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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96385699
· 쪽수 : 415쪽
· 출판일 : 2020-11-20
목차
머리말 다시 찾아 올 봄을 위하여 •4
1. 교육을 말하다
vy League •14
역사 순서로 본 세계대학교 •17
영국 •20
영국의 교육 •24
Eton College •30
Havard University 도서관의 MAXIM •33
北間島 •35
떠다니는 지각 •37
패권인가 생존인가 •39
아버지를 추억하는 발명품 •41
경천사 10층 대리석 탑 •47
멘토의 어원과 유래 •49 노벨상 •51
노벨상 뛰어넘을 과학상 만들 것 •57
레바논 - 시리아의 남서쪽에 있는 공화국 •58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 •60
산타클로스 •62
1초의 세계 •64
陟州東海碑 •66
터키 쿠사다시 •68
터키 •69
독일에서 생각하는 일본 •71
Poison •74
세미나 •75
광장으로 남은 사랑 •76
을씨년스럽다 •77
게르니카 학살 •78
幸福의 條件 •79
항공 특송 화물의 신화 페덱스(株) •82
알버트 아인슈타인 •84
운명을 바꾸어 놓은 사랑 •86
나팔이야기 •88
타미와 지미 형제 •90
春秋 •91
다윗 상과 미켈란제로 •93
마라톤 •94
무소식이 희소식 •95
기네스 북 •96
아카데미상 •97
베아트리체 •98
볼펜 발명 •99
라부아지에 •100
제1차 세계대전 •101
세상을 흔든 거짓말 •102
화장품 왕국 ‘에스티 로더 •104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106
Bertland Russel 경의 좌우명 •108
거짓말 탐지기 •110
스위스 전통 요리 퐁듀 •111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 •113
콘도르와 플라멩고 •114
Philosophy of Time •115
헨델의 <메시아>
2. 삶에 빛나는 보석
스타들의 자선 •118
빌게이츠의 기부 •120
미국의 부호 록펠러 •122
끝이 좋으면 다 좋다 •125
We Are the World •134
벼슬을 양보한 겸손 •137
IBM 설립자 톰 왓슨 •139
중국 인구 13억 •140
은혜를 은혜로 갚은 소녀 •141
최초의 돼지저금통 •143
장 프랑수아 밀레 •144
존 밀튼과 삼손 아그나이트 •146
신앙과 독서 •152
결심과 각오 •154
사랑 3계 •156
3. 세계 제일의 문화 행복한 측
파나마 운하 •160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후버댐 •162
캐나다 밴프 •164
헬레니즘 시대의 유적지 ‘에페스’ •166
이스터 섬 •168
이탈리아 •170
Egypt를 찾아 가 본다 •175
하와이 •180
뉴욕과 허드슨 리버 •185
히말라야 셰르파 •188
Yellowstone National Park •190
Grand Canyon National Park •195
에펠탑 •200
만우절 •202
세계 5대 미항 •203
세계 5대 박물관 •204
세계 7대 불가사의 •206
세계 3대 테너 가수 •210
세계 5대 폭포 •211
페트라 •213
벤허출간의 비밀 •217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219
시칠리아 섬 •221
이스라엘 보물들 •224
캐나다 밴쿠버의 캐필라노 현수교와 캐년
라이트 •232
프랑스 •235
바누아투 공화국 •240
터키 이스탄불 •244
바르셀로나 •248
미국의 키 웨스트 •251
멕시코 코주멜 •256
나미비아 •259
인삼 •260
차 •263 커피 •268
카페인이란? •273
보드카 •277
뇌내 모르핀 •282
팝콘 왕 오빌 레덴바허 •287
후각의 美學 •289
4. 향기가 있는 사람들의 놀라운 힘
비키니 수영복 •292
골프 용어 •294
소림사의 무공 •297
겸손은 최상의 미덕 •299
갚을 수 없는 빚 •301
위대한 승리의 주인공들 •303
여배우 비비안 리 •305
四面楚歌 •306
낙관의 시초 •307
슈베르트 •308
파블로 피카소 •310
프랑스 대통령 포앙카레 •312
요셉의 용서 •313
루이 파스퇴르 •315
베토벤의 출생 •317
친절한 사람 •319
4인의 독재자들 •320
마틴 루터 킹 목사 •323
장관직을 거절한 백화점 왕 •325
Abdul Kalam •327
국무장관 콘돌리자 라이스 •329
빈센트 반 고흐 •331
스코틀랜드 출신 산부인과 의사 J.Y.
