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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버려 그리고 힘내

희망을 버려 그리고 힘내

(무사히 할머니가 되고 싶은 1인 생활자의 모험기)

김송희 (지은이)
딸세포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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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버려 그리고 힘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희망을 버려 그리고 힘내 (무사히 할머니가 되고 싶은 1인 생활자의 모험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6675639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21-11-24

책 소개

비혼 여성으로서 저자는 ‘귀여운 할머니’ 열풍에 가려진 가난한 노년에 대한 두려움을 직설적으로 고백한다. 귀여운 할머니가 되려면 전문적인 직업이 있어 젊은 사람과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어야 하고, 제 아집에 갇히지 않는 것은 물론, 무엇보다 빈곤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누구나 귀여운 할머니가 될 수는 없지만

1장
요람에서 무덤까지, 나로 살기 위하여

 애증의 뿌리
 엄마와 연락을 끊고 나니 일상이 편해졌다
 사위 현상금
 모르는 여자의 익숙한 죽음
 자기 돌봄의 기쁨과 슬픔
 어머니와 아줌마 사이
 언젠가, 요양 병원
 느리게 이별하는 중입니다
 효도와 취향 사이
 고양이와 나

2장
다 울었으면 일하러 가자

나의 이직사
 반자본주의적인 인간의 출근
 나한테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살기 위해 탈출하세요
 불안과 배움의 상관관계
 죽을 때까지 스스로 먹여 살릴 팔자
 어떤 꽃밭

3장
스위트홈

 이웃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가난하기
 한 사람에게 허락된 공간
 이사 날의 악몽
 흔적
 남의 집 구경

4장
돈지랄이 어때서

 호랑이를 좋아하세요?
 초라해 보일까 봐 쓰는 돈
 맥시멀리스트를 위한 항변
 사는 즐거움
 넷플릭스를 끊을 수 없는 이유
 벼룩시장에서 얻은 것
 성공의 맛

5장
연결

 좋아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거 먹는 삶
 ‘고독한 ㅅㅈ방’의 비밀
 보기 싫은 사람
 우리는 관계 맺을 수 있을까

6장
이 미친 세상에 어디에 있더라도 행복해야 해

 배려하지 않을 자유
 청년 탈락
 돈, 무엇이든 할 수 있지만 무엇도 할 수 없는
 야나두 힘들어
 우리는 이야기가 아니니까
 1인 브랜드 전성시대 유감
 남의 하이라이트

에필로그
더 오래, 더 깊게 사랑하고 싶어서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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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김송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게으름 전문가. 좋아하는 것보다 별로였던 것에 대해 쓸 때 더 신명나는 편. 그런 내가 싫어서 좋아하는 것에 대해 쓰기를 시도 중. 에디터로 일하며 대중문화에 대한 글을 기고한다. <희망을 버려, 그리고 힘내>, 공저로 <에디터의 기록법>, <일요 개그 연구회>, <미운 청년 새끼>를 썼다.
펼치기

책속에서

“송희야, 넌 정말 나중에 박스 줍는 노인이 될 수도 있다고 상상해?”

어느 날인가 친구들과 왁자하게 수다를 떨고 집에 돌아왔는데, 친구로부터 문자 메시지가 도착해 있었다. “응, 나는 그게 무서워. 혼자인 내 상황이 지금보다 더 나빠질까 봐. 몸도 아프고 도와줄 사람도 없는데 가난한 노인이 되는 게 무서워.” 비혼에 자식이 없어서 이런 공포를 가진 것일까. 무턱대고 미래를 비관하는 나쁜 습관이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잘 모르겠다.


“문제가 생기면 나서줄 젊은 가족이 없다는 건 무서울 것 같아요.” 나는 친한 여성 선배에게 신세를 한탄했다. “엄마만 봐도 낯선 걸 물어볼 자식이 없는 건 무서운 일 같아요. 나이 들어도 디지털에 강한 사람이 되어야겠어. 근데 전 귀엽고 재미있는 할머니는 못 될 것 같아요. 그건 돈이 있어야 가능할 것 같아.”


다정하고 상냥한 나의 선배는 이렇게 답했다. “무슨 소리야. 우리는 서로를 도울 거야. 너는 날 안 도울 거야? 난 너를 안 도울 것 같아? 재미있는 할머니 안 되어도 괜찮아. 우리는 서로 도울 거야. 걱정하지 마.” 내가 너를 도울 거라는 선배의 말보다는 “너는 나를 안 도울 거야?”라는 반문에 번뜩 정신이 들었다. 나는 당연히 친구를 도울 거다. 처음으로 어떤 할머니가 되고 싶어졌다. 나는 곁에 있는 친구를 도울 수 있는 그런 노인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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