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91196138639
· 쪽수 : 219쪽
· 출판일 : 2019-10-25
목차
1. 들어가며
들어가며 3
동원된 관중으로서의 청년을 넘어 6
2. 초상들
나는 20대 여자 보수다 15
변화가 싫으면 외않됀데? 31
비정규직 철폐가 힘들면, 돈이라도 더 줘야 하는 거 아니냐? 41
한국은 마음 놓고 아플 수 있는 나라가 아니야 53
공감에서 시작하는 비참하지 않은 삶 71
다들 상식적으로 살았으면 좋겠어 89
모두가 책임을 다하면 모두가 행복할 거야 101
학교가 바뀌길 바라는, 학교 밖 청소년의 이야기 113
대학을 안 가도 20살에 뭐할지 상상할 수 있는 삶 129
3. 후속 인터뷰
자랑스런 검정고시인 명단에 여자도 들어갈 그 날까지 147
그래도 세상은 나아지고 있어 165
진보가 번영을, 보수가 평등을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해 181
4. 부록
청년 30명 인터뷰 요약 도감 모음집 197
5. 마무리하며 217
책속에서
내가 20대 여자 보수잖아. 주변에 찾아보기 힘든 성향이라 얘기를 잘 안 해. 필요없는 논쟁을 만드는 게 피곤해. 내가 정치관을 드러내면 그때부터 그러면 안된다고 나를 설득아닌 설득, 강요를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어서 입을 닫거나 동조하는 척을 해. 정치 얘기가 나오면 부드럽게 넘어가라고 부모님께 예전부터 교육을 받아 왔거든.
Q. 그래, 금수저도 아닌데 왜 보수냐? A. 세상이 실력대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믿음 때문에. 내가 학벌이 안 좋아도, 집안이 금수저가 아니어도 노력을 하면 인생이 바뀔 수 있다는 그런 믿음이 사라지지 않았으면 해.
나는 보수라고 생각해. 뭐 굳이 투표 1번! 이런 게 아니라, 가끔 심심풀이로 하는 성격 테스트나 정치성향 테스트 있잖아. 그런 거 보면 변화를 싫어한다고 나오거든. 나 자신도 그렇게 생각하기도 하고. 그래서 나는 명목상 보수 정당이라도, 갑자기 급격한 변화를 추구하면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