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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6847739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2-02-10
책 소개
목차
Ⅰ첫번째 둘레길
- 파주학의 원년
Ⅱ두번째 둘레길
- 파주학의 주인공
Ⅲ 세 번째 둘레길
- 파주의 문화유산
Ⅳ네번째 둘레길
- 통일의 첫 도시 파주
Ⅴ다섯번째 둘레길
- 현대사의 인물
Ⅵ 여섯 번째 둘레길
- 파주의 생태
Ⅶ 일곱 번째 둘레길
- 파주의 지명과 마을살리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머리말>
DMZ, 임진강 주변의 자연환경은 파주 발전 성장동력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이끄는 ‘역사문화도시’ 파주 완성을 위해 노력
파주형 마을 살리기 등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거듭나
일곱 개의 인문학 둘레길로 만나 보는 ‘파주’ 길라잡이
파주는 천혜의 생태환경과 역사와 문화예술자원이 풍부한 도시입니다. 생명의 보고 DMZ를 중심으로 한 한강과 임진강 주변의 천혜의 자연환경은 파주 발전의 성장동력입니다.
파주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보존하여 공유하고자 하는 노력들이 발자취가 되고, 그것이 새로운 역사가 되고 있습니다. 고유한 ‘생태·문화·역사’ 자산을 발전시켜 문화의 생산과 소비가 함께 이루어지고 관광이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이끄는 ‘역사문화도시’ 파주를 완성하기 위한 노력들이 민관 합심으로 많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파주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역사문화적 뿌리를 찾는 파주학 연구개발을 통해 파주 문화유산에 대한 보존 방향을 수립하고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오고 있습니다.
파주는 율곡 이이, 구봉 송익필, 우계 성혼, 청송 성수침 성수종, 휴암 백인걸, 고죽 최경창과 시인 홍랑, 송강 정철 등 파주학(파산학) 산실, 기호학파의 종가입니다. 또 을사사화의 주인공 대윤 윤임과 소윤 윤원형, 동서분당의 단초이자 서인의 영수인 심의겸(파평, 묘지는 광탄면), 어성 구암 허준, 인조반정을 주도한 장단부사 이서 등 1500년대 중반부터 1600년대까지 조선 역사를 뒤흔든 인물들의 고향입니다. 더 나아가 실학사상 북학파의 뿌리인 임원경제지의 저자 풍석 서유구의 고향입니다. 그 외에 방촌 황희, 윤관 장군 유적지와 보물로 지정된 용미리 마애이불석상, 박중손묘 장명등, 화석정, 임진나루, 왕릉 등 풍부한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살려야 합니다.
통일동산 관광특구 지정, 아시아 최대의 콘테츠 복합문화공간인 CJ ENM스튜디오 센터 조성과 임진각 평화곤돌라 개통, 한반도생태평화종합관광센터, 장단콩 웰빙마루, 천혜의 생태자원인 DMZ, 마장호수, 감악산 관광기반 시설과 율곡수목원 조성 등을 통해 관광경쟁력을 향상시켰습니다. 화석정 디지털 복원, 허준 한방의료 관광자원화 사업, 리비교 관광자원화, 임진강 거북선 복원, 임진나루 및 임진진 복원, 덕진산성과 육계토성 발굴 등 역사와 문화, 생태가 결합된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완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고령화와 인구절벽으로 지방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각 마을을 6차산업의 전진기지로 재탄생시키고 새로운 정주 여건을 마련하여 젊은 사람이 돌아오는 마을로 되살리는(再生) 파주형 마을살리기 역시 각 지역의 고유의 역사, 전통, 문화, 관광자원 등을 이용한 스토리텔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파주의 문화유산과 역사, 마을에 대한 애정으로 파주에 대한 “얕고 넓은 지식”으로 졸저 ‘파주 인문학 산책’을 내놓은지 4년이 지났습니다. 그간 수많은 파주의 유산들을 파편적이고 단편적인 일부분만 언급했던 부분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아 었습니다.
상전벽해와 같이 역동적인 변화를 겪고 있는 모습도 알리고 싶은 욕심에 가볍게 둘러보는 ‘산책’에서, 시간이 점 더 걸리고 계획도 촘촘히 세워야 하는 ‘둘레길’을 걷는 마음으로 틈틈이 원고를 정리했습니다. 그 결과 ‘파주 인문학 산책’ 2편이라 할 수 있는 ‘파주 인문학 둘레길’을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일곱 개의 인문학 둘레길을 통해 파주를 알고 아끼는 또 하나의 길라잡이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