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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91196987930
· 쪽수 : 130쪽
· 출판일 : 2021-02-03
책 소개
목차
교재 사용법 가이드
들어가며
입문 기본 1강 영역 주권: 크리스천의 본질적 정체성
입문 기본 2강 크리스천이 세상을 이기는 법
경제 기본 1강 크리스천의 직업관
경제 기본 2강 청교도적 생활방식과 자본주의의 탄생
역사 기본 1강 종교개혁과 대한민국의 건국
역사 기본 2강 자유민주공화국의 출발과 과제
법정치 기본 1강 자유민주주의란 무엇인가?
법정치 기본 2강 민주주의의 핵심, 책임질 수 있는 개인
법정치 기본 3강 자유민주주의의 적: 사회주의
문화제도 기본 1강 세계를 바꾼 68혁명
PLI 성경적세계관 기본 추천도서
저자소개
책속에서
영역 주권을 이해하는 것은 크리스천에게 있어서 엄청나게 중요한 거예요. 내가 누군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강력한 답이 됩니다.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나의 왕이심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내 삶의 모든 영역에서 그 분의 통치를 받아들이는 것이죠.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것이 입으로만 하는 고백이면 안 되고 내 삶에서 그 분이 진짜 왕이어야 해요. 많은 크리스천들이 착각하고 있는 게 구세주의 사랑을 경험하고 찬양하고는 그게 다라고 생각해요. 이것은 크리스천으로서 너무 당연한 거예요. 이걸로 끝나면 안 됩니다. 그럼 뭐가 가능해야 합니까?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인 삶의 모든 영역을 다스리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절대 주권을 내 삶으로 받아들여야 해요. 내 삶의 주권자는 내가 아니라 주님이셔야 됩니다. 제가 이걸 알게 되면서 무릎 꿇고 엄청 회개했어요. 그러니까 예수님을 만나서 감격과 찬양이 있는데도 그분을 왕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여전히 내가 주인이에요.
기독교의 세속화는 교회와 세상을 분리하는 현상인데, 교회와 세상을 분리하고는 “우리 교인들은 참 착해요~ 우리는 교회 밖의 일에는 신경 쓰지 맙시다” 하고 교회를 힐링캠프로 만들어요. 그러니까 교회 밖에서는 어떻게 사는지의 문제가 교회와 관계가 없어요. 좋은 교인은 교회에 예배드리러 잘 오고 헌금 잘 내고, 그러다가 자기 직장에 가면 신앙이랑 삶이 아무 관계없이 살아도 돼요. 그게 세속화예요. 세속화 정도가 아니라 저는 미쳤다고 얘기해요. 크리스천이 아니에요. 이런 상태가 되면 크리스천이 아무 능력도 힘도 없어요. 가정을 이루고, 경제 활동을 하고, 예술을 하고, 정치를 하는데 이 안에서 나의 신앙과 나의 활동이 아무 관계가 없다면? 이것은 제대로 된 크리스천이 아닌 거죠.
그래서 제가 학생들 정신교육을 다시 했어요. “직업 자체를 부끄러워하는 미친 짓을 하지 말아라.” 예를 들면 우리 어릴 때 “누구네 아버지는 똥퍼요.” 맨날 이랬잖아. 직업으로 사람을 놀리는 거 자체가 저급한 거예요. 근데 종교개혁의 전통, 칼빈주의 전통이 있는 지역에서는 그런 게 없어요. 당당하거든. 그러니까 굴뚝 청소부나 변호사나 교수나 뭐? (차이가 없어요.) 그런데 뭘 창피해하냐면, 똥을 푸는 게 창피한 게 아니라 똥을 잘 못 퍼. 자신의 직업에서 제대로 못하는 게 창피한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