Simpson •334
짬뽕 •335
디트리히 폰 코르티츠 장군 •336
Julius Caesar •338
세계적 피아노와 세계 3대 피아니스트 •340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343
다쿠앙 •345
스페인 대표작가 세르반테스 •346
젓가락의 숨은 힘 •348
淸溪川의 이모 저모 •351
중국 당나라 시인 이백과 두보 •354
매화문화 •356
세계유산 •361
레저와 행복 •366
우정론 •368
고려장 •370
차도르 •372
추사 김정희의 歲寒圖 •375
여드름 ‘Pimple=White Pimple’ •377
유명인들의 참을 수 없는 병 •379
陰과 楊 그리고 말조심 •382
김신과 금산의 地名 •384
말 •386
孟思誠의 공당문답 •390
탐욕이 부른 불행 •393
한 권의 The Bible •395
콰이강의 다리 •397
J. R. R. 톨킨 •399 북관대첩비 •400
알래스카 매매협약 •402
일론 머스크의 꿈 •404
티코 이야기 •406
베르린 장벽 붕괴 30주년 •408
글을 마치며 나의 학창시절과 교수시절 •411
저자소개
책속에서
시작하는 말
다시 찾아 올 봄을 위하여
전 세계 유대인의 인구는 1,700만,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도 안 됩니다.
세계인구 비율로 따지면 고작 0.2%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역대 노벨상 수상자의 23%, 미국 최고의 명문 아이비리그(Ivy League) 대학생 수의 30%, 미국 억만장자의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천 년 이어온 디아스포라(Diaspora)의 역경을 딛고 강대국 미국의 중심에 서있는 그들 의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세계를 움직이고 있는 유대인들, 천재과학자 아인슈타인, Wall Street의 살아있는 신으로 불려지는 20세기 최고의 Fund Manager 조지소로스, 미국의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는 앨런 그린스펀, Hollywood 감독 중 가장 뛰어난 흥행감각을 지닌 스티븐 스필버그, 외교관의 원천으로 불리는 최고의 국무장관을 역임한 헨리 키신저, 오바마 대통령의 첫 비서실장 램 이매뉴얼 등은 모두 유대인들입니다.
이 책의 내용은 현직에 있을 때부터 퇴임 후에도 수 십 년간 각종 언론매체의 과학논단과 신문칼럼, 학회논문지, 잡지, 일간신문, 등 각종 매체에 이미 발표, 소개, 보도 및 발행된 내용의 파일들을 정리, 발췌하여 자전적 형식의 글로 엮어 놓은 것과 저자가 관광에서 보고 들은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우리도 4차원 세계에 접어들면서 각 분야별 눈부신 발전과 업적과 활동이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국가로 앞장서가는 모습을 보여줄 시점에 와 있기를 소망하는 마음에서 붓을 들었습니다.
출판에 여러 가지로 큰 도움을 주신 리치미디어 대표 한영국 사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글을 마치며
나의 학창시절과 교수시절
내가 다닌 강경상업고등학교 3학년 6교시 영어 수업시간 중 이었다. 수업 중 동료들이 자꾸 뒤를 쳐다보기에 나도 무심코 뒤를 돌아다 보았다. 중년은 더 되어 보이는 신사 두 분이 서 계셨다. 영어선생님은 학생한 사람을 지명하여 책을 읽어 보도록 하시고, 다음으로는 선생님께서 한번 읽으시고 한 구절 한 구절 분석해가며 영문을 해석해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을 때였다.
