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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군주를 위한 궤변

절대군주를 위한 궤변

(공손룡에 대한 정치론적 이해, 2020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

정단비 (지은이)
  |  
수류화개
2020-11-16
  |  
2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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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군주를 위한 궤변

책 정보

· 제목 : 절대군주를 위한 궤변 (공손룡에 대한 정치론적 이해, 2020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동양철학 일반
· ISBN : 9791197173912
· 쪽수 : 378쪽

책 소개

2020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 명가를 진의를 가린 채 정치적 실리를 추구하는 학파로 해석하여 “백마비마白馬非馬”, 곧 “흰 말은 말이 아니다.”라는 궤변으로 유명한 공손룡 역시 실질적인 정치적 의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풀이한다.

목차


들어가는 말
Ⅰ. 《공손룡자》 정치론적 해석의 배경1. 기존 《공손룡자》 연구와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 - 공손룡의 정치처세술적인 해석 기존 연구의 흐름 정치론적 해석의 가능성2. 공손룡의 활동 시기와 시대적 배경 - 왕도정치 이상의 몰락과 천하통일의 도래3. 사상적인 배경- 순자와 후기묵가, 장자의 본성론 발달과 주요 개념의 이중적 정의 내외 구분과 상호 영향 순자와 후기묵가의 지각 이해Ⅱ. 공손룡의 주장-보편적인 것의 우월성 1. 《공손룡자》의 내용 <백마론> <지물론> <통변론> <견백론> <명실론>2. 함께하는 것과 분리된 것의 차이 - 《공손룡자》 전반부에서 발견되는 패턴 궤변을 통한 도입 비非-“아니다”라고 쓰고 “다르다”라고 읽는다 백마비마白馬非馬-흰 말은 말과 다르다 변비불변變非不變-변한 것은 변하지 않은 것과 다르다 지비지指非指-가리킴 그 자체는 사물에 대한 가리킴과 다르다 여與-“함께하다”의 다양한 의미 우유여右有與-다른 획이 더해진 一 마여백馬與白-특정 색으로 한정된 말 지여물指與物-사물에 대한 가리킴3. 함께하지 않는 것의 올바름 - 《공손룡자》 후반부
자自-고유의 것 그 자체 미여未與·리離 - 다른 요소가 더해지기 전 그 자체가 곧 고유의 상태다 신神-감각 그 자체, 그리고 그 자체에 대한 감각 정正-아무 것도 섞이지 않은 것의 올바름  정색正色-아무 것도 섞이지 않은 색의 올바름 정거正擧-각자의 자리를 지키는 군주와 신하의 올바름 정명正名-이름에 해당하는 실재의 올바른 층위[位]4. 함께하지 않는 군주의 올바름  《공손룡자》에서 발견되는 패턴 정리 군주 그 자체 고유의 모습 <적부>에서 뒷받침되는 분리된 인간의 올바름Ⅲ. 제자백가와 공손룡1. 맹자와 공손룡 비교 - 흰 말의 흼과 흰 돌의 흼은 같은가 다른가 맹자와 고자의 논변, 그리고 본성의 비유로 흼[白]의 사용 명名 중심의 유가 정명론2. 순자의 공손룡 비판 - 변화 이전과 이후의 개체는 하나인가 둘인가 순자의 백마비마 비판-개체의 개수에 대한 오해 본성과 변화에 대한 견해 차이-인간은 변해야만 하는가3. 후기묵가의 공손룡 비판 - 도둑은 사람인가 아닌가 명실 관계에 대한 견해 차이-하나의 이름은 하나의 실재만을 지칭하는가 묵가의 백마비마 비판-항상 참인 것은 묵자의 가르침뿐이다4. 장자의 공손룡 비판 - 자만에 빠진 우물 안 개구리 무쓸모의 쓸모를 추구하는 장자  장자의 공손룡 비판Ⅳ. 한비자와 분리된 군주의 우월함1. 노자와 공손룡- 제도에 한정되지 않는 인간에 대한 칭송2. 한비자와 공손룡 - 베일에 가린 군주의 절대 권력 한비자의 정명론 군주는 신하와 의논하지 않는다 군주는 호오를 드러내지 않는다 군주는 역할이 한정되지 않는다
나가는 말 주석

부록
부록 1. 《공손룡자》 역주 부록 2. 참고문헌 목록부록 3. 찾아보기 

들어가는 말

Ⅰ. 《공손룡자》 정치론적 해석의 배경

1. 기존 《공손룡자》 연구와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 - 공손룡의 정치처세술적인 해석
기존 연구의 흐름
정치론적 해석의 가능성

