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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그들은 말을 쏘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96684686
· 쪽수 : 210쪽
· 출판일 : 2020-06-2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96684686
· 쪽수 : 210쪽
· 출판일 : 2020-06-22
책 소개
작가가 실제 체험한 경험적 사실을 모티브로 쓴 이 소설은 출간 초기 대중에게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1940년대 중엽, 장 폴 사르트르, 앙드레 지드, 앙드레 말로 등 프랑스 작가들을 중심으로 <그들은 말을 쏘았다>가 재평가되기 시작했다.
목차
1장 … 008
2장 … 012
3장 … 016
4장 … 030
5장 … 042
6장 … 058
7장 … 076
8장 … 094
9장 … 112
10장 … 130
11장 … 154
12장 … 176
13장 … 196
리뷰
생*
★★★★★(10)
([마이리뷰]인생의 허망함을 그려낸 소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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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고*
★★★★★(10)
([100자평]보부아르가 왜 실존주의 소설이라고 했는지 알겠고,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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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앙*
★★★★☆(8)
([마이리뷰]그들은 말을 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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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프**
★★★★☆(8)
([마이리뷰]그들은 말을 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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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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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그들은 말을 쏘았다] 대공황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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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d*****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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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바*
★★★★☆(8)
([마이리뷰]죽음의 댄스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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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퍼런*
★★★★★(10)
([마이리뷰]영미소설 그들은 말을 쏘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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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총알이 이제 막 그녀 옆머리에 박혀 피가 미처 솟구치지도 않은 순간. 권총의 섬광이 그녀 얼굴에 번쩍였다.
모든 것은 대낮처럼 명료했다. 그녀는 아주 차분하고 편안하게 떠났다. 총알에 맞은 충격으로 고개가 반대쪽으로 살짝 기우는 바람에 옆모습이 똑바로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녀의 눈과 입은 틀림없이 웃고 있었다.
그들은 날 죽이려 들 거야. 판사가 뭐라고 말할지 나는 정확히 알고 있지. 그의 표정만 봐도 사형선고를 내리고 싶어 한다는 걸 알 수 있어. 내 뒤에 앉은 사람들도 사형선고를 듣고 싶어 하겠지. 안 봐도 그런 기운이 느껴져.
마라톤 댄스 대회는 한때 해상 유원지의 무도회장으로 쓰인 대형 건물에서 열렸다. 바다에 말뚝을 박고 세운 다리 위에 지어진 건물이었다. 건물 아래로는 파도가 밤낮으로 철썩였다. 청진기로 심장 소리를 듣는 것처럼. 나의 두 발이 파도의 솟구침을 느낄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