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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회고록 3

전두환 회고록 3

(황야에 서다)

전두환 (지은이)
자작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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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회고록 3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전두환 회고록 3 (황야에 서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인
· ISBN : 9791196052836
· 쪽수 : 646쪽
· 출판일 : 2017-04-09

목차

3권 _ 황야에 서다

제1장. 회상

* 서재에 찾아든 어린 시절 * 운명 같은 선택, 군인의 길
제2장. 너무 짧게 끝난 퇴임의 기쁨
* 퇴임과 동시에 시작된 ‘5공 청산’ * 망명을 거부한 결말, 유폐幽閉
제3장. 백담사百潭寺에서의 769일
* 가장 외진 절, 백담사 * 험난했던 연희동으로의 귀환
제4장. 6년 만에 이뤄진 노태우 대통령과의 만남
* 더욱 멀어진 연희동과 청와대 * 나의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운 정치권
제5장. 역사를 농락한 ‘역사바로세우기’
* 김영삼의 대선자금 의혹과 ‘역사바로세우기’ * 정권에 봉사한 검찰, 국회, 헌법재판소
제6장. 정치재판의 민낯
* 파행으로 끝난 1심 재판
제7장. 치욕으로 남은 법원 판결
* 권력의 눈치를 살피며 영합한 사법부 * 최규하 전 대통령의 눈치를 본 검찰 * 교도소 담장의 안과 밖
제8장. 항소심 법정에서 전개된 법리 논쟁
* 5.18재판 안팎에서 전개된 법리 다툼
제9장. 천형天刑아닌 천형, 추징금
* 정치자금과 뇌물 * 죽어도 완납完納은 불가능한 추징금
제10장. 사라진‘전직 대통령 문화’의 꿈
* 청와대를 떠난 대통령의 삶 * 우애로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삶
글을 마치며

책속에서

이임 준비를 하고 있던 어느 날이었다. 박정희 의장이 나를 부르시더니 군으로 돌아갈 것 없이 예편해서 국회의원으로 출마하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었기에 “저는 정치한다는 것은 생각해본 적도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에 조직도 없고, 자금도 없고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며 고사했다 그러자 박 의장은 “그런 것들은 걱정할 것 없다. 내가 알아서 다 도와줄 테니 출마 준비를 하라.”고 말씀하셨고, 나는 다시 “저는 군이 좋습니다. 훌륭한 군인이 되려고 사관학교에 들어왔으니 군으로 돌아가겠습니다.”라고 말씀드렸다 .그러자 박 의장은 “군인으로 있어야만 나라에 충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 않느냐. 정치를 하면서도 얼마든지 국가에 충성할 수 있다.”고 국회의원 출마를 계속 강한 어조로 권유하시는 것이었다.
-3권. 황야에 서다 / 제1장. <회상> 중에서


새벽 3시가 되면 어김없이 일어나 아랫목에 놓아둔 양재기 물에 수건을 적셔 몸을 닦고 법당에 나갔다. 아무것도 모른 채 참석하는 새벽예불은 그야말로 고역이었다. 천근같은 몸을 이끌고 영하 20도 추위에 꽁꽁 얼어 있는 법당에 들어가 앉았다. 아무리 내의를 껴입어도 냉기가 사정없이 온몸으로 파고들었다. 새벽예불 내내 뼛속까지 얼어붙는 고통이 스며들었다. 목탁소리도, 염불소리도 내 귀에는 들어오지 않았다. 법당에서 절을 하다 보면 추위에 무릎이 시리다가 나중에는 신경이 마비되는 듯했다. 백담사 생활이 아직 몸에 익지 않은 어느 날, 나는 새벽예불을 마친 후 일어나질 못했다. 주위의 부축을 받고 겨우 일어난 나는 손발 끝은 물론 내장까지 얼어버린 것 같았다.
- 3권. 황야에 서다 / 제3장. <백담사에서의 769일> 중에서


검찰로부터 받은 소송기록은 600여 명의 대상자를 조사한 총 155권 17만 장에 이르는 방대한 것이었다. 아무리 정치재판이라고 해도 피고인이나 변호인은 재판을 받기 전에 자료를 건네받아 검토할 수 있어야 하고 수사기록을 최소 한 번은 읽어볼 수 있는 시간은 허용되어야 하는 것이 상식이다. 그러나 우리가 5차 공판 때까지 자료를 일절 건네받지 못해 무슨 근거로 기소가 되었는지 확인조차 하지 못한 채 재판에 임해야 했다. 아무리 결론을 내려놓고 하는 정치재판이라고 하지만 공정한 재판을 한다는 모양새조차 보여주지 않고 있었다.
- 3권. 황야에 서다 / 제6장. <정치재판의 민낯>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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