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96374877
· 쪽수 : 254쪽
· 출판일 : 2022-09-22
책 소개
목차
1장 깨달은 순간, 페미니스트
벌을 참기만 하는 미련한 아이│싫다고 말하지 못하는 ‘노예근성’│네가 귀여우니까 혼내는 거야 │가정판 이지메│남에게 사랑받기 위해 ‘자기’를 죽이는 일│괴롭히는 사람에게서 도망치지 못하는 심리│설거지를 하면서 울고 계셨던 어머니│여자에게는 목에 걸린 사슬이 길이만 다를 뿐
2장 노예선의 여자들
남자와 여자, ‘도시 속의 깡시골’│여자는 부양받는 한 남자에게 존경받지 못한다│흑인은 목화를 따기 위해, 여자는 아이를 낳기 위해│갤리선의 밑바닥에서 노를 젓는 노예│여성을 분할하여 통치하라│사랑이라는 이름의 착취 시스템│결혼, 여성의 가사노동을 무상화│남성사회가 인정한 여자의 유일한 권리, 모성
3장 마리아도 이브도 아닌, 당신 자신으로 살아라
남자다움 vs. 여자다움│‘남자다운’ 남자와 ‘여자다운’ 여자가 펼쳐내는 비극│‘여자다움’은 학습의 결과│하이힐, 현대의 전족│몸이 상해도 하이힐을 싣는 여성의 심리│여자의 복장이 드러내는 여자라는 신분│교복으로 치마를 입어야만 하는 이유는│남자의 시선이 만들어내는 미의식과 패션 │낡아빠진 미의식에서 벗어나│마리아도 이브도 아닌, 당신 자신으로 살아라
4장 페니스 없이도 사랑할 수 있을까
침략과 점령의 섹스│자신의 섹슈얼리티를 개발하지 않는 남성들│페니스 없이 어디까지 사랑할 수 있을까│여자들이 재생산하는 여성차별│남자를 사랑하도록 설계된 사회│현대 일본과 《채털리 부인의 연인》│후계자를 낳기 위한 도구적 존재│생명에 대한 공감에서 이루어지는 섹스│섹스리스 현상, 남성의 페니스 환상으로부터의 해방
5장 억압의 고리, 어떻게 끊을까
남성사회의 대리집행인, 주부│사랑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괴롭힘│억압의 태엽을 연애로 풀다│사랑과 증오의 대리전이었던 나의 연애│자립한 남녀 사이의 순수한 힘겨루기│상대에 대한 집착은 곧 나에 대한 집착│불행의 패턴을 넘어서기 위한 테라피│시대의 한계에 갇힌 어머니에 대한 애틋함│억압에서 벗어나게 한 ‘나의 페미니즘’│자신을 위한 싸움을 시작하라
6장 페미니즘 앞에 수식어는 필요없다
지구오염에 한몫하는 성별 역할분업│아이는 부모를 초월해 간다│아내와 어머니의 역할은 있어도 ‘자기’는 없는 ‘현모양처’│‘모성’을 고집하는 한 여자에게 자유란 없다│남자들끼리만 살고 싶은 게 아니라면│‘남자다움’에서 자유로워지는 남자들│여자와 남자 사이에 가로놓인 시간 차│‘관을 쓴 페미니즘’이 아닌 그냥 페미니즘이 좋다│주부는 자본주의의 협력자│가사노동비를 누가 지불할 것인가│마음은 사회주의, 발은 자본주의│페미니즘은 민주적이고 차별없는 풍요로운 사회를 지향
옮긴이 후기- 백래시의 시대, 선배 페미니스트에게 묻다
책속에서
“페미니즘이라고 하면 “인기 없는 여자들의 비뚤어진 생각”이라던가 “어지간히 남자한테 구박받았나 보네”라는 식의 반응이 되돌아오곤 한다. 나의 페미니즘의 원점은 어머니다.”
* 사랑이 있고 없고 만으로 생각하면 대상의 실체가 잘 안 보이게 된다는 것입니다. 남자와 여자의 관계가 민주적이지 못한 신분 관계로 유지된다면, 사랑은 지배의 다른 이름이고 남자의 어리광도 역시 지배의 다른 이름이 됩니다.
* 여자가 전 세계 노동의 3분의 2를 담당하고 있고, 그에 반해 지불되고 있는 임금은 단 10%, 그리고 여자의 재산은 겨우 1%라는 것입니다. 여자는 몹시 가난합니다. 이 숫자는 여자가 가족을 위해 자기를 희생하고 헌신하는 존재라고 가르침 받은 결과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