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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관한 몇 가지 생각

음악에 관한 몇 가지 생각

니콜라스 쿡 (지은이), 장호연 (옮긴이)
곰출판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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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관한 몇 가지 생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음악에 관한 몇 가지 생각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이론/음악사
· ISBN : 9791195515646
· 쪽수 : 204쪽
· 출판일 : 2016-09-30

책 소개

음악이란 과연 무엇인가. 음악은 예술인 동시에 사회를 반영한다. 이 책은 음악에 관해, 그리고 우리가 음악에 부여하는 가치와 특질에 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목차

들어가며

1. 음악의 가치
텔레비전 광고
음악의 진정성
말과 음악의 문제

2. 베토벤으로 돌아가기
고통을 통해 얻은 환희
천사들 편에 서다
음악은 영혼의 영역에 있는 것

3. 위기 상황?
범세계적인 자원
죽음과 변용

4. 상상의 대상
흘러가는 시간 멈추기
음들 사이의 음악
연결고리가 최소인 거장
음악의 역설

5. 재현의 문제
예술의 두 가지 모델
음악에 포괄적으로 접근하기

6. 음악과 학계
어떻게 그 속으로 들어가고……
…… 어떻게 빠져나오는가

7. 음악과 젠더
보이지 않는 성
음악 아웃팅하기
음악은 우리가 행하는 무엇

나오며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재출간에 부쳐
찾아보기

저자소개

니콜라스 쿡 (지은이)    정보 더보기
폭넓은 음악 분야를 두루 섭렵한 영국의 음악학자로 케임브리지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홍콩 대학, 시드니 대학, 사우샘프턴 대학에서도 가르쳤고, 2001년 영국 학술원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저술로 『음악 분석 입문』(1987), 『음악, 상상력, 그리고 문화』(1990), 『음악적 멀티미디어 분석』(1998), 『솅커 프로젝트』(2007) 등이 있다. 이 책 『음악에 관한 몇 가지 생각』은 옥스퍼드대학 출판부에서 펴내는 Very Short Introduction 시리즈 가운데 하나로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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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미학과와 음악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음악과 과학, 문학 분야를 넘나드는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클래식의 발견』 『이 레슨이 끝나지 않기를』 『당신의 음악 취향은』 『소리의 마음들』 『하얗고 검은 어둠 속에서』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하워드 구달의 다시 쓰는 음악 이야기』 『고전적 양식』 『쇼스타코비치』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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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9세기에 한스 폰 뷜로가 베토벤의 피아노 음악을 연주하면서 연주자로서 자신을 지웠다고 말했다고 한다. 연주를 들으면서 우리가 의식하는 것은 오로지 베토벤이지 뷜로가 아니다. 주목할 점은 이 말이 상당한 칭찬으로 사용된다는 사실이다. …… 흥미롭게도 연주자도 전통적으로 식당 종업원처럼 연미복을 입는다. 이는 그저 사소한 관찰 결과가 아니다. 요는 우리가 음악에 관해 생각하는 방식이 연주자에게 종속적 지위를 부여한다는 점이고(시장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주자를 선호하는 경향과 완전히 어긋난다), 이것이 사회 내에서 종속적 지위를 지닌 다른 표현 요소와 결부되어 굳건해진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작곡가가 만들어놓은 것을 재연하는 일이 연주자의 역할이라고 보는 생각은 음악 문화에 권위주의적인 권력 구조를 제공했다.


은유는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에 워낙 굳게 뿌리박혀 있어서 평소에는 있는지조차 모르고 지나간다. 그리고 음악이 서랍이니 숲이니 하는 이런 은유들은 모두 서양 음악 문화의 밑바탕에 있는 뿌리 깊은 은유를 드러낸다. 바로 음악이 일종의 대상이라는 것이다. 모차르트와 베토벤 혹은 로클리츠와 슐뢰서는 음악을 그림이나 조각상으로 말하면서 이런 견해를 확실히 드러냈다. …… 음악을 쓴다는 생각도 은유에 의존한다. 서양의 보표 기보는 음악이 오선지 위로 아래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움직이는’ 것을 보여준다. 그런데 실제로 움직이는 것은 무엇일까? 실은 아무 것도 없다.


사실 매클러리가 베토벤과 슈베르트(그리고 몬테베르디, 로리 앤더슨, 마돈나) 음악을 해석한
것은 쿠직이 논문에서 기술하고 있는 바로 그 수행적 개입을 보여주는 예가 아닐까? 이런 식의 주장은 매클러리 논의의 가치는 외적 실체에 얼마나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설득력 있게 와 닿느냐에 있다는 뜻이다. 즉 베토벤 음악은 정말로 스트레이트하고 슈베르트 음악은 정말로 게이답다는 것이 아니라, 음악이 젠더 정치의 장으로서 기능할 수 있어서 우리에게 중요함을 일깨워준다는 것이다. 음악과 젠더에 관한 글은 찬성이든 반대든 강렬한 감정을 이끌어내는데, 이것은 21세기를 앞둔 지금 이 문제가 우리에게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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