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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삐딱하고 경이로운 명작들 1 (김헌 독서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독서에세이
· ISBN : 9791195536238
· 쪽수 : 150쪽
· 출판일 : 2016-12-10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독서에세이
· ISBN : 9791195536238
· 쪽수 : 150쪽
· 출판일 : 2016-12-10
책 소개
대학에서 국어국문학과 철학을 전공한 뒤 대학원에서는 비교문학을 전공하며 꾸준히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온 김헌의 첫 번째 독서에세이로, 비톨트 곰브로비치와 밀란 쿤데라를 함께 읽을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목차
책머리에․5
1부 짧은 에세이들
비톨트 곰브로비치․11
밀란 쿤데라․54
비톨트 곰브로비치 & 밀란 쿤데라․83
2부 계속되는 에세이들
호메로스의 <일리아스>․89
모옌의 <홍까오량 가족>․235
저자소개
책속에서
<포르노그라피아>에는 헤니아와 카롤을 엮는 연극, 헤니아와 카롤의 무언극, 두 연극의 결과로 맺어진 살인이라는 연극이 연출된다. 보통의 연극들처럼 무대에 대한 제약이나 배우와 관객 사이의 엄격한 구분 따윈 존재하지 않는다. 서술자는 세 가지 연극이 연쇄적으로 일어나게 될 장소를 이미 ‘전쟁이 일어나기 전으로 되돌아간 듯한 변함없이 고풍스러운 정경을 연극의 무대 장치처럼’ 느끼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현실과 연극 무대는 하나가 된다. 연극의 기류를 감지한 서술자에게 카롤이 눈에 들어온다. 그는 평범한 형상을 하고 있으나 갑자기 의미심장한 모습으로 서술자에게 다가온 소년이다. 서술자는 그 이유를 ‘헤니아와 카롤 사이의 무관심을 가장한 사랑, 거침없는 갈망’에서 찾는다. 오직 서술자만 연극 무대와 배우의 잠재성을 지닌 두 젊은이를 인지했더라면 연극이 완성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서술자 의식의 분신인 프레데릭의 존재감은 서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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