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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불교철학
· ISBN : 9791196357016
· 쪽수 : 447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제1부 일곱제자 이야기
1 _ 황벽과 백봉이 서로 통하다
치 허(菑虛) 노규현 거사
2 _ 오직 백봉 선생님만 이야기하고 싶었다
초 산(草山) 진명순 보살
3 _ 백척간두 진일보의 삶으로
탄 연(坦然) 장철순 거사
4 _ 한생각 거두니 만법이 사라지네
연 화당(蓮華幢) 안정옥 보살
5 _ 허공으로서의 나를 찾아라
일 지(一地) 장백기 거사
6 _ 괴로운가? 불교공부를 하라
반야심(般若心) 박숙 보살
7 _ 백봉은 나에게 절대의 스승이다
가 운(家雲) 홍승동 거사
제2부 세 스님 이야기
1 _ 도의 경지는 출가 재가의 분별을 떠나
무 비(無比) 스님
2 _ 세뱃돈 대신 선문염송을 번역하신 인연
성 우(性愚) 스님
3 _ 눈보라 치는 산기슭에 개구리가 개골개골
지 환(智幻) 스님
제3부 세 큰제자 이야기
1 _ 맹인과 벙어리가 다투는데 부처님이 크게 웃더라
일 송(逸松) 정영모(鄭永謨) 거사
2 _ 모두가 구멍 없는 피리를 가지고 태평가를 부르네
자 운(自運) 이점준(李 俊) 거사
3 _ 본래 검지도 희지도 않고 푸르지도 노랗지도 않다
서 운(瑞雲) 진용선(陳龍善) 거사
저자소개
책속에서
황벽스님이 '내가 허공이다'라는 말을 쓰셨거든요. 황벽과 백봉이 서로 통한 겁니다. 황벽의 견처에요. 백봉의 견처가. 수준이 그래요.(치허 노규현)
비교를 하고 싶단 생각도 문득 들었는데. 순수하게 백봉 선생님만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그 쪽에는 누구도 안 넣었습니다. 제 다른 논문에는 황벽, 조주 다 들어갑니다. 나쓰메 소세키에 대한 연구 논문에도 많이 들어가요. 경經도 들어가고. 그런데 백봉 선생님은 '이것만 하자' 이게 제 고집이었습니다. 정말 누구와 비교하고 하는 거 안 하고 싶었습니다. 논문은 비교하고 넣어야 하는데 안 넣고 싶었습니다. 딱 그것만 하고 싶었습니다. (초산 진명순)
우리 선생님 말씀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말이 '백척간두진일보百尺竿頭進一步'의 해석을 해 주신 게 있습니다. 그게 지금 너무 마음에 와 닿아요. 명각明覺을 한 다음에 해야 할 게 있다는 거죠. 백척간두百尺竿頭에서 내려와야 한다는 거죠. 상대성으로 와야 한다는 거죠. 그런데 아무도 이걸 안 가르쳐요. 명각明覺 이후는 안 가르쳐요. 우리 선생님은 끝까지 그 말씀을 하셨어요. (탄연 장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