2. 공손룡의 활동 시기와 시대적 배경 - 왕도정치 이상의 몰락과 천하통일의 도래

3. 사상적인 배경- 순자와 후기묵가, 장자의 본성론 발달과 주요 개념의 이중적 정의
내외 구분과 상호 영향
순자와 후기묵가의 지각 이해

Ⅱ. 공손룡의 주장-보편적인 것의 우월성 

1. 《공손룡자》의 내용
<백마론>
<지물론>
<통변론>
<견백론>
<명실론>

2. 함께하는 것과 분리된 것의 차이 - 《공손룡자》 전반부에서 발견되는 패턴
궤변을 통한 도입
비非-“아니다”라고 쓰고 “다르다”라고 읽는다
백마비마白馬非馬-흰 말은 말과 다르다
변비불변變非不變-변한 것은 변하지 않은 것과 다르다
지비지指非指-가리킴 그 자체는 사물에 대한 가리킴과 다르다

여與-“함께하다”의 다양한 의미
우유여右有與-다른 획이 더해진 一
마여백馬與白-특정 색으로 한정된 말
지여물指與物-사물에 대한 가리킴

3. 함께하지 않는 것의 올바름 - 《공손룡자》 후반부

자自-고유의 것 그 자체
미여未與·리離 - 다른 요소가 더해지기 전 그 자체가 곧 고유의 상태다
신神-감각 그 자체, 그리고 그 자체에 대한 감각

정正-아무 것도 섞이지 않은 것의 올바름 
정색正色-아무 것도 섞이지 않은 색의 올바름
정거正擧-각자의 자리를 지키는 군주와 신하의 올바름
정명正名-이름에 해당하는 실재의 올바른 층위[位]

4. 함께하지 않는 군주의 올바름 
《공손룡자》에서 발견되는 패턴 정리
군주 그 자체 고유의 모습
<적부>에서 뒷받침되는 분리된 인간의 올바름

Ⅲ. 제자백가와 공손룡

1. 맹자와 공손룡 비교 - 흰 말의 흼과 흰 돌의 흼은 같은가 다른가
맹자와 고자의 논변, 그리고 본성의 비유로 흼[白]의 사용
명名 중심의 유가 정명론

2. 순자의 공손룡 비판 - 변화 이전과 이후의 개체는 하나인가 둘인가
순자의 백마비마 비판-개체의 개수에 대한 오해
본성과 변화에 대한 견해 차이-인간은 변해야만 하는가

3. 후기묵가의 공손룡 비판 - 도둑은 사람인가 아닌가

명실 관계에 대한 견해 차이-하나의 이름은 하나의 실재만을 지칭하는가
묵가의 백마비마 비판-항상 참인 것은 묵자의 가르침뿐이다

4. 장자의 공손룡 비판 - 자만에 빠진 우물 안 개구리
무쓸모의 쓸모를 추구하는 장자 
장자의 공손룡 비판

Ⅳ. 한비자와 분리된 군주의 우월함

1. 노자와 공손룡- 제도에 한정되지 않는 인간에 대한 칭송

2. 한비자와 공손룡 - 베일에 가린 군주의 절대 권력
한비자의 정명론
군주는 신하와 의논하지 않는다
군주는 호오를 드러내지 않는다
군주는 역할이 한정되지 않는다

나가는 말 
주석

부록

부록 1. 《공손룡자》 역주 
부록 2. 참고문헌 목록
부록 3. 찾아보기 

저자소개

정단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인문대 수석입학 ·동 대학 영문과, 종교학과, 철학과 학사 ·동 대학원 철학박사   ·현) 서울대 강사 ·저서 절대군주를 위한 궤변 - 공손룡에 대한 정치론적 이해 원조얼짱 주군쟁탈전 1 - 제자백가와 사랑의 기술 ·역서 Harmonizing the Hundred Teachings: Baekgyo hoet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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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만약 “흰 말은 말이 아니다”라는 명제가 “군주는 권력을 잃은 군주와는 다르다”, “아버지는 돈이 많은 아버지와 다르다”, 혹은 “아들은 공부를 못 하는 아들과는 다르다” 등등의 다양한 형태로 확대 적용될 수 있고, 공손룡이 이를 염두에 두고 백마론을 주장했다는 결론을 낼 수 있다면 백마론은 그저 명-실의 일치에 대한 언어철학적인 의미가 아니라 폭넓은 실천적 함의를 가질 수 있다.


공손룡은 군주가 피통치자들의 요구에 의해 유동적으로 정책을 수정할 수 있도록 서로 영향력을 주고받고 의무나 권리를 나누는 군신관계는 군주나 신하 둘 모두에게 올바르지 않으며, 더 이상 군주를 군주라고 할 수도, 신하를 신하라고 할 수도 없게 된다고 여긴 듯하다. 군주와 신하가 각각 자신의 자리와 역할을 오롯이 지키는 것이 곧 군주와 신하의 올바른 모습이다. 이상적인 군주의 모습이나 군신관계에 대한 공손룡의 이러한 생각은 한비자의 군주론과 닮아있다.


이 책에서는 기존 연구의 틀을 뛰어넘어 《공손룡자》를 제자백가의 본성론과 정치처세술적인 담론 내에서 이해하려고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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