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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고을 제2선집

문학고을 제2선집

(순수문학의 가치를 공유하는 창작 글 모음)

염상섭 (지은이)
  |  
문학고을
2020-03-17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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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고을 제2선집

책 정보

· 제목 : 문학고을 제2선집 (순수문학의 가치를 공유하는 창작 글 모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6614126
· 쪽수 : 272쪽

책 소개

여러 해 준비 끝에 2019년 첫 계간지를 낸 문학고을 출판사에서 작가들의 작품을 모아 첫 시선집을 펴냈다. 문학고을은 현재 네이버밴드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문학단체로 회원들의 단합과 호응이 무척이나 높다.

목차

| 문학고을 수필선 |

강원빈 한반도의 시맥 |속임수
거꾸로 추는 발레리나

김신영 북풍너머 꽃다지 | 2월의 강
담뱃불 전수조사

김애경 노학자의 깨달음 | 물방울, 하늘로
따로 또 함께

김영이 바람이고 싶다 | 꼰대
좀벌레

김재홍 예인藝人 | 하얀세상
여명

김준석 그날 | 윤슬 | 는개

김태연 흐르던 강이 거슬러 오를지라도
시詩에 대하여 | 별리別離

나성진 소식 | 봄비 그대 | 그대

박미숙 송화꽃 | 산골짝 내리는 눈
봄이 오는 민둥산

박성현 늙은 열매 | 구절초
베롱나무 아래

박영배 조각배 | 내 고향 안면도
꽃 피는 언덕

박영조 가난한 기도 | 껍데기 인간
흐르는 물의 높이로 너를 본다

성용군 봄의 여신 | 하얀 목련
회상回想의 눈물

신경희 지공족 | 그리운 다져앉는 뜨락
별꽃

심현철 사냥 | 고독 | 치매

안병수 詩人의 정원으로 오세요 | 호박에
말뚝박기
두루미가 잠자는 마을 이길리 이야기

안순우 보리밟기 | 나목裸木과 고목枯木
저절로 되는줄 아는가 보다

양경숙 허름한 찻집에서 | 노송 나무
가을과 겨울 사이

염상섭 지는 꿈 | 거미줄 | 별궁식당

오세현 임은 먼 곳에 | 설레임 | 별똥별

유해용 DMZ | 흔들리는 영육靈肉
두향! 그 그리움의 빛깔

유현숙 새벽 편지 | 바람과 눈물의 언어
아름다운 시간들

윤종현 꼭꼭 숨다 | 어항에서 사라진 물고기 2탄
놀이터

이 광 때를 벗기는 사람들
사랑과 이별
황소

이종욱청풍(靑風, 푸른 바람)
야간경계를 서던 날 | 철새

이화자 키 작은 해바라기 | 이화梨花
끝 사월에 부는 바람

장유정 태백산 | 달 | 달맞이꽃

장하영 빛은 | 이어간다 | 구름

전제준 산사나이 | 은근한 미소
말보다는 실천을

정 남 사람의 언어 | 몽돌 | 침대

정말옥바람의 기록 | 그대들 있어 내가 여기
서 있다 | 발자국

정태운 감사합니다. 당신이 계셔서
누군가의 그리움이다 | 사랑봄春

조문일 청춘 | 고물상古物商
김밥 & 라면

조현민 | 마늘 | 구두 | 산촌의 겨울밤

최해영 | 네가 그냥 좋아 | 연鳶
신춘新春

한미려 | 다섯 돌 | 풍경소리
위대한 향기

한상현 내 글 구려병 | 진관사에서 법명을 받다
시인의 길

| 문학고을 수필선 |

김가림 매화 단상

김태연 속정 감추기

박영조 친절이라는 투자

이무동 미투

진경이 밥

저자소개

염상섭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97년 서울 종로구 필운동에서 태어난다. 중인 계층의 서울 토박이라는 계층적 특징은 염상섭 문학 세계의 근간을 이루는 것으로, 그의 소설에서는 풍부한 서울말의 흔적과 근대적 삶에 대한 예민한 현실 감각을 찾아볼 수 있다. 관립 사범 학교를 중퇴하고 보성학교 중학 과정을 수학하던 중 1912년 염상섭은 일본 유학을 떠난다. 일본군 육군 중위였던 맏형의 도움으로 교토(京都)부립 제2중학을 마치고 이후 게이오의숙대학(慶應義塾大學) 예과 1학기를 다니다 자퇴한다. 그러던 중 조선에서 발생한 3·1 운동의 소식을 듣게 되고, 이에 3월 19일 오사카 덴노지(天王寺) 공원에서 단독적으로 독립 선언을 주재했으나 거사 직전 검거된다. 약 3개월간의 수감 후에는 요코하마의 복음(福音)인쇄소에 취직해 직공 노릇을 한다. 