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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91196378691
· 쪽수 : 168쪽
책 소개
목차
마가와 마가복음
마태의 일생
마태복음에 대하여
나만의 마태복음
제1장∼제16장
저자소개
책속에서
(막 1:23) “마침 그들의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소리 질러 이르되”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다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 이야기 같다. 성경을 보면 여호와의 나라 이스라엘에 유난히 귀신들린 사람이 많았던 것 같다. 하나님의 선택받은 나라에 특히 귀신의 활동이 활발하다는 것은 우리가 영적으로 왕성할수록 귀신들의 훼방도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또는 이 회당에서 그리스도의 사역을 훼방하려고 사탄이 보낸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예수님이 오심으로써 괴로워지는 것은 귀신이다. 내가 예수님의 영(성령님)으로 충만하다면 귀신들린 사람이 있을 경우에 귀신이 괴로워져야 하는데, 항상 성령 충만하기가 참 어려운 일인 것 같다. 항상 성령 충만하기 위해서는 항상 말씀과 기도 밖에는 없을 것 같다.
(막 2:26) “그가 아비아달 대제사장 때에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고 함께 한 자들에게도 주지 아니하였느냐”
다윗은 그 자신과 부하들을 위해 제사장에게 음식을 요청했고, 제사장은 이것을 허락하고 제사장들만 먹을 수 있게 되어 있는 진설병을 제공하였다. 생명이 위급할 때 등 긴급 상황에서는 지나치게 율법만 주장하는 것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바른 것은 아니다.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에 한해 허락이 가능한 범위가 있다. 복음의 전체적인 맥락은 무시하고 말씀 한 구절을 가지고 이단 판정을 하는 것도 하나님의 크신 뜻 안에서는 바르지 못할 것 같다. 하나님의 마음을 다 알 수 없지만 그것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으면 율법에 사로잡힌 신앙인이 되기 쉽다.
(막 3:5) “그들의 마음이 완악함을 탄식하사 노하심으로 그들을 둘러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내밀매 그 손이 회복되었더라”
예수님은 안식일에 병 고치는 것을 못 마땅해 하는 사람들에게 노하셨다. 지나치게 율법적, 전통적, 종교적 생각에 갇혀있으면 바로 곁에 오신 주님조차도 분별할 수 없다. 안식일을 준수하는 일도 마찬가지이다.
사실 얼마나 자주, 그리고 오랫동안 주님께서 내 곁에 다녀가셨는지 짐작조차도 할 수 없을지 모른다. 예를 들어 주일예배출석이라는 명목으로 주일예배를 지나치게 강조할 때도 많았을 것이다. 물론 한 주에 예배 한 번은 꼭 드려야 하는 것은 맞지만, 주일출석에 기준을 맞추는 과정에서 어쩌면 주님의 마음을 상실한 상태였을 수도 있었을 것이고, 상처를 받은 성도들도 있었을 것이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님의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