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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실기
· ISBN : 9791196474973
· 쪽수 : 176쪽
책 소개
목차
004 들어가며
1. 선이 닿다: 소개하기
- 예술을 즐기는 습관
- 감각 나눔
- 드로잉이란 무엇인가
2. 선이 오가다: 다르게 보기
2-1. 종이를 대하는 자세
2-2. 재료를 다루는 요령
2-3. 해, 달, 별
2-4. 세상의 모든 나무
2-5. 주인공 살리기
2-6. 발표하고 전시하기
3. 선이 뭉치고 헤어지다: 표현하기
3-1. 이어 그리자
3-2. 코드를 더하자
3-3. 암흑을 즐기자
3-4. 순간을 그리자
3-5. 오브제를 이용하자
3-6. 따라 그리자
3-7. 그리기를 멈추자
4. 선이 흘러나가다: 움직이기
4-1. 상업공간을 감상해보자
4-2. 미술관에 놀러가자
4-3. 여행을 떠나자
154 나가며
156 + 혼란스러운 선과 지우개
158 + 직접 그려보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 책에서 드로잉을 통해 공유하고 싶은 바는 결국 아이에게 “예술을 즐기는 습관”과 “감각을 나누는 법”을 알려주자는 것입니다. “예술을 즐기는 습관”이라고 하면 거창하고 어려운 것을 상상할지도 모르지만, 저는 이것을 편히 ‘예술 하는 습관’이라고 칭합니다. 보호자와 아이가 생활 안에서 취향을 서로 나누는 모습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아이가 공을 그리면 엄마가 좋아하는 운동을 알려주거나 피아노를 배우면 아빠가 즐겨듣는 음악을 공유하는 식입니다. 길가에 피어있는 꽃을 보고 각자 좋아하는 색에 관해 이야기하거나 그 꽃을 함께 그려보는 것 모두 생활 속 예술을 즐기는 습관입니다.
- <1. 선이 닿다: 소개하기> 중에서
아무래도 가장 편하게 접하는 첫 번째 재료는 연필일 겁니다. 연필은 모든 재료의 바탕을 이룹니다. 연필을 제대로 사용할 줄 알면 다른 재료도 자유롭게 활용하기 마련입니다. 드로잉할 때 연필은 각자 편한 대로 잡으면 됩니다. 그리고 가끔은 공부할 때와는 달리, 연필이나 미술 재료를 꼬리 쪽으로 잡고 손에 힘을 빼도록 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때 ‘이렇게 하라’고 명령하는 것보다 ‘이러한 방법도 있다’고 권유하는 어조로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필심이 아니라 꼬리에 가깝게 연필을 잡으면 자연스레 손에 힘이 빠지고 연하게 그리게 됩니다. 연필 잡는 방법만 바꾸어도 전혀 다른 느낌으로 드로잉할 수 있다는 것을 아이가 스스로 깨달을 겁니다.
- <2-2. 재료를 다루는 요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