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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5782635
· 쪽수 : 396쪽
· 출판일 : 2017-08-25
책 소개
목차
서문 | 내면의 길과 공동체의 길
1부 모든 생명은 하나다
1장 생명이란 무엇인가?
2장 네가 있기에 내가 있다
3장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너는?
4장 모든 존재는 다 춤추고 노래하고
이야기하고 싶어 한다
5장 의식이 물질보다 먼저라면
6장 평화는 어디서 오는가
7장 누가 이기냐고?
네가 먹이를 주는 놈이 이기지
8장 북미 인디언들의 교육법
9장 꽃의 전사
10장 행복의 비밀 차례
2부 일상의 행위가 신성한 의례가 될 때
1장 누군가를 만날 때
2장 자연 속으로 들어갈 때
3장 꽃을 볼 때
4장 일을 할 때
5장 여행할 때
6장 먹고 입고 쓸 때
7장 사랑할 때
8장 헤어질 때
9장 축원할 때
10장 기도할 때
책을 마치며 | 매 순간이 축제요 의례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면서 부모가 아이에 대해서 다 아는 듯이 말하는 것은 위험하기 짝이 없다. 그것은 또 다른 왜곡을 낳고 아이를 부모가 생각하는 틀에 가두는 것이다. 생명은 본래 있는 곳에 그대로 두어야 한다. 아이들을 간섭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볼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들과 오래 함께 머물러야 한다. 보살피고 또 보듬어야 한다. 그렇게 친밀함 속에 있을 때, 흐름 속에 있을 때 우리는 생명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1880년대에 백인들은 인디언의 모든 종교 의례와 축제를 금지시켰다. 그때는 이미 대부분의 인디언들이 보호구역에 강제 수용된 상태였고, 서남부의 코만치족이나 아파치족 등이 마지막 저항을 하고 있을 때였다. 그런데 그들이 인디언의 종교 의례나 축제 등을 금지시킨 이유는 바로 인디언의 아낌없이 나누어주는 문화 때문이었다고 한다. 인디언들은 가진 것을 자기 아이들에게 대물림하기보다는 마을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오래된 풍습을 갖고 있었다. 백인들은 그것이 문명사회의 소유와 사유재산의 의미를 흐리게 할 뿐 아니라 인디언을 문명화시키는 데 방해된다고 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