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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7157950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2-05-19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다시 방황해 볼까
Chapter 1. 나와 일의 케미스트리
-이상 온도가 감지되었습니다
-첫 번째 퇴사 : 결말이 정해진 레이스
-두 번째 퇴사 : 이제야 운명을 만났는데
-백수가 된 후 몸살을 앓았다
-세 번째, 네 번째 퇴사 : 방황하기 좋은 나이
Chapter 2. 나와 나의 케미스트리
-쓸모 있는 인간
-면발도 불어 터지고 내 속도 터지고
-착한 청개구리가 살아가는 법
-못생긴 손가락
-여전히 고독이 고프다
-감수성 사용법
-뜨거운 열정이 내게 남긴 것
-나에게도 에코 모드가 있다면
-나의 가슴속엔 응어리가 있어서
Chapter 3. 나와 타인의 케미스트리
-운동이 매사의 정답이라는 아빠의 말
-꿈을 향해 달려가는 우리의 청춘
-대학원생의 눈물
-나에게 술은, 승모근 마사지였다
-어쩌다, 대인기피증
-현실 남매가 뭐예요?
-저마다 다른 소리의 의미
-묵혀두니 다시 차오르는 것
-될 놈도 거저 되는 건 아니야
-글을 쓰는 이유
Chapter 4. 나와 세상의 케미스트리
-다시마의 재발견
-대책 없는 즐거움이 필요한 순간
-전화 말고 문자로 하면 안 될까요?
-처음으로 커피 한 잔
-마스크 속에 숨겨진 것들
-없으면 큰일 날 줄 알았다
-사진첩 속 숨은 행복
-시작이 두려울 땐, 할 수 있는 일부터
-나 자신을 사랑하는 거 그거 별거 아니야
-케미스트리가 통하기 위해서는
에필로그 : 방황의 조각들
편집자의 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방황 같은 거, 하기 싫었다.
네 번째 퇴사 후 나는 결국 행성에 정착하는 걸 포기하고, 불안정한 위성으로서 삐뚤빼뚤한 나만의 궤도를 그려보기로 했다. _프롤로그
다시 한 번 절벽 아래로 떨어져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는 나 자신을 보았다. 아, 나 또 방황하고 앉아 있네, 생각했다. 낫기도 전에 덧난 상처가 아팠고, 포기했다는 사실이 부끄러웠고, 어렵게 택한 길이 완전히 어긋났음에 원통했다. 저기요, 인생 씨. 저도 제발 안정이라는 품 안에서 따숩게 살아보고 싶어요. 대체 이게 뭡니까. 어디에라도 따지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서툰 나의 선택이었고, 결과가 어떻게 되었든 나의 몫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