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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해방전후사/한국전쟁
· ISBN : 9791196417895
· 쪽수 : 326쪽
· 출판일 : 2025-04-20
책 소개
목차
레클리스를 기리며 / 미 해병대의 빛이 된 한국 군마
여는 글 / 포화를 뚫고 나온 한국전쟁의 영웅, 레클리스
제주마, 레클리스 이야기 / 붉은 전사 레클리스, 시간을 초월한 위대한 여정
1부 한국전쟁
1장 한국 군마, 아침해
한국전쟁의 전조
전쟁통의 비극
2장 미 해병대 무반동총 소대와 레클리스
중공군의 땅파기 작전
목숨을 건 탄약 운반 작전
운명처럼 만난 한국 군마
3장 내 이름은 레클리스
말병 훈련을 시작하다
험난한 산악에서의 군마 훈련
전쟁의 포화 속으로
4장 인기 스타로 떠오른 말
사랑받는 해병대 말
해병 열 명 몫을 하는 군마
포커 칩을 삼켜버린 말
5장 레클리스, 실력을 보여줘!
레클리스 급식 작전: 풀 뽑기
1953년 1월 31일, 텍스 작전
1953년 2월 25일, 찰리 작전
레클리스 탈영 사건
6장 네바다 전초 전투
1953년 3월 26일 목요일, 베가스 전투
14000발의 포탄을 뚫고 전진하다
1953년 3월 27일 금요일, 고지 탈환 작전
처절한 사투를 벌인 레클리스
책임감을 가진 놀라운 동물
참혹한 피의 전장
1953년 3월 28일 토요일, 파괴적인 대공습
퍼플하트 훈장을 받은 말
붉게 물든 고지에 스러진 미 해병 1488명
7장 한국전쟁의 종식
레클리스, 해군 함장의 속을 뒤집어놓다
미국 최강의 경주마에 도전장을 내다
한국전쟁에서 철수하다
8장 미 해병대 계급장을 받은 전쟁 영웅, 레클리스
미 해병대의 상징이 된 레클리스
병사들과 함께한 소중한 순간들
레클리스 납치 사건
레클리스의 공로를 미 해병대가 공식 인정하다
레클리스, 하사 계급장을 받다
9장 작전명: 레클리스 귀환 작전
배에 실리는 귀중한 화물
좌충우돌 말 수송 대작전
2부 미국의 영웅이 된 한국 군마
1장 전쟁 영웅, 미국 땅을 밟다
레클리스, 미국의 대중 스타가 되다
옛 전우들과 추억을 나누다
레클리스를 향한 뜨거운 환호와 경의
2장 레클리스의 펜들턴 기지 생활
전쟁 영웅에 대한 예우
레클리스의 전기가 발간되다
옛 전우들과의 만남
상사로 진급한 레클리스
레클리스, 앤드루 기어와 이별하다
레클리스의 은퇴
레클리스의 마지막 시간들
3장 레클리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다
“미 해병대의 전설 레클리스, 20세로 사망”
레클리스를 기리는 기념비 건립
전쟁 영웅을 위한 추모와 헌사
유산은 계속된다
저자 후기 / 레클리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하며
책속에서
“내가 ‘포탄 날아온다! 날아와!’라고 외치기만 하면, 레클리스는 즉각 움직였어요.”
베리는 레이섬의 말대로 레클리스가 뛰어난 지능과 대처 능력을 가진 보병이었다고 증언했다.
“레이섬 중사는 간단한 수신호만으로도 레클리스가 무릎을 꿇을 정도로 교육시켰어요. 박격포 소리가 들리면 레클리스의 작은 귀가 움직이는 걸 볼 수 있었어요. 레클리스는 신속하게 몸을 엎드리고, 박격포가 터진 뒤에는 벙커로 피신했어요. 정말 놀라운 광경이었죠.”
한국전쟁 참전 용사이자 작가인 앤드루 기어는 월트 대령의 심정을 기록했다.
“이 작은 붉은 조랑말이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느꼈다. 그는 레클리스가 짐을 가득 싣고 트레일러를 타고 내리는 모습을 보았고, 포격이 거세지자 해병들이 방탄복을 벗어 레클리스를 덮어주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이 작은 말은 남북전쟁에서 활약했던 로버트 E. 리 장군의 전쟁마 트래블러가 남부군 병사들에게 중요했던 것처럼, 제5연대의 병사들에게도 중요한 존재가 되어가고 있었다.”
피더슨과 미 해병대 작전 일지에 따르면, 레클리스는 찰리 작전 수행 중에 사격 지점까지 24번이나 탄약을 운반했다. 피더슨 중위는 레클리스가 32km 이상을 이동하며 총 1,590kg의 폭발물을 운반했다고 추산했다. 레클리스는 한 번에 6발의 탄약을 지고 하루 총 144발의 탄약을 실어 날랐다.
콜먼은 나중에 레이섬에게 말했다.
“언덕을 마지막으로 오를 때 레클리스가 해낼 거라고 생각지 못했어요. 첫 번째 오르는 데 실패하고 두 번째 시도해야 했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