한 학생이 손을 들어 선생님 발음의 잘못된 곳을 지적하며 두 단어의 발음이 틀렸다고 한다. 선생님 발음의 ‘오아시스’는 ‘오에이시스’로, ‘카메라’는 ‘캐머러’로 고쳐야 맞는다는 것이었다. 의외의 학생으로부터 의외의 발음교정을 받으신 것이었다. 선생님이 문장해석을 하시고 수업은 끝났다. 그날따라 그 학생은 방과후 청소당번이라 청소를 하고 있을 때였다.
교무실 사환이 교실로 들어오더니 “(누)(구)학생 교무실로 호출입니다. 담임선생님에게 가보세요.”라고 했다.
그 학생이 교무실에 들어서자 선생님은 교장실로 인도했다. 먼저 학생을 두 신사분들께 소개하고 두 분께 인사하라고 말씀하셨다. 한 분은 교육부 고등교육국 장학관이셨고, 또 한 분은 한국외국어대학교의 안호삼 총장님이셨다. 담임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이 학생을 김우식 학생과 함께 연세대학교에 보내주겠다고 해도 마다 합니다.” (참고로, 내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그 해부터 많은 대학교가 무시험 추천으로 진학할 수 있었으며, 모든 은행들은 처음으로 고졸출신의 행원들을 선발했던 해였다.) 안호삼 총장님이 물으셨다. “학생은 어느 대학교에 진학하고 싶은가?” “서울대학교에 가고 싶습니다.” “희망이 무었입니까, 학생?” “대학교수가 되는 것입니다.”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잘못 읽으신 것이 두 개의 단어가 있었는데, 학생이 정확하게 그 두 단어를 지적했네. 내가 학생을 장차 대학교수가 되는 것을 보장한다면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진학하겠는가?” “그렇게 하겠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진학 한 후, 첫 시간 안호삼 총장님께서 들어 오셔서 100분 강의를 하신 뒤, 1교시를 마쳤을 때 많은 학생들은 다음시간까지 준비해 와야 할 숙제 이야기로 떠들썩 했다. 알고 보니 신입생 영어학과 class 수가 A, B, C의 3개 학급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대부분의 학생들이 서울 소재 명문고교 출신들이었다. 어처구니없게도 나는 Speaking, Hearing, Writing 의 세 가지 기본 교육이 전무한 촌놈이었다.
그 100분 강의 중 내가 알아들은 것은 ‘Homework’ 단 한 개의 단어뿐이었다. 학생들은 Homework의 제목, 가로 몇 cm에 세로 몇 cm의 종이에 종이 최 상단 끝에서부터 여백(Leave the margin.)을 5cm를 두고, 글을 영어로 쓰기 시작하여 10줄 이상의 문장을 만들어 보라는 것이었다. 나는 그 날부터 잠을 잘 수 없었고, 틈만 나면 미국선교사들의 Bible강의 하는 곳
으로 찾아가 꽉 막힌 귀부터 뚫어야 했다. 한때는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입학한 것을 남몰래 후회하기도 했다. 후회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녹음기와 테이프(cassette)를 어렵게 구입해서 선교사의 Bible강의를 녹음해와 듣고 따라 하느라 밤을 새우기도 하였다. 그러기를 1년 6개월 했을 때 꽉 막혔던 귀가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다.
이제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온 것이 자랑스러웠고, 명강의 교수님들의 강의가 얼마나 재미있고, 보람 있고, 살이 되고, 뼈가 되는 수업시간인지를 알게 되었다.
강의실에 들어오시자마자 “I came from London.”으로 본인소개부터 시작하시며 강의를 시작하셨던 Rainer 교수님의 강의는 문맥 설명에서, 그때 그때 필요하고 적절하고 절묘한 그림 솜씨를 보여주시며 일류 화가 이상의 해설가가 되어 주셨던 선생님의 모습, 지금도 잊을 수 없다.
관직에서 은퇴하신 후 ‘논어’ 강의로 학생들로부터 감동을 자아내게 하셨던 변영태 교수님의 잊을 수 없는 강의가 지금도 나의 마음을 애틋하게 한다.
고려대학교로 가셔서 벌써 정년퇴직을 하셨을 강봉식 교수님, 영문 단편소설들을 거침없이 물 흐르듯 번역해 주셨던 그 명쾌한 해석솜씨는 어느 누구도 흉내내지 못할 강의였다.
