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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6614119
· 쪽수 : 200쪽
책 소개
목차
/ 문학고을 시선 /
강수열
갈증 011
가을 즈음에 012
태고적 모습 014
권혁문
한줄의 시는 016
그리운 친구에게 017
그땐 참 좋았지 020
김금자
가을비 속 상념 023
나무가 되어 024
검정 고무신 026
김영주
눈물꽃 028
숲속의 하루 030
접시꽃 032
김재덕
그땐 , 그랬어 030
하얀 이야기 032
심혼 034
김진우
매일을 지운다 040
널 사랑해 042
상실 044
김태연
부산 민주공원에서 046
별 바라기 2 048
그리움 2 050
나성진
기다림 052
꼭두새벽 잠 깨우는 아버지 054
기차에서 056
모수진
그리움 058
늪 060
기다림 061
박영배
무인도 063
골디락스 065
낙동강 멀골 067
박윤호
이유 070
찔레꽃 071
창문과 나 072
서연자
칠월의 연가 075
대추 꽃향기 076
산야에 핀 영혼 078
성용군
그대와 나 081
돌섬獨島 082
고운님의 넋 084
신경희
풀꽃 예찬 086
여행길 인생길 088
목화 꽃 090
신승호
이슬 092
고향의 단상 093
계곡의 연서 094
안귀숙
장마 096
농장 가는 길 097
침묵 098
양경숙
그대는 늙어 보았는가 101
사노라면 103
나 이렇게 늙어가고 싶어 104
염상섭
메리고 라운드 108
믿음 110
휴전선 111
유효종
고향 113
님 보내고 나 홀로 114
마음의 병 116
장유정
파도여 119
해당화 121
푸른 눈빛에 123
전수남
대숲 126
그대가 그리운 날에는 127
열망熱望 128
전제준
뜬구름이 두둥실 떠간다 130
암석에 걸터앉은 노송 132
아무도 모르게 나서는 여정 134
정상원
나이테 137
황혼빛 노을 138
거기 그곳에 140
정태운
사랑의 눈빛에 취하여 142
강아지풀 143
꽃잎에 실은 사랑 144
정형근
눈빛 사랑이 떠나고 나면 146
이별은 기억 속에 흐르고 148
능소화 연정 150
조현민
어떤 의미 152
도라지꽃 153
내 고향 산촌 154
조희선
거부할 수 없기에 156
호우경보 158
드라이플라워 160
채규판
나를 지배해 주시오 162
위대한 배율 163
사랑 혼 164
최연희
허기진 사랑 167
습성 168
청솔모와 나 170
최예은
이방인이 되다 172
명상에 들다 174
가을 예찬 175
한미려
모래알 사랑 177
서로 모르는 사람 179
나는 밤마다 빨래를 한다 181
한상현
겨울 잎새 184
언어 발굴 현장 186
첫 눈 내리는 새벽의 상념 188
/ 문학고을 수필선 /
류시호
낙산사洛山寺와 만해마을 193
장하영
시어머니 197
저자소개
책속에서
[서문]
첫 시선집을 펴내면서
인간에게서 가장 놀라운 점이 무엇인가요?
신이 대답했다.
돈 벌기 위해 건강을 잃는 것.
그리고는 건강 되찾기 위해 돈을 잃는 것.
미래를 염려하느라 현재를 놓쳐버리는 것.
그리하여 현재도 미래도 살지 못하는 것.
윗글은 평소 공감하며 지인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던 ‘신과의 인터뷰’란 글이다. 우리들의 삶이 어떤지 자문해 보면 대체로 시인할 부분이 많으리라 본다. 삶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진정한 가치란 무엇인가 스스로 자문해본다.
작가의 길을 걸으며 독자와의 소통을 통해 시향 속 힐링하며 영혼이 풍요로울 수 있고 행복을 향유할 수 있다면 진정한 가치의 중심에 우뚝 서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결국 행복은 작가로서 시향 속 자기만족이라 하겠다.
연세대 명예교수로 100세 인생을 누리는 김형석 교수님의 말씀이 문득 스친다. 임종을 앞둔 본인에게 누군가가 질문 차 “한평생 살면서 교수님께선 행복한 인
생을 사셨습니까?”라고 자신에게 질문을 한다면 쾌히 교수님 왈, “나는 행복한 인생을 살았으니 여러분도 행복한 인생을 사십시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란 모습이 가슴 뭉클하게 다가왔다.
우리 인생이 억겁의 시간 속에 우주 삼라만상의 자연 속 잠시 여행 왔다 찰나의 방점을 찍고 가는 것이기에 더욱 그러하지 아니한가. 문학 고을 첫 시선집을 펴내며 중후한 중년으로 그 행복의 프로세스를 나는 충실하게 밟아가고 있기에 말이다.
지난 6월 상반기 계간지에 이어 두 번째 시집인 공동 시선집을 출간하게 되었다. 첫 출간한 이 시선집은 시중 서점을 통해 참여하신 시인님들의 존함과 명시들이 독자들에게 꽃피워지는 열린 장터가 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날이 오기까지 자축하며 문학 고을의 경사가 아닐 수 없다.
함께해주신 심사위원 선생님들을 비롯하여 여러 문우님들 그리고 시인님들의 격려와 사랑 채찍과 관심 함께 참여해 주심에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다.
문학 고을 발행인 및 편집인 회장 조현민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