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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그때, 노래들

첫사랑 그때, 노래들

(들국화와 동아기획부터 어떤날까지)

이강원 (지은이)
시간낭비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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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그때, 노래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첫사랑 그때, 노래들 (들국화와 동아기획부터 어떤날까지)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6303570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1-12-15

책 소개

1980년대 중반 강남 키즈로 자라난 50대 남성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은 종종 ‘꼰대’라고 불리는 386코호트가 경험한 동시대의 서정성을 살핀다. 저자가 자신의 취향을 깨닫고 다듬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며 이러한 기록을 통해 독자 역시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게 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목차

시작하며
part 0. 새로운 우주

part 1. 울며 웃던 모든 꿈, 그것만이 내 세상 - 들국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조용필이라는 분이 계셨지
달과 뉴욕 사이
1984년 강변가요제
동아기획의 탄생: 박지영 레코드, 조동진, 포크음악

part 2. 차마 사랑한다고 말하기에는 그댄 너무 좋아요 - 들국화 <오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에서
새로운 우주에서 귀가 열리다
한국 대중음악의 혁명, 들국화
저녁노을과 함께, 들국화의 신촌 공연
너를 위해서라면, 노래하다 죽어도 좋아
지독한 사랑 노래, 김현식
투명한 초록빛 음악, 시인과 촌장
기타에 빠진 고3 수험생

part 3. 저기 끝없이 바라볼 수 있는 하늘 있잖아 - 어떤날 <하늘>에서
취향의 완성, 어떤날
어떤날 이후, 조동익과 이병우
그녀의 고3 시절
외로운 스무 살, 친한 친구 동아기획
한국 대중음악의 르네상스
동아기획의 보물 창고, 우리노래전시회
추억의 공연들
‘나는 나!’, 독보적인 여성 보컬들
동아기획 고급반
말하지 못하는 내 마음은

part 4. 인생, 참 어려운 여행이여라 - 어떤날 <11월 그 저녁에>에서
동아기획이 아니어도
첫사랑은 끝났다
영화음악의 바다로
사랑은 하나가 아니라
빌 에번스와 재즈, 그리고…
마치며, 내가 요즘 듣는 음악들
playlist

저자소개

이강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 토박이, 50대.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하기 몇 달 전에 태어났다. 서울 외에 살아본 도시는 뉴욕이 전부다. 서울 단국대학교부속고등학교, 연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 City University of New York MBA를 졸업했다. 대학에서 노래패 ‘늘 푸른 소리’와 영화 감상 동아리 활동을 했다. 광고회사 금강기획, 맥켄에릭슨, 컴온에서 AE(광고기획자)로, 스포츠 마케팅 회사 스포티즌과 브리온에서 스포츠 마케터 생활을 하다 건강 문제로 2017년에 직장 생활을 접었다. 2017년 독립출판사 시간낭비를 창립했고, 2019년에 영화관람단 2hours를 시작했다. 농구 잡지 《점프볼》 NBA 통신원으로 활동한 적이 있고, 단행본 시리즈 ‘하룻밤에 읽는 메이저리그’를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출간했으며, 《20세기 스포츠 소년 성장기》 (2015, 초록물고기)를 썼다. 음악과 스포츠, 영화를 좋아하며 즐겁게 살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일찍부터 음악을 듣고, 음악을 좋아하던 친구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었다. 친형이나 동네 형, 사촌 형 등 음악 선생님 역할을 한 누군가가 있었다는 점이다. 내게도 형이 있었다. 우리 형은 고등학생 때 주로 하드록, 헤비메탈을 즐겨 들었다. 아이언 메이든, 키스, 레드 제플린 등 폭발적인 기타와 드럼 연주, 그 사이를 뚫고 나오는 터질 듯한 고음의 보컬을 좋아했다. 형은 가끔 종로 전자상가에서 구해온 헤비메탈 그룹의 불법 ‘빽판’을 들려주었다. 금지하면 더 하고 싶은 묘한 심리를 따라 호기심을 자극하고, 시도 때도 없이 가슴이 터질 것 같은 청소년의 심장을 자극해 인기를 끈 음악들이었다.


아직 전세계의 연결이 지금보다 훨씬 느슨하던 1983년에 문워크는 태평양을 건너와 대한민국의 봄소풍 장기자랑에서 한 반에 한 명은 무조건 문워크를 하는 기현상을 만들어냈다. 1983년 대한민국 봄소풍, 나무 밑에 둥그렇게 자리 잡은 3반에서도, 연못가에서 판을 벌인 6반에서도, 그냥 흙바닥에 대강 자리 잡은 11반에서도 누군가는 반드시 마이클 잭슨의 음악을 틀어놓고 문워크를 했다. 단 한 반도 예외가 없었다. 여기도 문워크, 저기도 문워크였다. 마이클 잭슨의 세상이 왔다.


레코드점의 상호를 자신의 이름이 아닌 부인의 이름을 사용할 정도로 전면에 나서기를 즐기지 않았던 김영 대장님의 선택이 노래를 포함해 말투, 대체적인 느낌과 성향까지 모든 것이 언더그라운드 스타일인 음유시인 조동진과 찰떡같이 잘 맞았으리라 추측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장르는 포크에 기반을 두고, 활동은 주로 언더그라운드 무대에서, 서정성이 주된 정서를 이루는 동아기획의 음악들은 이런 배경과 분위기에서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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