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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미공개 실내악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7143175
· 쪽수 : 180쪽
· 출판일 : 2022-06-17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7143175
· 쪽수 : 180쪽
· 출판일 : 2022-06-17
책 소개
특별한 건 없지만 온갖 일이 일어나는 동네, 동네 이웃에게 영감을 얻어 써내려간 24개의 멜로디. 음악가로 경험한 별의별 대기실 풍경, 무대의 안과 밖에 대한 통찰. 음악가이자 번역가인 김목인의 다양한 시선을 모았다. 4악장으로 구성해 글, 악보, 그림을 담았다.
목차
1악장 : 모르는 이웃들을 위한 모음곡
작곡가 / 자라 / 고교생들 / 종점 / 냉동 창고 / 벨라루스 / 버스 안의 토론 / 카페 / 정원 있는 집 / 저녁의 중고 서점 / 리모델링 / 폭우 / 숲 놀이터 / 하차벨 / 건물주 / 정육점 주인 / 슈퍼 주인들 / 설비업자 / 목 좋은 편의점 / 백로 / 편의점 주인 / 은행 앞 참새들
2악장 : 결국 인생의 문제는 모니터
3악장 : 대기실 유형 연구
4악장 : 무대에 대한 단상
마치며 : 특별할 건 없지만 온갖 일이 일어나는 곳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인생이 꿈이라면 여기 이 사람들, 말 한 번 나눈 사이도 아니면서 한동네에 머무는 이들은 왜 이리도 생생하며 오늘 하루는 왜 이리도 섬세한 걸까? 왜, 대체 무엇을 위해?
(모르는 이웃들을 위한 모음곡)
바람이 빠지는 소리와 함께 앞문이 열리고 손님이 씩 웃으며 버스에 올라타면, 기사는 이런 식으로 핀잔을 주곤 했다. “이게 택시요, 택시?”
(종점)
청년은 재미로, 그곳이 카르텔의 중간 창고가 아닐까 상상해보았다. 영화 속 마약 운반 창고는 항상 그렇게 의외의 장소에 있었다. 매복하던 요원들은 창고 주인이 외출하길 기다렸다가 막대한 병력과 함께 급습을 했고, 거기에 있는 것은 풀풀 날리는 밀가루 포대들뿐이었다. 청년은 허탈하게 밀가루를 맛보는 요원과 그의 사무실에 압정으로 꽂혀 있는 사장 부부의 사진을 상상했다.
(냉동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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