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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7064463
· 쪽수 : 390쪽
· 출판일 : 2023-09-25
책 소개
목차
Part. 1 청록집(靑鹿集)
-제 1부-
박목월
임
윤사월(閏四月)
삼월(三月)
靑노루
갑사댕기
나그네
달무리
박꽃
길처럼
가을 어스름
연륜(年輪)
귀밑 사마귀
춘일(春日)
산이 날 에워싸고
산그늘
-제 2부-
박두진
향현(香峴)
묘지송(墓地頌)
도봉(道峯)
별
흰 장미와 백합꽃을 흔들며
연륜(年輪)
숲
푸른 하늘 아래
설악부(雪岳賦)
푸른 숲에서
어서 너는 오너라
장미(薔薇)의 노래
-제 3부-
조지훈
봉황수(鳳凰愁)
고풍의상(古風衣裳)
무고(舞鼓)
낙화(落花)
피리를 불면
고사(古寺) 1
고사(古寺) 2
완화삼(玩花衫)- 목월(木月)에게
율객(律客)
파초우(芭蕉雨)
산방(山房)
승무(僧舞)
Part.2 청록집(靑鹿集) 이후 초기 작품
-제 1부-
박목월
『산도화(山桃花)』
달
산도화(山桃花)1
산도화(山桃花)2
산도화(山桃花)3
해으름
임에게 1
임에게 2
임에게 3
임에게 4
靑밀밭
-제 2부-
박두진
『해』
해
들려 오는 노래 있어
해의 품으로
낙엽송(落葉松)
샘이 솟아
靑山道(청산도)
숲
毘盧峯(비로봉)
햇볕살 따실 때에
하늘
오월(五月)에
새벽 바람에
바다 1
바다 2
-제 3부-
조지훈
『풀잎단장(斷章)』
아침
산길
그리움
절정(絶頂)
풀밭에서
묘망(渺茫)
밤
달밤
암혈(岩穴)의 노래
窓(창)
풀잎단장(斷章)
사모(思慕)
석문(石文)
앵음설법(鶯吟說法)
가야금(伽倻琴)
산(山)
도라지꽃
낙엽(落葉)
倚樓吹笛[피리를 불다]
송행(送行) ―만 오일도 선생(輓 吳一島 先生)-
Part.3 청록파 시인들의 현실 참여시
-제 1부-
박두진
『거미와 성좌』
돌의 노래
산맥(山脈)을 간다
바다의 靈歌(영가)
거미와 성좌(星座)
봄에의 檄(격)
항거설
바다가 바라뵈는 언덕의 풀밭
꽃과 항구(港口)
젊은 죽음들에게
우리들의 깃발을 내린 것이 아니다
강 II
갈보리의 노래 I
갈보리의 노래 II
갈보리의 노래 III
시인공화국(詩人共和國)
-제 2부-
조지훈
『역사 앞에서』
눈 오는 날에
동물원의 오후(動物園의 午後)
산상(山上)의 노래
역사(歷史) 앞에서
불타는 밤거리
절망의 일기(絶望의 日記)
전선의 서(戰線의 書)
풍류병영(風流兵營) - 종군문인 합숙소(從軍文人 合宿所)에서-
다부원에서(多富院에서)
서울에 돌아와서
봉일천 주막에서(奉日川 酒幕에서)
패강무정(浿江無情)
종로에서(鐘路에서)
이 날에 나를 울리는
불타는 밤거리
비혈기(鼻血記)
-제 3부-
조지훈
『여운(餘韻)』
설조(雪朝)
여운(餘韻)
범종(梵鐘)
꿈 이야기
추일단장(秋日斷章)
폼페이 유감(有感)
소리
터져오르는 함성(喊聲)
사랑하는 아들딸들아
늬들 마음을 우리가 안다 - 어느 스승의 뉘우침에서
그 날의 분화구(噴火口) 여기에 – 고대사월혁명탑명(高大四月革命塔銘)-
Part.4 청록파 시인들의 산문
-제 1부-
박목월
『나의 문학여정』
문단 데뷔 전후
지훈과 나
학 같던 두진
『청록집』 출판 기념회
1950. 6. 25.
때 아닌 입영
시지프스의 형벌- 박두진 형에게
지훈의 마지막 모습
-제 2부-
조지훈
『조지훈의 산문』
무국어(撫菊語)
돌의 미학
방우산장기(放牛山莊記)
술은 인정이라
주도유단(酒道有段)
포호삼법(捕虎三法)
지조론(志操論)
여름 방학엔 무엇을 할까 -귀향하는 학생들에게-
청춘의 특권을 남용하지 말라 - 대학생의 體貌(체모)를 위하여-
대학이란 이런 곳이다. - 신입생에게 주는 글-
우익좌파(右翼左派)
호상비문(虎像碑文)
책속에서
『청록집』이 나오게 된 것은 1946년 6월이었다. 국판 100페이지. 초판 3,000부, 가격은 30원이었다. 표지에는 푸른 사슴, 속표지는 촛불을 밝혀 들고 기도하는 여인의 모습이 아트지에 2색으로 인쇄되어 있었다. 그리고 각자마다 자기 파트에는 초상화가 조그맣게 그려져 있었으며 자필로 사인한 것이 인쇄되어 있었다.
자필 서명의 글씨체가 조지훈은 단아하고 박두진은 달필이면서 날카롭고 나 자신의 글씨는 소박한 대로 야무지지 못하였다. 그것이 각자의 작품 세계를 단 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았다.
우리 세 사람이 한자리에 앉아,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게 된 것은 근년에 드문 일이었다. 이것은 우정이 엷어서가 아니다. 우리들의 우정은『청록집』을 낼 때부터 한결같았다. 또한 열되게 타오른 일도 없었다. 자기대로의 성격과 개성을 지켜 얼룩지는 일이 없이 20여 년 맺어 온 우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