또 잊을 수 없었던 강의는 영문 1단락(1 paragraph)을 흑판에 써 놓으시고 1 paragraph의 문장 하나하나를 문법적으로 분석하시며 100분 강의를 해주시던 박술음 총장님의 강의도 잊을 수 없다.
박술음 총장님께서 외대 총장님이 되시기 전 총장님이셨던 안호삼 총장님의 강의를 더 이상 들을 수 없게 되었던 외대 분규는 잊을 수 없다. 내가 학부 2학년 때 (1962년) 교수파와 이사장파로 나누어져 피터지게 싸웠던 대학분규는 1년이나 걸려 대다수 학생들의 지지로 교수님들의 승리로 끝났지만, 교수들의 의사를 이사장이 존중해 주지 않는 풍토에서
한 분 두 분 강단을 떠나 가셨던 그 애절함을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 어려웠다. 교수들의 의견을 높이 사주시고 존경을 받는 이사장이 되어 그처럼 명강의를 해주시던 잊지 못할 스승님들을 아껴주셨더라면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일류대학 이상으로 성장했을 것이 확실하다.
나는 외대에 진학하여 두 번 눈시울을 뜨겁게 적셨다. 한 번은 촌놈이 서울 명문고교출신들에 비하여 꽉막힌 귀구멍을 뚤어야 할 때 였고, 또 한번은 외대 분규로 스승님들을 잃을 때 였다.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석사과정에서 박술음 총장님의 지도로 문학석사 학위를 받은 후, 한양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그리고 동국대학교에서 영어 강사로 강의를 하다가 1967년 미국무성 초청으로 East-West Center에 유학을 가게 되었을 때, 나는 미화 10불(환율 300 대 1 이었다)을 들고 하와이로 갔다.
귀국하여 청주대학교 전임강사 시절 한양대학교에서 한국외국어대학교 학부 은사님인 한교석 교수님을 만나 한양대학교에서 신설한 박사과정을 거쳐 박사학위를 취득 후, 충북대학교에서 근무 중이었는데, 한양대학교로 자리를 옮겼다.
한가지 추억은 내가 인문과학대학 학장 재임시절 제자들 부부들이 우리 부부를 초빙하여 유럽관광을 시켜준 일이 있는데, 제자들 부부 6명과 함께 8명이 유럽 5개국을 돌아다닌 일이 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 부부를 중국 유명관광지들을 구경시켜준 제자들도 있다. 그럴 때마다 생각났던 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제자들이 졸업 후 박술음 총장님 부부를 유럽관광을 시켜드린 일과 또 박총장님이 돌아가신 후 우리 제자들이 멋진 묘비도 세워드린 일이 머리 속을 떠돈다. “우리 부부도 이런 놀라운 관광을 하게 될 줄이야!” 제자들에게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 항상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마침내 2017년에는 유럽관광을 같이 갔던 제자부부들과 그 제자들의 자녀들 그리고 사위들까지 모두 뷔페식사에 초대하여 식사를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말(Language)
언어에 대한 정의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Talk(말) - 사람의 사상 감정을 나타내는 소리.
Language(언어) - 사람들이 자신의 머리 속에 있는 생각을 다른 사람 에게 나타내는 체계.
우리가 입으로 내뱉는 말이나 글로 쓰는 언어에는 엄청난 힘이 있다.
미국인 여성기업가 오스틴은 여자의 속옷으로 부자가 된 사람이다. 그녀는 뚱뚱한 여자들의 속옷만 판매한다. 그녀는 대형 속 옷의 이름을 뚱보형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퀸즈 사이즈’라고 부른다. 긍정적인 말이 성공을 불러온 대표적 경우이다.
프랑스 테니스 선수 미셀 로드라는 2002. 1. 24 호주 오픈 남자 복식 준결승전에 출전했다. 그는 한 주 내내 자신에 찬 농담을 계속했다. “나는 날아가는 새를 맞히겠다.” 그가 어느 경기에서 2세트 게임을 하고 있을 때였다. 그는 강력한 스트로크 볼을 쳤다. 그 때 마침 네트 위로 날아들던 새가 맞아 코트에 떨어졌다. 놀랍게도 그가 말한 대로 이루어진 것이다. 유대인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당신의 입안에 있는 말은 당신의 노예이지만, 입 밖으로 나온 말은 당신의 주인이 된다.”
