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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6576455
· 쪽수 : 492쪽
· 출판일 : 2022-05-15
책 소개
목차
허선행 프로필 … 005p
1965 전남 나주 출생
1992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국민윤리교육과 졸업
1994–2001 타슈켄트 한국교육원 한국어 교사
1996–1997 세계경제외교대학교 한국어 교사
1997–2001 타슈켄트 국립니자미사범대 한국어과 교사
2002–2004 우즈베스탄 한인회 한인일보 편집국장
2006–2008 러시아어판 한국어 교재 현지 집필책임자
2001–2010 우즈베키스탄 세계언어대학교 한국어 교사
2012–2020 제19-21대 총선 및 제17-20대 대선 우즈벡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2013–2019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우즈베키스탄 지회장
1992–현재 타슈켄트 세종한글학교 교장 / 타슈켄트1 세종학당 학당장
2019–현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앙아시아협의회 회장
1994 대한민국 교육부 장관 감사장 수상
2004 대한민국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감사장 수상
2005 제1회 자랑스러운 한국교민상 수상
2007 제1회 세계한인의 날 국민포장 수훈
2010 민주평통 대통령 표창 수상
2013 한글날 한글발전 유공자 대통령 표창 수상
2021 민주평통 유공자 훈장 수훈
작가의 말 … 007p
제1장 │ 들며
#01_ 2021년 12월 :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 …023p
#02_ 2022년 1월 : 광주광역시 월곡동 고려인마을 … 037p
제2장 │ 미지의 땅, 우즈베키스탄
1992년 3월 8일 아침, 타슈켄트국제공항 … 049p
오랜 꿈의 첫 출발 … 064p
최 스베틀라나 교장의 원대한 꿈 … 084p
알말릭 출강 … 094p
강력한 맞수 … 107p
양국 간 첫 정상회담 … 117p
지진 공포 … 126p
제3장 │ 세종, 납시다
타슈켄트 세종한글학교 … 139p
변화의 물결 … 156p
첫 한국어능력시험 … 171p
앗살라무 알라이쿰 Assalamu alaykum … 188p
가르쿠샤 안나 Garkusha Anna … 201p
제4장 │ 한글, 한류를 빚다
교민일보 편집국장 … 225p
한글아리랑 4중주 … 236p
대장금 신드롬 … 251p
자랑스러운 전남대인 … 261p
국민포장 수훈 … 271p
러시아어판 첫 교재 개발자로 발탁 … 285p
제5장 │ 타슈켄트 세종로
‘나’와 ‘그’ … 299p
타슈켄트1 세종학당 … 309p
중앙아시아 성균한글백일장 … 327p
한류 1번지 … 341p
제1회 타슈켄트 국제도서전 … 353p
국민훈장과 1992년생 박지향 … 367p
제6장 │ 나가며
재회 … 387p
함께 걷는 사람들① … 396p
함께 걷는 사람들② … 407p
편린 … 419p
헌사 … 430p
Book in Book | 러시아어판 요약본 … 445p
저자소개
책속에서
한 사람의 30년을 기록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다. 이력서(履歷書)의 한자 ‘이’는 ‘신발 이(履)’다. 즉 ‘발의 내력’이 이력서다. 그가 30년 동안 걸어온 ‘발의 내력’을 통해 ‘우리 한글이 세계로 어떻게 걸어 나아갔는가’를 조명하고자 노력했다.
그가 떠난 길을 따라 한국국제협력단(KOICA) 소속 해외 교육봉사자들이 또 다른 ‘발의 내력’을 이어갔다. 그리고 그가 가르친 제자들과 코이카 선생들의 제자들이 현지에서 또 다른 ‘꿈의 언어’를 확장했다. 옛 소련 지역인 CIS 국가들에선 고려인들이 모국어 공동체의 영역을 넓혀 갔다. …… ‘작가의 말’
‘광주한글학교 개교 30주년 기획전’은 이번 전시를 통해 광주 전남 지역 인사들이 광주일보사를 중심으로 기금을 모아 1991년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3개국에 한글학교를 건립했다고 소개했다.
전시 자료에 따르면, 이들 한글학교는 모두 고려인들을 위한 모국어 교육기관으로 설립됐다. 당시 광주・전남 지역 인사들은 러시아 지역의 경우 하바롭스크와 이르쿠츠크에, 카자흐스탄엔 당시 수도였던 알마아타와 우슈토베에, 그리고 우즈베키스탄에는 수도 타슈켄트와 고려인 밀집 지역인 알말릭에 각각 한글학교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들 한글학교에서 고려인들에게 모국어를 가르칠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했다.
벌써 30분이 넘었다. 하지만 아직도 타슈켄트국제공항의 수하물 컨베이어벨트는 요지부동으로 멈춰 있다. 도대체 언제쯤에나 움직일까? 집하장을 서성이는 승객 대부분은 이 지역 사람들이거나 러시아인들이었다. 유럽인들도 일부 있었지만 동양인은 이들 세 사람이 전부였다. 한국과 수교를 맺은 게 불과 40일 전쯤이었다. 대한민국 여권에 우즈베키스탄 입국 스탬프를 찍은 사람이 거의 없었던 양국 관계의 초창기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