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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시론
· ISBN : 9791195775873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17-06-15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3
제 1장_ 들어가며 5
1. 연구목적 및 문제 제기 6
2. 연구사 검토 및 연구 방향 14
제 2장_ 미적 근대성의 이론적 탐구와 현실 인식 27
1. 근대성에 대한 인식의 변화 28
2. 근대적 삶의 조건으로서의 도시 37
3. 미적 근대성과 인간의 시간 47
제 3장_ 미적 근대성과 시에서의 시간 의식 55
1. 체험의 순간 - 바로 보기와 귀 기울이기 56
2. 존재의 언어와 실존적 물음 - 자기부정의 견딤과 극복 73
3. 시에 대한 본질적 사유 - 생성과 소멸의 시학 87
제 4장_ 도시 체험의 ‘극화’와 실현 가능한 ‘사랑’의 발견 121
1. 미적 체험의 주체 122
2. 도시 체험과 미적 근대성 134
3. 사랑의 발견을 통한 ‘경험의 체화’ 143
4. 사랑의 실현을 통한 ‘체험의 극화’ 168
제 5장_ 문학사적 의의 185
참고 문헌 193
저자소개
책속에서
근대세계의 가장 큰 아이러니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그래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던 근대문명은 갈수록 인간성을 상실하고, 시간의 가속화로 기술발전의 속도는 불변하는 자아의 확실성을 분열시킨다. 또한 지식과 정보, 기호의 무한 복제가 가능해짐에 따라 산업자본주의 사회의 가장 큰 특징인 ‘간접화’와 가치의 전도현상이 삶의 전 영역에 뿌리내린다. 그래서 모든 것이
생산과 유통과 소비의 순환에 통합되면서, 욕망하는 존재라는 새로운 유형의 인간을 만들면서 이성적으로 사유하려는 인간을 간단히 압도해버린다.
사랑의 본질은 사랑의 대상을 통해 자기 자신을 변화시키는 힘이다. 사랑이 아름다운 것은 인간의 힘으로는 가능할 것 같지 않은 문제들을 해결해 가는 과정 때문이다. 그런데 자기 자신은 변하지 않고 그 대상만 변화시키려야 한다는 논리는 사랑의 참의미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