 어떤 제도나 시스템도 지금이 최선은 아닙니다
김서준│해시드 대표
… 전 세계 아이들의 ‘두 번째 엄마’가 되려고 합니다
박영건│꿈비 대표
… 시각 장애인에게 좀 더 편한 세상을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성기광·김주윤│닷(dot) 공동대표
… 한 가지 목표로 향하는 것이 세계시민의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정현│치과의사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2019년 3월 26일 새벽 3시, 하이난 산야 공항Hainan Sanya Airport. 4일간 개최되는 ‘보아오 포럼’ 참석을 위한 여행 중이었다. 입국 심사 지연으로 막연히 기다리던 중 급피로감이 밀려왔다. 나도 모르게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왜 나는 이렇게 세상을 다니며 사람을 만나려고 하는가?”
그 질문에 중국의 철학자 진커무가 쓴 ‘사람을 읽는 글’이 문득 떠올랐다. 칠흑 같은 새벽의 어둠 속을 달리던 택시 안에서 낯선 불안과 급습한 피로감이 덮친 그때에 말이다.
“독서란 문자로 된 글을 읽는 행위만이 아니다. 말을 듣는 것도 일종의 독서라고 할 수 있다. 아마도 그건 ‘사람을 읽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곧 사람을 읽는다는 것이며, 거꾸로 사람을 읽는 것은 독서의 일종이다. 사람을 읽는다는 것은 사물을 읽는 것이고 세상을 읽는 것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다툼도 여러 가지 다툼이 있을 수 있겠죠. ‘너는 저렇게 생각하고,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분명 서로 다르지만 괜찮아요. 대화를 나누며 서로 다름을 생각하고, 오히려 내가 더 옳다
고 느껴질 수도 있어요. 혹은 얘기하다가 ‘저 사람의 의견도 말이 되는구나, 네가 맞고 내가 틀릴 수도 있겠다’라는 마음을 가질 수 있어요. 혹은 나에겐 이것이 맞고 너는 저것이 맞을 것 같다면, 합쳐서 더 좋은 게 나을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다툼이 꼭 나쁜 것 같지는 않아요. 물론 치고받고 싸우면서 ‘네가 틀리고 무조건 내가 옳다’고 하는 다툼은 잘못되겠지만 오픈 마인드로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데서 나오는 다툼은 오히려 Healthy, 건강한 토론이라고 생각해요. 남들을 배척하고 나만 맞고 너는 틀렸다고 생각하는 순간, 결국 자기 무덤을 파는 거죠. 다 자기 구멍 안에만 있어서 ‘나는 이게 맞아, 넌 틀려’ 하며 무덤에 스스로 들어가는 거죠.
- 미국 UCLA 기계공학과 교수, 데니스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