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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해방전후사/한국전쟁
· ISBN : 9791195855308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16-08-01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 대한민국과 인민공화국, 그리고 인천
2. 인천상륙작전은 한국인에게 무엇인가
3. 인천상륙작전과 한국전쟁
4. 인천상륙작전 전야
5. 인천상륙작전 개시
6. 모험의 늪
7.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8. 속도전쟁
9. 아, 잃어버렸던 한강을 건너서
10. 영등포전투, 서울의 길목에서
11. 패배하기 위한 전쟁
12. 대한민국 서울
13. 서울을 사랑했던 두 영웅
14. 서울은 불타고 있는가
15. 북한군의 서울 방어작전
16. 인천상륙작전의 완성
17. 인천상륙작전의 출발점
18. 인천상륙은 실패를 위한 도박
19. 장군의 수염
20. 신의 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9월 15일 전개된 인천상륙작전은 세기적인 전략가, 출중한 책사, 그리고 전쟁론자들의 모든 지혜가 총집합된 것이었다. 하나의 도박으로 치부된, 불가능했던 게임이 사나이 맥아더의 집념으로 현실화된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의 하이라이트 노르망디상륙작전을 능가하는 책략과 기만전술이 총망라된 작전이었다.
역사에서 가정(假定)은 존재할 수 없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있을 수 있는 상황을 전개시켜보는 것은 반면교사 또는 교훈을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다. 인천상륙작전이 없었더라면 국민의 40퍼센트쯤이 죽거나 다쳤을 것이고 국토의 70퍼센트쯤이 초토화됐을 것이다.
‘모루 위에 올려놓고 해머 한 방으로 몰살시킨다.’ 이것이 인천상륙작전의 목표였다. 여기서 모루는 무엇인가? 서울을 점령하고 원주와 춘천을 이으면 낙동강의 북한군 보급선은 끊겨버린다. 탄약과 포탄이 없고, 먹을 것이 없으면 작전이 불가능하다. 군기가 무너지고 사기가 바닥난다. 그렇게 되면 군대가 아니라 이합집산의 땅꾼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