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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7054303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0-06-08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꼭 웃기는 게 전부가 아니구나_나영석
chapter 1 역사와 사랑, 예술이 맛깔나게 살아 있는 ‘통영’
chapter 2 『태백산맥』부터 「무진기행」까지, 이야기의 고장 ‘순천·보성’
chapter 3 낮에는 커피 한잔 밤에는 맥주 한잔, 낭만의 도시 ‘강릉’
chapter 4 천년의 시간을 기억하는, 21세기 핫 플레이스 ‘경주’
chapter 5 대한민국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 공존하는 곳 ‘공주·세종·부여’
chapter 6 <로보트 태권V>에서 활판 인쇄물까지, 추억을 소환하는 도시 ‘춘천’
chapter 7 젊음의 도시로 거듭난 한옥의 고장 ‘전주’
마치며 그때, 진짜 재밌었는데…….
리뷰
책속에서
<알쓸신잡>은 촬영 때까지 이런저런 걱정이 끊이지 않았다. 쌤(‘쌤’은 촬영장에서 네 명의 잡학박사를 부르던 말인데, 여기서도 그대로 사용하기로 한다)들이 나누는 ‘지적이고도 재미난 수다’가 이 프로그램의 뼈대인데, 그건 제작진이 미리 준비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예측이 불가능했기에 불안했지만, 또 그만큼 기대도 되었다. 제작진이 할 수 있는 건 그저 최대한 좋은 판을 찾아 그곳으로 쌤들을 안내하는 것이었다.
점심 먹을 식당을 두고 한참 입씨름을 하다가 뿔뿔이 흩어지는 잡학박사들이라니……. 방송 분량은 걱정 없겠다 싶었다. 이제는 수다스럽고 개성 넘치는 쌤들에게 운전대를 맡기기로 했다. 제작진은 이들이 바라본 통영을 카메라에 담으면 그뿐이었다.
의외의 선택을 한다는 평에 대해 그는 작가답게 응수했다. 지방으로 여행을 갈 때면 그곳의 대표 메뉴를 맛보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생각은 ‘서울 중심주의’에서 비롯된 편견일 때가 많다는 것이다. 하긴 그렇다. 통영이라고 멍게비빔밥만 파는 게 아니고, 전주 사람들이라고 콩나물국밥을 매일 먹지는 않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