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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심

서정교 (지은이)
이든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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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하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5868438
· 쪽수 : 140쪽
· 출판일 : 2016-10-07

책 소개

이든시인선 2권. 서정교 두 번째 시조집. 불교 용어로 '하심'은 “자기 자신을 낮추고 남을 높이는 마음”이란 뜻이다. 천직으로 알고 살아 온 지난 20여년 119의 이념에 충실하려 했고, 남은 시간도 더불어 살고자 하는 시인의 마음을 담고자 했다.

목차

차례
책을 내면서 4

1 내게 보내는 편지
新 목민심서 1 13
新 목민심서 2 14
新 목민심서 3 15
新 목민심서 4 16
新 목민심서 5 17
新 목민심서 6 18
新 목민심서 7 19
新 목민심서 8 20
新 목민심서 9 21
新 목민심서 10 22
新 목민심서 11 23
新 목민심서 12 24
新 목민심서 13 25
新 목민심서 14 26
新 목민심서 15 27
新 목민심서 16 28
新 목민심서 17 29
新 목민심서 18 30
新 목민심서 19 31
新 목민심서 20 32
新 목민심서 21 33
新 목민심서 22 34
新 목민심서 23 35
新 목민심서 24 36
新 목민심서 25 37
新 목민심서 26 38
新 목민심서 27 39
新 목민심서 28 40
新 목민심서 29 41
新 목민심서 30 42

2 아내에게 보내는 편지
목련 꽃망울 차茶 1 45
목련 꽃망울 차茶 2 46
α(알파) & ω(오메가) 47
흙이 되기까지 48
홍시 49
옹기 50
가족 51
갈매기의 詩 52
염전 53
선인장 54
얼굴 55
아카시아 꽃 진 자리 56
비빔밥 57
비몰이 58
물망초 꽃말 59
평행선 60

3 우리라는 이름으로 보내는 편지
여름 산행 63
가을 산행 64
문풍지를 바르며 65
봄, 태백탄전 66
봄을 잃은 봄에 67
고드름과 손가락 68
겨울나무 69
작아지는 것들에 관한 슬픔 70
2009. 왕피천에서 71
낯선 것에 관하여 72
문 73
물들이기 74
안경 75
꿈 76
등신불 77
시소seesaw 78
거울 79
눈, 그리고 겨울산 80
불 81
까치밥 82
뿌리 83
피살이 84
낮은 담장을 거닐며 85
3월, 대합실에서 86
카드게임 87
백제 장인의 망치질 소리가 들리는 곳 88
진천군 덕산면 옥동리 연꽃방죽에서 나눈 이야기 89
진천군 덕산면 용몽리 농요전수관에서 90
영화 ‘명량’ 그 벅찬 감동을 찾아서 91
우리나라 근대 수학의 아버지 92
12월의 신부에게 93
등대 94
생각 95
양파 벗기기 96
12월 풍경 97
아버지 98
텃밭을 가꾸며 99
옆집 100

4 딸애의 편지
내 마음은 녹차밭 103
촛불 104
나이테 106
등대 108
모정 110
불나비 113
자투리 114
캔자스에 불어오는 회오리바람을 115
푸른 고향 116

<서평>
下心과 心書, 그 긴 울림∥나순옥 119

저자소개

서정교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강원 삼척 출생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월간문학 신인상 등단 사)한국문인협회 진천지부 감사 충북시조문학회 부회장 한국시조시인협회 회원 행우문학회 회원 한국소방문학회 편집위원 첫째 시조집 ‘내일이 모두에게 내일이 아니듯’ 두 번째 시조집 ‘하심(下心)’
펼치기

책속에서

新 목민심서 30
더불어 살아가는 밑그림을 그립니다.
투명한 붓질마다
영롱한 삶의 색채
모두가
행복한 세상
눈물 없는 그런 세상
목련 꽃망울 차茶 .1
아내는 지난 수년
원인 모를 가려움으로
손이 닿는 피부마다
생채기를 내고 있다.
내미는
등을 긁으며
눈시울이 뜨겁다.

목련 꽃망울을 다려
차로 마시면 좋다하여
가지를 늘어뜨려
한 움큼 따오는 날
봄 뺏긴
목련나무와
아내에게 미안했다.

흙이 되기까지
만남의 처음과 끝은 뿌리 내릴 공간 찾기
수차례 빙하기와
그 뜨겁던 폭발 모두
허락된
사람과 사람
연을 맺으려 함입니다.

생의 앞뒤보다는 살아가는 바로 지금
곁에 있어 행복한
울타리고 싶습니다.
흙으로
다시 가는 날
함께이고 싶은 이

문풍지를 바르며
시간을 그물질 한
문창살 칸칸마다
세상 온갖 얘기들이
퇴고를 끝낸 지금
색 바랜 문풍지 뜯어 책 표지로 엮습니다.

바람이 전하는 소리
그대로 듣기보다는
문창살 이력만큼
걸러내는 새 문풍지
탈고의 회한도 잠시 내처 자서전을 씁니다.

물들이기
첫눈을 기다리며 곱게 물들인 봉숭아
분홍빛 그리움이 손톱 가득 퍼지면
순백의 도화지 위로 흐드러지는 사랑 꽃

새치를 헤기 힘든 어머니 머리카락
세월을 거스르려 염색하는 날에는
자리를 서로 맞바꾼 母子의 삶을 봅니다.

마음에도 쪽빛을 흥건하게 물들여
건네는 말들마다 묻어날 수 있도록
이 한 몸 세상 향하여 여백으로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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