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한국전쟁 이후~현재
· ISBN : 9791196566920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20-06-10
책 소개
목차
여는 글
1부 경기도의 6·25전쟁
1. 전쟁의 배경과 원인 _12
2. 제1·3번 국도를 따라 전개된 경기지역 초기전투 _40
3. 낙동강에서 다시 38선으로 _66
4. 새로운 전쟁 : 북위 37도선과 38선 _81
5. 고지전과 휴전협상 그리고 정전 _113
2부 전쟁 속 경기도민의 삶과 사회변동
1. 피난 및 구호, 동원, 희생 _144
2. 민간인 희생과 납북 _184
3. 정치·행정·경제 _200
4. 교육·의료·복지 _226
5. 경기도 출신 주요 인물 _241
3부 정전체제를 넘어 평화체제로
1. 정전체제와 전쟁의 유산 _248
2. 전후 재건과 불균등발전 _302
3. 경기도의 분단문제 _316
4. 경기도와 평화체제 _337
색인 _356
책속에서
6·25전쟁은 전쟁이 발발한 후 1년간 전선이 가장 격동하였으며, 나머지 약 2년 간은 전선의 변화가 거의 없었던 교착시기였다. 흔히들 6·25전쟁을 ‘톱질전쟁’ 이라 하듯이 전쟁 발발 후 1년 사이에 공산군과 유엔군은 네 차례나 38선을 넘 나들며 밀고 밀리는 치열한 공방전을 전개했다. 그리고 그 후 2년간은 개성과 판문점에서 지루한 휴전협상을 진행하는 가운데 협상과 작전에 유리한 상황을 만들고자 고지쟁탈전을 지속했다. 경기도는 이 모든 전장의 중심에 있었다. 전 쟁 발발 후 1년간은 경기도 전역이, 그리고 이후 2년간은 경기북부지역이 그러 했다.
3년간 치러진 전쟁으로 인적·물적 피해는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참 혹했다. 특히 경기도는 전쟁 과정에서 다른 지역보다 훨씬 많은 피해를 입었다. 네 번에 걸쳐 공산군과 유엔군이 번갈아 지역에 진주하는 상황을 겪고, 유엔군 의 인천상륙작전과 공산군의 춘계공세 등 주요 공방전이 경기도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던 것이 그 이유였다. 전쟁기간에는 총탄과 포격·폭격이 난무하는 전 투만이 있었던 것이 아니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살아가야 했던 평범한 사람 들이 있었다. 그들은 전쟁의 직접적인 피해자로서, 또 전쟁의 상처를 극복해 나 가야 할 당사자로서 전쟁의 시대를 살았다. 그들의 삶이 어떠했는가를 되돌아 보고자 한 것이 이 책을 집필하게 된 배경이기도 하다. -머리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