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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전략/혁신
· ISBN : 9791196797607
· 쪽수 : 183쪽
책 소개
목차
마이스 & 컬쳐 (MICE & Culture)
Malaysian Hospitality
겸손과 열정이 만들어낸 진정성
컬러와 툭툭 그리고 ‘존두사상’
대구에서 만나는 인도
전시 컨벤션과 타이밍
민간 주도로 가는 중국 마이스
중국 마이스 산업의 보석, 선전
‘전시 굴기’와 사드
‘9 to 9’과 ‘텐센트이즘’
온라인과 오프라인 차별화
중국을 위한, 중국에 의한, 중국의
화웨이(Huawei)
캐릭터의 힘
One or nothing
위험한 줄타기
‘중국제조 2025’
글로벌 마이스 (Global MICE)
‘칸’을 주목하게 만드는 이벤트
팝 아트와 네트워킹 파티
냉정과 열정
산업과 문화의 맞선
때를 만나면 졸 하나로도 성공한다
‘G3’를 예비하는 시장
‘Tourism Australia VS Korea Tourism’
중국 마이스 (China MICE)
중국은 지금 스포츠 소비 열풍
‘공업 4.0’시대의 중국 스포츠용품 제조
스포츠 굴기와 노타이
스키인구 3억 명
중국 기술 플랫폼 그 이상
화웨이와 텐센트의 고향
‘휴먼’을 담은 첨단
블루에서 그린으로 바뀐 전시회
‘중국제조 2025’의 현장
환경보호와 도시 브랜딩
광저우보다 유명한 캔톤페어
상업의 도시 ‘샹하이(商海)’
노노노·또또또·80后
저자소개
책속에서
관광대국 말레이시아의 경쟁무기는 멋진 자연환경도,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문화재도 아닌, 사람을 제대로 대할 줄 안다는 것이다. 돈이 없는 손님은 그들 나름대로 편안하고 만족스럽게, 고급 손님 또한 그들 나름대로 편안하고 만족스럽게 즐기다가 돌아갈 수 있게 해준다. 이게 바로 Malaysian Hospitality이다.
말레이시아항공의 항편 code는 MH이다. 그들은 이를 풀어서 “MH is Malaysian Hospitality”라고 홍보한다. 대한민국의 날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어떨까? 출장을 자주 다니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KE, OZ를 인식이나 하고 있을까? 조금 더 쉽고, 고객 친화적으로 “KE is Korea Enjoy”나 “Magic in OZ, Asiana”는 어떨까?
관광대국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 ‘Malaysian Hospitality’ 중에서
중국은 단기간에 어떻게 급성장할 수 있었을까? 물론 중국이라는 거대한 내수 시장 등의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들이 있겠지만, 전시 컨벤션(MICE) 산업을 입체적으로 활용한 사례를 마케팅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텐센트(??)는 ‘중국 하이테크 페어’에서 소개하는 가장 대표적 성공 사례 기업이다. 작년 역대 최대 규모로 전시회에 참가했던 텐센트는 인터넷 플러스(+) 등 전시 6대 핵심 주제를 내세웠다. 통신과 SNS 서비스, 스마트 도시와 공공 서비스, 창업, 문화 자문, 온라인 금융 플랫폼, 사회 공헌에 이르기까지 텐센트가 나가고자 하는 방향을 매우 구체적으로 그리고 있다.
1999년 중국 하이테크 페어가 막 태동했을 때, 텐센트 역시 창업한 지 얼마되지 않는 아주 작은 벤처기업이었다. 특히 선전(深圳)에서 시작한 텐센트의 경우 초기자금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주 서비스인 ‘QQ’를 전시회에서 적극 홍보하여 글로벌 투자 그룹 아이디지(IDG)와 잉커 디지털(盈科数码)로부터 220만 달러의 첫 공동 투자를 받기도 했다. 이렇듯 국가급 전시회는 발전 가능성 있는 창업자와 투자자를 연결시키는 플랫폼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고, 이를 위한 정부의 지원은 매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제2의, 제3의 텐센트를 발굴하여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워 나가는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다.
- ‘전시 컨벤션과 타이밍’ 중에서
샤오미의 창업주인 레이쥔이 말하는 샤오미의 성공 요인은 ‘정부의 협조와 막대한 투자 자금’이었다. 중국은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발견하면 국가급 전시회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알리고 투자자와 개발자들을 묶어주며 더 나아가서는 글로벌화에 이르기까지, 그 타이밍에 맞는 맞춤 지원을 하고 있는 것이다.
타임과 타이밍은 분명히 다르다. ‘시간(time)+현재 진행형(ing)’으로 움직이고 있고, 이는 너무나 빠르게 바뀌고 있다. 어제의 답이 오늘의 답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더욱이 내일의 문제는 알기조차 힘들다. 앞이 보이지 않는 깜깜한 밤, 만들어내는 사람, 이를 지원하는 사람, 시장을 개척하는 사람이 한 팀이 되어, 함께 속도를 내고, 그 속도에 질량을 곱하여, 이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아가서는 오래 걸리더라도 폭발력 있는 발전이 있기를 조심스레 희망해 본다.
- ‘중국을 위한, 중국에 의한, 중국의’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