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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아 이탈리아나

판타지아 이탈리아나

F. 모로 (지은이)
페이퍼르네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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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아 이탈리아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판타지아 이탈리아나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류학/고고학 > 민속학
· ISBN : 9791196176969
· 쪽수 : 156쪽
· 출판일 : 2023-04-01

책 소개

간혹 옷에 관해 조언을 구해 오는 지인들이 있다. 소셜 미디어, 온라인 스토어, 블로그에서 찾은 사진들을 건네면서 “이거 어때?”라고 물어오는 그들에게 저자는 가혹하게 답한다. “천 달러 이상을 쓸 심산이라면, 더 모아서 이탈리안 수미주라(맞춤)를 해!”

목차

序文
1. 소모사-“나는 지금 일하는 중이다.” 8
2. 플란넬-“난 수트를 사랑한다.” 16
3. 트위드-“난 늘 이렇게 옷을 입어왔다!” 24
4. 재킷-“멋진 것은 나다.” 32
5. 원단 직조-“나는 지금 미드나이트블루 헤링본 소모사 투피스를 맞추러 간다!” 46
6. 오버코트-“난 이제 이곳을 떠난다.” 58
7. 두언데와 엘레간떼-“옷 입는 일을 ‘즐기고 있다면’ 올바르게 옷을 입지 못한 것이다!” 76
8. 사르토리아 피오렌티나-“네가 틀렸다.” 84
9. 사르토리아 나폴레타나-“추운 동네에서 왔나 보군!” 94
10. 마리넬라-“위대한 일은 나폴리에 남음으로써 이루어진다!” 110
11. 안토니오 파스카리엘로-“더없이 높은 산을 오르는 자는 모든 비극과 비극적 엄숙함을 비웃는다!” 118
12. 장인-“나는 내가 좋아하는 옷을 만드는 사람이야.” 136
終文

저자소개

F. 모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캐나다 밴쿠버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역사학 학사(B.A.) 미국 뉴욕 Columbia Law School 법무 석사(J.D.) 중퇴 벨기에 루벵 KU Leuven 철학 석사(M.A., M.Phil.) 대학 졸업 직전 마주한 몇 권의 책들 덕에 철학도로 전향했다. 번역가로 노동중이고, 삶을 적확하게 사는 데 전심을 다하고 있다. 한국에서 태어나 캐나다와 미국에서 생활했고, 유럽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생활의 밑단에서 철학은 존재해야한다는 당위를 깨달았다. 유럽을 대표하는 이탈리아 의복 문화를 연구했다. 이탈리아의 장인들을 직접 찾아 경험을 녹였다. 문화를 철학으로 용융시키려는 노력을 진행 중이다. https://brunch.co.kr/@more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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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늘날 세계적 추세인 복장의 간소화는 “왜 아직도 수트를 입어야 하는 것 이냐”라고 묻고 있다. 이에 대한 적절한 응수는 “수트를 대체할 남성복은 아직 고안되지 못했다”일 것이다. “무엇을 입어야 하는가”의 이면에는 “무엇을 입지 말아야 하는가”의 질문이 자리하기 때문이다. 클래식 남성복의 원칙을 외면한 채 편의/실용성/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중년 남성의 옷차림이 ‘천박해’지지 않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남자는 일을 열정적으로 할 때 가장 멋져 보인다”는 시쳇말이 있다. 그것은 “일하라!”는 사회적 이념인 동시에 본연의 역할이 아닌 ‘멋내기’에 힘쓰지 말라는 암묵적 지침이다. 멋진 사진을 찍고 싶어 하는 남성에게 권유되는 비결 중 하나가 ‘휴대폰을 귀에 대고 긴급한 통화중인 척을 하는 것’이라는 우스운 사실에도, 일하고 있는 ‘바쁜 남자’가 가장 아름답다는 통념이 담겨 있다. 이는 멋 내기의 즐거움을 공공연하게 과시하는 재킷이 수트보다 월등히 더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는 또 다른 이유다. 멋진 재킷 착장은 ‘멋 내는 남자’를 향 한 사회적 색안경을 뚫어낼 정도로 탁월한 것이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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