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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그림 속으로 사라진 남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95552337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17-05-2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95552337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17-05-25
책 소개
목사를 꿈꾸었던 청년 반 고흐가 화가의 길을 걷게 되는 벨기에 보리나주 시절(1878~1880)의 결정적 체험을 그린 소설이다. 작가 넬리 허먼은 미술사적 고증과 문학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고흐의 생애에서 가장 중요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이 시기를 조명한다.
목차
프롤로그
제1부
제2부
제3부
에필로그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내가 여기서 겪은 일들을 들려주고 싶다. 나는 침묵에 지쳤어. 하지만 네가 이 자리에 없으니 펜을 든다. 이야기를 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거야. 모든 이야기를 잘 전할 수 있을지, 다른 편지처럼 네게 이 편지를 보내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오늘밤 나는 외친다. 테오! 나 여기 있어! 나는 네 형이야, 영원히. 네가 나에게 상처를 주었지만 그럼에도 너에게 다가가고 싶다.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은, 내가 계속 나아가리라는 사실이다. 누군가가 지쳤다면 이미 먼 길을 걸었기 때문이 아닐까? 사람이 이 세상과 맞서야 하는 자신만의 싸움이 있다면, 또 피곤하거나 머리가 터질 것 같다면, 바로 그것은 분투하고 있다는 뜻이 아닐까
눈을 들어 그물을 던지듯 네 자신을 세상의 바다에 던져라. 늘어진 두 손을 다잡고 일해라. 그 손으로 너에게 보이는 것들을 그려라.
세상을 사랑하는 것도 하나님께 갈 수 있는 길이고, 내 안에서 하나님이 그 사실을 반대하지 않으신다는 목소리가 들린다. 과연 우리 중 누군가가 이 세상에서 다음 세상으로 스쳐가는 것 외에 다른 무언가도 의미가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만약 의미가 없다면, 왜 이 모든 아름다움이, 왜 이 모든 고통이, 심지어 나에게는 왜 주먹을 부르쥐게 하고 이를 갈게 만드는 증오가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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