이 시기 경험한 양가적 경험, 즉 ‘근대 그 자체로서의 일본(문학)에 대한 의식’과 ‘제국 일본과 식민지 조선의 문제’는 이후 염상섭 문학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적인 요소로 구체화된다. 1920년 1월 ≪동아일보≫ 기자로 임명된 염상섭은 귀국해서 정경부 기자로서 활동하다 1920년 7월 사직한다. 염상섭은 ≪폐허≫ 창간호 동인으로 활동하는 한편, 1920년 하반기부터 1921년 봄까지 오산학교에서 교직 생활에 몸담기도 한다. 1921년 <표본실의 청개구리>를 발표하며 문단에 데뷔하고 문단의 주목을 받는다. 1924년 ≪시대일보≫에 발표된 ≪만세전≫은 염상섭 문학의 전환점을 보여 주는 작품이다. 이러한 문학적 성취는 1926년에서 1928년 사이에 이뤄진 두 번째 일본 유학과 결부되어 보다 심화된 문제의식으로 나아간다. 일본 유학 중에도 염상섭은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고 있으며 일본인과 조선인이라는 민족적 정체성의 문제(혈통, 혼혈)를 밀도 있게 다룬다. 1928년 2월 귀국해서 ≪이심≫, ≪광분≫ 등을 연재하는 것에 이어 마침내 1931년 ≪삼대≫를 발표한다. 1920∼1930년대 발표된 염상섭의 작품들은 식민지 근대의 문제를 탐구하며, 식민지 조선의 정치·경제·사회·문화·사상에 관한 사유를 전개하고 있다. 역사와 사회·현실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보며 이를 깊이 있는 문제의식으로 구체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리얼리즘적 성격을 나타낸다. ≪삼대≫ 이후 염상섭은 ≪백구≫, ≪모란꽃 필 때≫, ≪불연속선≫ 등의 장편 소설을 발표하지만, 이들 작품은 앞선 시기의 작품들에 비해 통속화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 가운데 1930년대 중반 염상섭은 돌연 만주행을 선택한다. 진학문의 권유로 ≪만선일보≫의 편집국장으로 근무하며, 1939년 만주 안동 대동항 건설 사업 선전에 종사한다. 이 기간 중 염상섭은 장편 소설 ≪개동≫을 집필하고, 안수길·박영준 등의 창작집 ≪싹트는 대지≫와 안수길의 창작집 ≪북원(北原)≫ 등의 서문을 쓴 것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창작 활동을 보이지 않는다. 1945년 광복을 맞이하기까지 약 10여 년의 기간 동안 그는 일종의 ‘문학적 단절’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해방된 서울로 돌아온 염상섭은 <해방의 아들>을 발표하며 다시금 문학 활동을 이어 가고, ≪경향신문≫ 창간 당시 편집국장으로 근무하기도 한다. 해방의 감격과 함께 곧이어 마주하게 된 ‘해방 이후’ 식민지의 모순, 미소 분할과 신탁 통치, 남북 분단 등의 혼란한 사회 현실의 모습을 <엉덩이에 남은 발자국>, <삼팔선>, ≪효풍≫ 등의 작품을 통해 세밀하게 그려 낸다. 1950년 6월 25일 한국 전쟁이 발발하지만 염상섭은 피난을 떠나지 못한다. 9·28 서울 수복, 10·25 중공군 개입, 1951년 1·4 후퇴의 혼란 속에서, 염상섭은 윤백남, 이무영 등과 함께 해군에 입대해 1951년부터 1953년까지 부산과 서울 정훈감실에서 해군 소령으로 복무한 뒤, 1954년 5월 임시 중령으로 전역한다. 전쟁의 발발과 폐허가 된 전후(戰後)의 현실 등과 같은 역사적 비극 앞에서, 염상섭의 소설은 일상적 삶의 감각을 객관적으로 보여준다. 1950년대 중후반 이후 발표되는 일련의 후기 작품들은 주로 남녀 연애담에 기반한 결혼과 가족의 문제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염상섭은 1963년 3월 14일 서울 성북동에서 타계한다. 서울에서 나고 자란 서울 토박이의 삶은 서울에서 마무리된다. ‘작가’ 염상섭이 남긴 빛나는 작품들은 여전히 여기에 남아 있다. 염상섭은 평생에 걸쳐 작품 창작에 임하고, 소설을 쓴다는 것의 의미를 붙들었던 작가였다. 그가 보여 주는 치열한 소설 쓰기의 모습은 시대를 헤쳐 나가는 염상섭이라는 한 개인의 역사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거대한 물줄기로서 정립되어 가는 한국 문학사 그 자체의 역사와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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