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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노벨상 부부의 아들이었다

나는 노벨상 부부의 아들이었다

얀 뮈르달 (지은이), 조경실 (옮긴이)
테오리아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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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노벨상 부부의 아들이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는 노벨상 부부의 아들이었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북유럽소설
· ISBN : 9791195570621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6-10-31

책 소개

스웨덴의 작가이자 칼럼니스트인 얀 뮈르달이 열두 살에서 열세 살이 될 때까지의 추억을 소년의 시각과 언어로 묘사한 자전소설이다. 그의 작품이 여느 자전소설과 다른 점은, 책의 제목에서도 드러나듯이 그의 부모가 노벨상 수상자라는 데 있다.

목차

1장 뉴욕에서 다시 스웨덴으로 ... 7
2장 스톡홀름 기자회견장에서 ... 55
3장 피터슨 하우스에서 그들을 기다리며 ... 87
4장 할머니 집으로 가는 길, 기차는 멈추고 ... 135
5장 할머니 집으로 가는 길, 기차는 다시 출발하고 ... 179
6장 나 홀로 스웨덴에서 ... 207

저자소개

얀 뮈르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스웨덴의 작가, 칼럼니스트이다. 소설, 시, 희곡을 비롯하여 정치·사회 평론, 예술·문학 비평, 학술 서적 등 수십 권이 넘는 책을 출간했다. 또한 미술 전시를 기획했고, 장편영화 및 다수의 텔레비전 다큐멘터리 제작에도 참여했다. 1960년대 중국의 한 마을에 직접 살며 그 공동체적 경험을 서술한 그의 대표작 <어느 중국 마을에서의 보고서Report from a Chinese Village>는 마오쩌둥 시대의 혁명에 대한 수준 높은 인류학적 보고서로 당시 서구사회의 학계와 언론으로부터 커다란 찬사를 받았다. 또 다른 대표작 <어느 불량한 유럽인의 고백Confessions of a Disloyal European>은 “자주적이고, 학식 있고, 교양 있는 유럽인의 중추 신경을 건드렸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출판된 해 뉴욕 타임스로부터 주목할 만한 열 권의 책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일찍부터 자신의 부모와 결별하고 급진적인 사회참여 지식인의 길을 걸어온 그는, 지금도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활발한 논객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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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실 (옮긴이)    정보 더보기
조경실 작가님은 홍익대학 예술학과를 다녔고 성신여자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했어요. 이후 산업 전시와 미술 전시 기획자로 일했어요. 글밥 아카데미 영어출판번역 과정 수료 후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에요. 책을 번역하고 달리기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걸 일상의 최고 가치로 여기며 보내고 있어요. 옮긴 책으로는 ⟪나는 노벨상 부부의 아들이었다⟫, ⟪현대미술은 처음인데요⟫, ⟪배색 스타일 핸드북⟫, ⟪밤이 제아무리 길어도⟫, ⟪이지 웨이 아웃⟫, ⟪네버 빈지 다이어트⟫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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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제는 나도 그들이 얘기하는 그 모든 게 어떤 건지 알고 있었다. 다른 사람의 모범이 되고, 책임감을 가지며 서민처럼 행동하라는 말. 그건 쇼를 하란 말과 다름없었다. 그들이 무대 위에 있지 않을 때 어떤 행동을 하는지 다른 사람이 알게 해선 안 된다는 뜻이기도 했다.


“나도 의지가 있는 사람이라고요.” 내가 말했다.
그러자 군나르는 내 목덜미를 잡고 흔들었다.
“이 건방진 녀석!”
그는 내 목을 세게 움켜쥐고 있었지만, 살짝 잡은 것처럼 연기했다. 왜냐하면 다른 가족들, 알바, 시셀라, 카이가 우리를 빙 둘러서서 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마치 게임을 하는 척하며 나를 잡고 흔들더니 웃음을 터트리며 말했다.
“오만하게 굴지 마라. 아들아, 네 의지는 아직도 몇 년은 더 자라야 할 것 같은데?”


그들은 그런 것들을 이해하지 못했다. 눈을 뜬 채로 움직이지 않고 카펫 위에 조용히 누워 그저 마음속에 있는 것을 생각으로 끄집어내는 그 아름다운 공상을 말이다. 지난봄 난롯불 앞 카펫 위에 누워 공상에 잠겨 있는 나를 본 군나르는 내게 게으르다며 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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