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선교/전도
· ISBN : 9791197128028
· 쪽수 : 254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08
PART 1부 - 과거적 위기의 반성들 - Before COVID19
01_ 포스트모던(Post-modernity)이 탄생시킨 새로운 사람들 _ 13
애굽의 7년 흉년으로 접어들다 / 교회성장의 디딤돌이 거친돌이 되다
홈루덴스 시대의 뉴 가나안 성도들 / 과거적 교훈에서 현재적 해법을 찾다
02_ 소비주의에 따른 영적 소비자의 뉴(New) 세대들 _ 37
가족의 울타리 붕괴와 독립세대 / 1코노미의 경제 소비자들
세대들의 갈등 한부모 세대 / 사각지대로 사라진 쥬라기 키즈들
문지방에 낀 세대들 / 고령화 사회와 교회 / 홀로 남겨진 채 독거하는 세대들
03_ 다문화의 부작용과 세속화의 뉴(New) 문화들 _ 65
포스트모던과 다문화의 물결 / 코시안 세대와 공사중인 다문화 정책
다문화 세대의 관계와 소속 네트워크 방식 / 세속화되는 사회와 신앙의 파편들
소비주의의 피해, 교회로 대물림되는 가난
04_ 전통적 교회 밖에 머무는 뉴(New) 신앙들 _ 87
세속적 신앙에 혼합된 새로운 사람들 / 영적 소비자들의 신앙 쇼핑
단기 거주자형 떠돌이 신앙들 / 브랜드를 추구하는 비즈니스 신앙들
교회를 등져버린 가나안 성도 / 3무를 추구하는 불가지론적 신앙
카타콤에 숨어든 나홀로 신앙들
PART 2부 - 현재적 위기의 사고전환 - With COVID19
05_ 수단적 기능에서 본질적 존재로의 전환 _ 117
교회성장의 아날로그적 사고전환 / 관게적 후원자로서 디지털 방식의 접근
소모적 낭비가 아닌 거룩한 소비적 섬김 / 환대할 자에게 깨트릴 향유옥합
부지중에 섬긴 소자들, 모퉁이돌 예수
06_ 모이는 교회에서 선교적 공동체의 가치전환_북미 _ 141
새로운 세대들과의 대면적 접촉 / 가정같은 교회, 교회같은 가정의 연결
복음적 만남의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 / 복음적 나눔과 성장의 재현공간
소속과 관계로의 번식 비대면 사회의 역발상
사회적 약자들과 관계적 복음의 본질 / 세속화의 죄악들과 디지털 선교
07_ 성장형 교회에서 복음적 교회로의 방향전환_한국 _ 167
위기에 대응하는 요셉의 현재적 통찰 / 가장과 교회의 세대통합 신앙교육
대자(성장)을 포기한 소자(복음)의 교회들
주변인이 아니라 중심이다 뉴노멀적 교회
코로나 19의 위기대응과 인터넷 예배와 커뮤니티
PART 3부 - 미래적 위기의 대안들 - Post COVID19
08_ 디지털 세대들을 위한 새로운 교회들 _ 191
사이버 공간의 커뮤니티 양성화 / 뉴 노멀 시대의 새로운 온라인 예배
개교회 중심에서 지역의 선한 사마리아 교회
개교회 중심에서 연대적 네트워크 교회들
09_ 뉴 노멀 시대의 서막과 제2의 종교개혁 정신 _ 211
비정상의 시대 교회의 본질로 회귀 / 하나님 나라와 대위임령의 회복
언택트 시대의 그리스도인의 복음적 삶
디지털 세대와 상생하는 선교사적 무대
10_ 4차 산업혁명의 세대와 미래목회_담논 _ 233
주변인으로 내몰린 교회 세상의 중심에 서다
7년 흉년을 미래적 풍년의 발판으로
저자소개
책속에서
우한발 코로나19가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형)을 초래할 것으로 누구로 예상하지 못했다. 전세계는 지금 코로나(CORONAVIRUS)19의 충격과 공포에 휩쌓인 채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정확하게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 누구도 쉽게 단정할 수는 없다. 확실한 것은 하나님이 코로나19를 통하여 나타내시는 심판적 현상들과 회복의 경고라는 점이다1). 다른 한가지는 코로나19는 뉴 노멀(New Normal)의 새로운 가치의 정립를 알리는 신호탄이다. 문명사적 전환의 변곡점이 될 만큼 기존에 가치 체계와 질서 및 시스템들을 새롭게 재정의 하고 있다2). 문명사적 전환점에 다가선 포스트모던의 사회와 문화는 물론 교회까지 '변화' 이냐 '회복' 이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 기독교 복음과 신앙의 뉴 노멀의 시대이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교회 성도들과 목회자들마다 표현은 다르더라도 추구하는 본질은 동일하다는 점이다. 성경에 나타난 교회의 선교적 본질과 십자가 복음의 회복이다. 성경이 말씀 하시는 그 교회(The Church)는 오늘날 세속화되는 교회의 이미지와는 크게 다르다.
대자의 길이 아닌 소자의 길을 따른 교회이다
세상과 이읏으로 부터 지탄과 멸시의 대상이 아니라,
포용과 복음의 생명력으로 선도하는 교회였다.
결국 자기 정체성(Self-Identity)을 상실해가는 교회의 위기 탈출의 유일한 해법은 있다. 다시 "교회는 계속해서 개혁되어야 한다" 라는 종교개혁주의자들의 정신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예수님은 이미 앞서 제자들과 초대교회로부터 현대 교회에 이르는 본질적 사명인 대위임령을 주셨다10). 하나님의 나라와 복음을 밝히 비추는 교회의 존재목적이다. 이 땅에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부름받은 교회와 대위임령을 실현할 선교적 제자된 교회의 본질을 회복할 때이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현장예배의 제한 및 금지가 시행되기 전부터 시대적 각성을 외쳤던 메시지가 있었다. 교회의 본질 회복과 갱신을 추구한 선교적 교회 패러다임(Missional Church Paradigm)이다. 교회성장과 부흥에 자유롭지 못한 목회자들에게 선교적 교회는 인기가 그리 많지 않았다. 교회개척과 문화적 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목회를 추구하는 목회자를 제외하곤 말이다. 그마저도 선교적 교회론의 본질과 뿌리는 걷어낸 채, 문화적 코드만을 접목하여 하나님 나라와 대위임령의 실현을 위한 제자도는 가리고 말았다.
한국교회가 성장과 부흥을 위한 대자들을 위한 교회의 길을 가고 있다. 선교적 교회의 가치는 소자들을 위한 교회의 제자도로 연결된다. 교회는 십자가의 구속하심의 은혜와 사랑을 힘입어 주의 몸된 제자 공동체를 형성한다. 성령의 전으로서 유기체적 제자 공동체는 성령의 역동적인 역사를 통해 대위임령을 실현해 간다. 코로나19의 광풍이 불기전만 해도 교회에 임박한 위기와 그 심각성에 대해 귀 기울이지 않았다. 소자를 위한 교회갱신과 본질 회복의 핵심은 교회의 시스템과 건물이 아니다. 어느 순간부터 교회와 설교에서 실종된 성경의 핵심 주제인 하나님의 나라와 대위임령에 있다8). 교회성장만을 추구하는 세속화의 길에서 본질과 갱신의 길로 돌아서야 한다. 이제 초대교회가 소유했던 본질로의 회귀하는 제2의 종교개혁이 필요한 시점에 와 있다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