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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인
· ISBN : 9791196576486
· 쪽수 : 420쪽
· 출판일 : 2024-04-14
책 소개
목차
쫑 총비서의 80년 삶과 베트남 근현대사 연표 …… 07
프롤로그 ; 길의 시원 …… 17
제1부 숙명시대(宿命時代)
음수사원(飮水思源) …… 41
도강(渡江) …… 55
출항(出港) …… 71
제2부 평필시대(評筆時代)
작심 독필(作心毒筆) …… 103
공산잡지(共産雜誌) …… 115
신념(信念) …… 127
펜의 복무 …… 143
제3부 위민시대(爲民時代)
하노이시 당비서 …… 173
탕롱(昇龍, Thăng Long) 새천년 …… 183
도이머이 20년 …… 195
국회의장 …… 211
WTO 비준과 의원외교 …… 223
제4부 순응시대(順應時代)
3연임 총비서 …… 243
시푸박하(Sĩ phu Bắc Hà) …… 261
불타는 용광로(Chiến dịch đốt lò) …… 289
베트남 대나무(Tre Việt Nam) …… 307
에필로그 ; ‘문화강국’의 밑그림을 그리다 …… 327
Book in Book : 한국과 베트남
Kor-Vina …… 349
저자소개
책속에서



인쇄 직전 작업을 멈췄다. 그리곤 서문을 고쳐 쓰게 됐다. 2024년 3월 20일 오후, 보반트엉(Vo Văn Thưởng) 베트남 국가주석이 갑작스럽게 사임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2023년 1월, 응우옌쑤언푹(Nguyễn Xuan Phuc) 국가주석의 사임 때도 그랬다. 2년 연속 국가주석의 갑작스런 사임으로, 이를 바라보는 국제사회의 시선이 뜨겁다. 두 사례 모두 응우옌푸쫑((Nguyễn Phu Trọng) 총비서가 강력하게 추진 중인 부정부패 척결과 결부된 일이라 관심은 더욱 크다.
1967년 봄. 그들의 이 계절은 특별했다. 다이뜨(đại Từ)에서 맞는 두 번째 봄이었다. 이제 이 계절이 지나고 여름이 오면 그들 모두는 대학 졸업과 함께 이곳과 작별해야 했다. 그들이 존경했던 시인 쩨란비엔(Chế Lan Vien, 1920~1989)은 ‘내가 살 때는 땅일 뿐이었다. 하지만 떠날 때는 땅이 내 영혼으로 변했다’고 노래했다. 이 시가 그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작별 시간이 다가오자 지난 2년가량 거닐었던 도이천변(Suối đoi)의 물소리가 애잔한 이별 곡조로 변주됐다. - 서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