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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따서 시속에 넣었어! 너에게 주려고

별을 따서 시속에 넣었어! 너에게 주려고

이종길 (지은이)
  |  
jb제이비
2019-08-30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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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따서 시속에 넣었어! 너에게 주려고

책 정보

· 제목 : 별을 따서 시속에 넣었어! 너에게 주려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6382261
· 쪽수 : 176쪽

책 소개

각박한 현실 속에서 하나의 물결같이 순수한 심정으로 태어난 시집. 세상에 삶에 사람에 불편함을 떠나 따뜻함을 전달하고자 시인은 경험과 느낌을 소소한 감정으로 보고 적는다. 이 시집 안에 시들이 보여주듯 순진무구하다. 이처럼 맑고 해맑을 수가 있을까. 간결한 물결이 오고 가듯 군더더기 없고 정갈하다.

목차

봄 마중 ...
예보 ...
팔월 귀뚜라미 ...
설렘 ...
환청 ...
일식 ...
별모래 ...
이성(理性)에게 고(告)함 ...
애심(愛心) ...
별찌 ...
주름 ...
암실(暗室)의 자화상(自畵像) ...
꽃같이 사랑할 수 있다면 ...
사랑과 집착 사이 ...
소주 석 잔 ...
커피와 각설탕 ...
그리움 ...
외로움 ...
사랑 ...
네가 와서 나는 꽃이 되었다 ...
그늘 ...
풍선 ...
단풍 ...
너의 별을 생각해 ...
숯 ...
새끼줄 ...
풍경 소리 ...
별의 속셈 ...
들국화 ...
오월 장미 ...
눈물 ...
잘 지내지? ...
정오의 버스 ...
별리(別離) ...
닮은 사람 ...
접속 ...
참나리꽃 ...
비 오는 오후 ...
힘들지? 힘내! ...
기다림 ...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
빗방울 연서 ...

저자소개

이종길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시산책문인협회(PWC) 등단(2019) -PWC 신인문학상(2019) 『문학산책』 Vol 2, No 2(2019) 공동 한국시산책문인협회·서정문학 공동 남산타워 시화전(2019 5)
펼치기

책속에서

별과 시 그리고 너

별을 따서
시 속에 넣었어!
너에게 주려고

별이라고 쓰고
꿈이라고도 읽어 봐

별이라고 쓰고
희망이라고 읽어 봐

별이라고 쓰고
사랑이라고 읽어봐

구름 짙거나 먼지가 많은 날
한 번 시집을 펼쳐봐

별은 너에게로 가서
사랑, 꿈, 희망, 용기, 진실이 될 거야
별이 너의 마음에 반짝인다면
네가 가장 밝은 별이야

시란 언어를 통해 자기의 속내를 감추기도 드러내기도 한다. 이미지를 통해 보여주는 것, 이종길의 이 시는 사뭇 특별하다, 바로 시인의 시상, 관점에서 순수한 정직함이라고 해도 될는지. 시가 순수하다는 것은 시가 쉽다는 게 아니다. 쉬우면서도 타자들의 감정을 톡톡 건드려주는 것이 아닐까. 별을 따서 너에게 주려고 시 속에 넣었다치자. 무엇을. 시인이 간절히 바라는 ‘꿈’ ‘희망’ ‘사랑’이다. 그냥 다름 필요없이 순수함이 잘 드러난 시라고 할 수있다.


봄 마중

당신이 봄이라면
나는 버들강아지였음 좋겠다
양지 개울가에 서 있다가
맨 먼저 당신을 보고 싶다
개울물에 발 담그고 있다가
당신이 오실 때
그날에 나도 온 듯
화들짝 놀라 꽃 피고 싶다
당신이 봄이라면
봄이 아닌 듯 오셔도
금방 알아차리는
나는 버들강아지였음 좋겠다
따뜻한 날에는
그날이 당신이고
봄꽃이 온통 당신이었으면 좋겠다

봄이 당신이었으면 좋겠다. 따뜻한 날에도 당신, 무슨 할 말이 필요있을까? 자못 따뜻하고 정감이 가는 시이다.


너의 별을 생각해

누구나 하늘에 별을 하나씩 가지고 있지
반짝이느냐 반짝이지 않느냐지

제 별은 마음을 읽어
기쁜 맘에는 빛을 내고
슬픈 맘에는 빛을 거두지

네 맘대로 할 수 있는 게 별이야
너의 별을 생각해

너의 별은 샛별일 거야
밤이 지나가고
많은 별이 빛을 잃을 때도
새벽 동쪽 하늘 오래 환한 별이지

가장 밝은 별이 너의 별인데
네 마음도 가득 환해야지
너도 샛별처럼 빛날 거니까

네가 우울하면
너의 별도 슬퍼하지
너의 별을 생각해

이 시를 읽으면 생떽쥐베리의 ‘어린왕자’가 왜 이리 생각나는지 모른다. ‘누구나 하늘에 별을 하나씩 가지고 있지’ 여기에서 ‘별’이 아니어도 좋구, 내 ‘마음’이면 어떠한가. 동화적인 상상력을 발휘한 이 시는 순수시의 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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