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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문화/역사기행 > 한국 문화/역사기행
· ISBN : 9791195695959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8-09-15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 격동하는 20세기 초 한성의 풍경
제1부 근대국가로의 시대적 요구
첫 번째, 부강몽 길 – 우리나라 최초의 전기, 전화, 전차
고종과 흥선대원군 | 동아시아 최초의 전기: 경복궁의 전기등소 | 한성전기회사와 전차: 근대적 의미의 전기 사업 | 물거품이 된 고종의 꿈: 구본신참, 부국강병, 자주독립 | 고종과 전화 이야기: 김구의 살인 사건과 사면
두 번째, 서양의학 길 – 제중원과 근대 의학
조선의 의료제도 | 재동, 계동, 가회동의 유래 | 최초의 근대식 국립병원 제중원 | 지석영과 종두법 | 세브란스병원과 대한의원 | 서양 의학 발원지에서 여성 교육의 공간으로 | 최초의 여성병원과 여의사 | 임시정부 연통부와 최초의 제약회사 | 이명래 고약
세 번째, 중등교육 길 – 혁명을 꿈꾸던 곳에 세워진 학교
화동의 유래 1–꽃의 마을 | 화동의 유래 2–화기(병기)의 마을 | 혁명을 꿈꾸다 1-성삼문 | 혁명을 꿈꾸다 2-김옥균 | 혁명을 꿈꾸던 곳에 세워진 학교 | 역사가 흐르는 곳, 정독도서관
네 번째, 신문사 길 – 국민 계몽과 함께 시작한 근대 신문
경천사지십층석탑과 《대한매일신보》 | 최초의 근대 신문 《한성순보》 | 조선의 관보 《조보》 | 《독립신문》과 독립협회 활동 | 일제강점기의 신문들
다섯 번째, 여학교 길 – 왕후의 공간, 여성 교육의 산실
시간의 지층에서 왕후를 만나다 | 150년 후, 또 다른 왕후를 만나다 | 을미사변과 대한제국 최초의 국장 | 왕후의 공간, 여성 교육의 산실이 되다
제2부 개화와 근대화의 한성 풍경
여섯 번째, 태화관 길 – 요릿집이 된 순화궁
세도가의 땅 | 이완용의 별장 | 기생이 시중드는 요릿집 | 3·1 독립선언과 태화여자관 | 알려지지 않은 조선의 러브 스토리
일곱 번째, 용산 길 – 남의 땅이 된 우리 땅
통신사의 첫걸음, 숭례문 | 교통과 통신의 요충지, 청파역과 용산 | 이태원의 원위치와 일본군 사격장 터
여덟 번째, 심우장 길 – 만해, 파계득도한 근대 지성
승려, 세속에 머물다 | 대처, 계를 파하다 | 숨겨진 아들 한보국 | 매화와 같은 절개 | 글로써 총을 대신하다 | 해방을 못 보고 입적하다
아홉 번째, 백화점 길 – 육의전의 몰락과 백화점의 탄생
마지막 백정의 연설 | 사람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 종로 | 조선 최고의 상권, 육의전 | 육의전의 마지막 후예, 백윤수 |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백화점 | 마케팅의 귀재, 박흥식 | 서울 최고의 상계 명당
열 번째, 대학로 길 – 최고 학촌 대학통
일제강점기 때 이미 ‘대학로’라 불렸다 | 조선의 인재를 길러라 | 조선의 대학로 반촌 | 성균관의 장학재단 양현고 | 일제의 경성제국대학과 김창숙의 성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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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 책의 막바지 마무리 작업을 하는데 마침 어느 케이블방송에서 항일 투쟁사를 다루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방영하기 시작했다. 전등 점등식 때 일어난 암살 사건으로 드라마가 전개되는데, 우연치 않게 이 책의 첫 장에 ‘구한말의 얼리 어답터’인 고종과 우리나라 최초의 전기, 전차, 전화 이야기가 나온다. 드라마와 이 책은 ‘20세기 초 한성’이라는 시대적 배경이 일치하는데, 시대사적 문화상을 이해하는 데 이 책은 더 없이 유효한 콘텐츠다.
_ <책머리에> 중에서
1887년 3월 6일 저녁 무렵 경복궁 향원지에 고종과 명성황후를 비롯한 많은 사람이 모여 들었다. 처음으로 전등에 불이 들어오는 것을 보려는 사람들이었다. 어두워지자 설치된 발전기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돌아가며 전등에 불이 켜졌다. 에디슨이 1879년 10월에 40시간 이상 꺼지지 않는 백열전구를 발명한 지 7년 5개월 만에 있었던 일이다. 이 시기에는 아직 일본이나 중국의 궁궐에서도 전기를 사용하지 않던 때였으므로 궁궐에서 전등을 사용한 나라는 동아시아에서는 조선이 최초다.
_ <부강몽 길 | 우리나라 최초의 전기, 전화, 전차>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