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더 픽서

더 픽서

(부정한 방법을 쓰기도 하는 해결사들)

정세현 (지은이)
책너머
14,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7개 1,89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더 픽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더 픽서 (부정한 방법을 쓰기도 하는 해결사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5725533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17-04-15

책 소개

현재에 이르기까지 평범한 시민들의 눈을 가리고 대한민국 사회를 주물러 온 '권력'이 세상을 어떻게 움직이는가에 대해 그려낸 소설이다. 늘 냉정하고 침착한 리더 '민혁'을 중심으로 모인 다양한 캐릭터의 해결사들은, 기발한 발상과 프로다운 승부 호흡을 통해 하나씩 사건들을 풀어 나간다.

목차

프롤로그 .............................. 04
Case 001 : 청춘을 위한 멘토는 없다 .... 08
Case 002 : 인공지능 제갈공명 .......... 66
Case 003 : 아버지의 이름으로 ......... 126
Case 004 : 당신들의 정치 ............. 200
에필로그 ............................. 261

저자소개

정세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탁월한 문제해결 능력으로 대한민국 오피니언리더들이 먼저 찾는 20년 경력의 경영 컨설턴트이다. 삼일PwC, IBM 등을 거쳐 현재 컨설팅 자문사 티볼리컴퍼니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프로젝트 수행 중 목격한 비즈니스와 스토리의 접점에 착안하여 이 책을 기획·집필하게 되었다. 연세대학교와 영국 노팅엄 트렌트 대학교(Nottingham Trent University)에서 경영학을 공부하였다. 삼성전자, 현대차, LG, SK 등 대기업에서 강연과 워크숍을 통해 임직원들의 전략적 사고 함양에 도움을 주고 있 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기업들에 자문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경영 우화 《사파리》, 사내정치를 다룬 《당신은 정치력이 있습니까》, 음모론 소설 《더 픽서》(전2권) 등을 집필하였다.
펼치기

책속에서



변호사는 글로 말한다. 정확히 표현한다면 논리와 근거로 말한다. 영화나 드라마에선 변호사의 무기가 화려한 말솜씨로 그려지지만 한 번이라도 법정에서 재판을 방청해 본다면 적어도 대한민국 법정에선 그런 장면이 흔치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문서로 기록하고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하여 싸우는 것이 실제 변호사의 세계다.
그런 점에서 민혁이 건넨 비밀유지서약서는 더 픽서가 어떤 곳인지 알려주는 실질적인 명함 역할을 했다. 정말 깔끔한 문서. 군더더기 없이 필요한 것만 딱 체로 걸러낸 느낌. 한마디로 프로였다. 특히 호감을 주는 것은 문서에 담긴 태도였다. 허세를 부리거나 압력을 행사하지 않으면서 최대한 정중하게, 그렇다고 허술하지도 않았다. 기분 좋게 사인하도록 이끌지만 만약 분쟁이 생긴다면 빠져나갈 구멍이 없는 그런 문서였다. 더 픽서가 다루는 업무 성격을 대략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된 승원은 문서를 다 읽기도 전에 무언가에 이끌려 사인을 하고 말았다.
"내려가시죠. 바로 케이스 시작입니다."


그러나 승원은 어딘가 분했다. 돈을 벌기 위해 웃음을 팔던 아가씨가 잘난 척하고 싶은 중년 사내에게 무참하게 폭행당한 대가로 신데렐라가 될 기회를 잡은 것은 어쩌면 해피엔딩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모든 것은 강지수의 인권을 위해서도 아니고 허 교수의 인격을 위해서도 아니다. 돈은 얼마가 들어도 좋으니 사건을 수습하길 원했던 클라이언트를 위한 일이었다. 윤식의 말처럼 드럼통에 담겨 바다에 던져질 수도 있었다고 생각한다면 모두에게 좋은 결말일 수 있겠지만 그래도 승원의 마음 한쪽에서는 조금 억울하다는 생각이 꿈틀거렸다.
'그 인간은 아무렇지도 않게 이 땅에서 잘 살아가겠지?'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