아이스크림 젤라또
1550년경 이태리 얼음에 생크림, 계란 등을 첨가해 만든 젤라또가 처음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은 1774년 프랑스 루이 왕가의 요리사에서 비롯된다. 처음에는 제라또라는 명칭이 쓰여진 것이 아니라 아이스크림이라 불렀는데, 1927년 이테리인 오델로 카타브리카가 젤라또 기계를 제조, 개발하면서 아이스크림을 젤라또라 부르기 시작했다. 미국, 호주에 이어 이태리가 젤라또 소비량에서 세계 제3위 국가가 됨.
해태상
광화문 앞 양편의 해태는 경복궁 중건 도중에 자주 불이 나자, 그 원인이 멀리 바라다보이는 관악산의 뾰족한 바위 봉우리가 오행상으로 火體(화체)인 탓이라고 진단하고, 이 화체봉우리를 제압하기 위하여 해태상을 만들었다.
누가 사탕
단단하지도 너무 달지도 않은 누가 사탕은 어느 나라 말?
‘Nougat(누가)’는 프랑스어로 너무 맛있어서 “그것이 우리들을 망치게 한다.”는 의미의 “Il nous gate(일 누 가트)”가 줄어 ‘누가’가 되었다.
청송보호감호소
1988년 10월, 12명의 미결수가 집단 탈출했다. 탈주범들은 8일간 연쇄 인질강도 행각을 벌이며 서울 도심을 휘저어 놓았다. 주범 지강헌은 有錢無罪(유전무죄) 無錢有罪(무전유죄)라는 말을 남겼다. 1983년 大盜(대도) 조세형도 먹방(독방, 징벌방)에서 징역을 살았다. 소설가 김주영의 고향이 청송보호감호소가 있는 月田(월전)이라는 동네이다. “달 뜨면 달빛이 골짜기에 고여 ‘달밭’을 만든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 月田이다.
윈스턴 처칠과 알렉산더 플레밍
윈스턴 처칠이 시골 호수가에서 놀다가 실족하여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그 때 한 시골 소년이 용감하게 호수에 뛰어들어 처칠을 구해주었다.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그 가난한 소년은 처칠의 도움으로 의과대학에 진학하여 의사가 되었다. 그리고 기적의 페니실린을 발견했다. 1940년 5월 처칠이 중동지역 순시 중 폐렴에 걸려 사경을 헤맬 때 플레밍은 자기가 발견한 페니실린으로 또 한번 처칠을 구했다.
일기예보의 시작
크림전쟁 중이던 1854년 11월 13일과 14일, 이틀간 폭풍우가 몰아쳐서 보급품을 싣고 가던 영국과 프랑스 함대가 조난 당하자 육지의 연합군은 추위와 기아에 시달리는 지경이 되었다. 이에 폭풍우의 사전 예보 필요성을 절감한 파리 천문대의 루베리에 대장은 각지의 기상 자료를 취합해 일기도를 만들어 시시각각 폭풍의 위치가 바뀌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하였다. 이것이 일기예보의 시작이다.
한글날
1926. 11. 4 조선어 연구회가 주축이 되어 매년 음력 9. 29일을 ‘가갸날’ 로 정하여 지켜오다가 1928년에 ‘한글날’로 명칭만 바꾸었다. 1945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지금의 한글날은 1940년 발견된 <훈민정음> 원본에 적힌 날짜를 양력으로 환산한 것에 근거를 둔 것이다.
제임스 배리
1860년 5월 9일 영국 태생. 소설가이자 극작가 배리는 성장하기를 거부한 소년 <피터 팬>의 작가로서 유명하다. 그는 실비아라는 여인을 통해 작품의 영감을 얻었고 그녀의 아들들에게 처음 <피터 팬>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 후 그는 희곡 <피터 팬>과 소설 <피터와 웬디>를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