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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하지만, 그렇다 해도, 말하자면 도저히 (당신이 우연히 마주하는, 생에 대한 엉뚱한 변명)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6945114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0-10-0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6945114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0-10-02
책 소개
우연 작가의 첫 단편소설집. 타자의 변덕과 기분 때문에 좌절하는 삶. <하지만, 그렇다 해도, 말하자면 도저히>는 그런 삶을 접속사로 표현해 제목을 붙였다.
목차
016 그들은 나와 함께 쿠바에 가고 싶다고 했다
022 도대체 뭘 넣은 거니
038 그녀들은 결심했다, 유쾌하게 자살하기로
052 저기요, 카버씨
082 발을 불리는 시간
112 손잡이
144 애원
146 붉은 그림자
164 우리가 무한히 행복할 때
182 내가 초단편 소설을 쓰는 이유
190 내 친구가 월북했다니까요
236 아흔아홉 개의 신호등을 지나는 동안
278 작가의 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나는 살아오면서 갑작스럽고 당황스러운 일이 한둘이 아니었으므로 이런 우연이 생의 본질이라는 걸 다시 확인했다. -그들은 쿠바에 나와 함께 가고 싶다고 했다
엄마가 가지고 있던 필터, 분잡한 삶의 찌꺼기들을 걸러내는 마음의 필터가 조금 전의 변기처럼 턱턱 막힌 것 같았다. 꾹꾹 눌러도 자꾸만 새 나오는 울분의 소리는 변기가 꺼억꺼억 하는 소리보다 더 참기 힘들었다. -도대체 뭘 넣은 거니
사각사각사각사각. 진영은 소설을 옮겨 쓰기 시작했다. 만년필이 검은 피를 토했다. 날카로운 촉이 노트에 상처를 낼 때마다 그 촉에서는 피가 흘러나왔다. 피는 문장으로 변했다. 진영의 검붉은 피멍보다 더 깊은 빛깔의 피멍이 종이에 쓰며드는 것 같았다. - 저기요, 카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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