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학 일반
· ISBN : 9791196289782
· 쪽수 : 496쪽
· 출판일 : 2022-04-05
책 소개
목차
감사의 말 5
서론 9
제1장 포스트 신자유주의 지평 37
제2장 세계적 규모의 역풍 79
제3장 주권 121
제4장 보호 169
제5장 통제 211
제6장 새로운 사회적 블록 253
제7장 인민의 적들 297
제8장 포스트 팬데믹 국가 343
제9장 민주적 애국주의 389
결론 433
옮긴이의 말 457
책을 추천하며 479
찾아보기 485
책속에서
거대한 반격의 신국가주의적 전회는 오랫동안 폐기됐던 사회민주주의 아이디어의 부활을 요청한다. 보건의료 공급과 복지보장 범위의 확대, 케인스주의 통화완화와 수요관리, 그리고 심지어 국유화와 계획 등 신자유주의가 유럽 사회민주주의 나라에 침투한 1990년대 동안 존재했던 이 같은 모든 금기사항은 사람들이 고장 난 경제 시스템에 대안을 제시하려 시도함에 따라 다시 한번 논의선상에 오르고 있다. 버니 샌더스와 제러미 코빈과 연관된 민주적 사회주의의 부활, 그리고 알렉산더 오카시오-코르테스로 대표되는 ‘밀레니얼 사회주의’의 부상은 분명히 커다란 관심과 함께 주목을 얻고 있고, 기업의 과두 지배층에게는 잠재적 악몽이 되고 있다. 그러나 사회주의의 부활이 지닌 위험은 이 같은 부활이 당대 현실과 어떤 관련도 없는 향수적인 경향의 움직임으로 보일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내가 이 책 전체에 걸쳐 주장한 대로, 현 상황에서 사회주의의 부활은 사회보호주의라는 방침을 따라 전개돼야만 한다. 곧 사회보호와 민주적 통제라는 문제를 핵심으로 하는 ‘보호 중심 사회주의socialism that protects’를 따라 전개돼야 한다. -‘결론’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