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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7014888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22-09-0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왜 데이톨로지인가
제1부 데이터와 인류 문명
1장 데이터에서 길을 찾다
데이터 세상의 풍경|김정호는 정말 백두산을 여덟 번 올랐을까 |매슈 모리의 항해도|20세기의 위대한 코호트 연구|데이비드 바커와 태아 프로그래밍 이론|팬데믹이 가져오는 히든 이펙트
2장 데이터 혁명과 디지털 코드의 기원
기술 발달로 본 데이터의 역사|제1차 데이터 혁명: 아라비아 숫자의 발명|제2차 데이터 혁명: 구텐베르크의 금속 인쇄술| 제3차 데이터 혁명: 디지털 코드 0과 1|보편 언어를 찾아서
3장 사회과학 통계의 신화와 한계
세종대왕의 여론조사|사회과학 통계의 시작|평균 권하는 사회|평균 개념의 역사적 연결고리|평균의 종말과 함께 변종의 시대가 오다
4장 빅데이터의 딜레마
디지털 재앙|핫데이터 vs. 쿨데이터|빅데이터의 가치|파레토 법칙에서 롱테일 법칙으로|유발 하라리와 데이터교|빅데이터의 양면성| 융합과 통섭의 접근
5장 인포그래픽과 데이터텔링
첫인상이 오래 남는 이유|천 마디 말보다 그림 한 장이 낫다|19세기의 인포그래픽|데이터텔링의 시대
제2부 데이터로 읽는 현대사회
6장 집단지성과 집단야성: 별점제도 다시 보기
집단 사고와 침묵의 나선|별점제도의 양면성|별점 시스템의 원리|다수의 지성이 소수 전문가의 식견보다 월등하다|집단지성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7장 AI 알고리즘의 야누스적 얼굴
알고리즘의 기원|인간처럼 생각하는 기계|AI도 인종차별을 한다|에코 체임버와 필터 버블|프레임 씌우기와 버블 터뜨리기
8장 가상현실의 시간과 공간: 신곡에서 메타버스까지
인간은 세 가지 시간을 살아간다|시간이라는 통제 기술|공간 확장을 향한 욕망|단테의 상상이 현실이 되다|무한대로 열린 세상|가상 인간 로지와 화즈빙|메타버스, 어떤 공간으로 진화할까
9장 과연 특이점은 올 것인가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순간|특이점의 시기|망각에 빠진 AI|믿음의 엔진은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인간과 인공지능이 공존하려면
제3부 미래를 위한 공존의 기술, 딥필링
10장 감정을 딥deep하게 읽다
감정의 정체|이성과 감정의 이원론|감정은 이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가|이성과 감정은 연결되어 있다|이성과 감정, 무엇이 먼저인가|보편적 감정은 존재하는가
11장 뇌, 의식, 무의식, 그리고 인공감정
AI와 공존할 것인가, 대립할 것인가|AI의 창작품도 예술일까|뇌의 구조와 기능|의식은 진화와 유전자의 산물인가|나는 느낀다, 그러므로 존재한다|경이로운 무의식의 세계|철학적 좀비
12장 딥러닝을 넘어 딥필링으로
AI도 인간의 감정을 가질 수 있을까|존 설의 중국어 방 논증 그리고 한국어방 논증|어머니 장례식 논증|기계학습, 딥러닝, 딥필링|감정계를 구현하기 위한 이론들
13장 딥필링 메커니즘을 그리다
인간과 로봇은 사랑할 수 있을까|딥필링 작동 원리| 트라우마와 딥필링|어떻게 감정을 읽을 것인가|어떻게 감정을 측정할 것인가|실시간성의 딜레마 | 인간의 뇌에 컴퓨터 칩을 심는다면|메타필링과 마음의 지향성
에필로그|인간과 기술의 공존을 위하여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새로운 시대는 새로운 눈으로 보아야 한다. 우리에게는 오늘날 데이터 시대를 정확히 읽고 이해할 수 있는 공부가 필요하다. 나는 이것을 ‘데이톨로지datalogy’라고 부르려 한다. 오랜 시간 대학에서 관련 과목을 가르치며, 또한 현장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일을 하며 생각하고 고민한 것들을 이 책에 담았다.
데이터는 과학과 인문학의 영역에 모두 속한다. 기록물이라는 점에서 인문학의 연구 대상이며, 디지털 기술이라는 점에서 과학의 연구 대상이기도 하다.
세 차례에 걸친 데이터 혁명은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새로운 가치를 지향했다. 문자와 아라비아 숫자는 정보 처리에 있어 편리성을, 구텐베르크의 인쇄술은 정보의 공유와 확장성을, 디지털 코드 0과 1은 단순함과 명증성을 추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