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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굽는 아버지

행복을 굽는 아버지

(개정판)

이상길 (지은이)
행림서원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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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굽는 아버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행복을 굽는 아버지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5407804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15-04-09

책 소개

이상길 에세이. 들을 수 있는 귀를 막고 있음으로, 보고 있는 것을 믿지 않음으로, 주어진 모든 상황에 만족감이 없음으로 삶에서 느낄 수 있는 진정한 행복을 실감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저자는 따뜻한 감성으로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우쳐 주고 있다.

목차

1. 사랑 그리고 이별
이별연습
홍시부부
가을역
나 그대에서 서어나무 되리
우체국 연가
가난한 사랑 노래
사랑초
어머니의 틀니
정류장
7년 만의 정사
수의를 바라보며
아버지 자리
만가
우리 집 천장은 운동장
아버지의 희망가
사모곡
예린아, 사랑해!

2. 행복의 열쇠
행복하세요?
둘하나데이
문득 발견한 행복
비둘기 부부
봉급날을 기다리며
거미줄에 걸린 행복
입춘 무렵
가장 아름다운 선물
아버지의 초경 파티
눈병
양복 입는 아버지
호형이와 초영이
행복주의보
보조 배터리
할머니와 청바지

3. 버리고 비우기
메일함을 열며
일몰예찬
이웃집 여자
한여름 밤의 추억
운명 영장
목매는 아침
약수터에서 생긴 일
시간을 잃어버린 그대에게
말아톤
아름다운 지적
버림받은 목발
산타그라
노안과 바늘귀
목걸이
월하여인
웃고 사노라면
잠타령
- 에필로그
- 멋진 집을 짓기 전에 행복한 가정부터 지어야
- 사랑하는 부모님께 -은영
- 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 -초영

저자소개

이상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정문학 신인문학상을 통하여 문단에 데뷔했다. 국민대학교 문예창작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한국인창작콘테스트 소설 부문에서 「수제비 꽃」으로 은상을 수상했다. KBS가 선정한 동화 「주말농장 동업자」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방영되었고, 샘터와 좋은 생각 등에 발표한 작품들은 수많은 독자가 블로그에 게재하여 널리 회자되고 있다. 한국문인협회 회원, 서울가정법원 조정위원, 서울동부구치소 교정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저서로는 수필집 『행복을 굽는 아버지』, 소설집 『소금이 오는 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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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옥중 성춘향이 오매불망 이몽룡을 그리다가 얼핏 잠이 들어 꿈속에서 도련님과 해후한 잠은 노루잠이다. 노루잠은 깊이 잠들지 못하고 자꾸 놀라 깨는 잠으로 토끼잠, 괭이잠, 벼룩잠도 이와 비슷한 말이다.
저녁에 일찍 자는 잠은 일잠이다. 다음날 아침 일찍 볼일이 있어 미리 앞당겨서 자는 잠이다. 막 곤하게 든 잠은 첫잠이다. 첫잠이 들었는데 전화벨이 울리면 짜증부터 날 것이다.
꿀잠은 아주 달게 자는 잠으로, 희망하던 소원이 이루어졌다거나 걱정거리가 해결되었을 때 마음 편하게 자는 잠이다. 발편잠도 근심이나 걱정이 없어져서 마음을 놓고 편안히 자는 잠으로 거리낌 없이 발을 쭉 펴고 자는 잠이다.
머리와 팔다리는 오그리고 옆으로 누워 자는 잠은 개잠이다. 개잠을 자고 나면 왠지 몸이 개운하지가 않다. 그리고 아침에 깨었다가 또다시 자는 잠도 개잠이라고 한다. 자명종 소리에 놀라 눈을 떴다가 이불 속 따뜻한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다시 잠에 빠져 허둥대며 출근한 날은 개잠(?) 때문인지 온종일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
한 번 들었던 잠이 깨었다가 다시 드는 잠은 두벌잠이다. 개잠이 아침에 깨었다가 다시 드는 잠이라면, 두벌잠은 깨는 시점이 정해져 있지 않다. 이를테면 과음 후에 목이 말라 냉수 한 사발을 쭉 켜고 다시 드는 잠 등을 말한다.
옷을 입은 채 아무것도 덮지 아니하고 아무 데나 쓰러져 자는 잠은 등걸잠이다. 취객이나 노숙자들이 길거리에서 등걸잠을 자는 모습이 종종 눈에 띈다. 술에 취해 등걸잠을 자다가 지갑을 털리는가 하면 동사하기도 하니 주의해야 할 잠이다.
충분하지 아니한 공간에서 여럿이 잘 때 바로 눕지 못하고 몸의 옆 부분을 바닥에 댄 채로 불편하게 자는 잠은 칼잠이다. 갈치잠도 비좁은 방에서 여럿이 모로 끼어 자는 잠을 말하므로 칼잠과 같고, 새우처럼 등을 구부리고 자는 잠은 새우잠이다.
한자리에 누워 자지 아니하고 이리저리 굴러다니면서 자는 잠은 들꼇잠이라고 한다. 잠버릇이 심한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말이다.
너무 피곤하여 아무 데서나 쓰러져 자는 잠은 멍석잠이고, 남의 발이 닿는 쪽에서 불편하게 자는 잠은 발칫잠이다.
짧은 틈을 타서 불편하게 자는 잠은 쪽잠이다. 수업 중 쉬는 시간을 이용하여 책상에 엎드린 채 자는 잠이 쪽잠의 본보기라 할 수 있겠다.
잠든 지 얼마 안 되어 깊이 들지 못한 잠은 풋잠이고, 깊이 들지 못하거나 흡족하게 이루지 못한 잠은 선잠이다. 선잠은 시험 때문에 긴장한 수험생이 주로 자는 잠이다. 겉잠도 비슷한 말이다.
이와 반대로 깊이 든 잠은 속잠이다. 불면증으로 시달린 사람들이 맛보고 싶은 죽음보다 깊은 잠이다. 속잠 잘 자는 여성은 생기가 돌고 민낯이라도 피부가 매끈거린다. 속잠이 바로 보약이기 때문이다. 귀잠도 이와 마찬가지다.
병중에 정신없이 계속해서 자는 잠은 이승잠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몹쓸 병에 걸려 죽음의 문턱에서 이승과 저승을 넘나들며 이승잠에 빠져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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