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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자서전이 필요합니다

스무살, 자서전이 필요합니다

김태훈 (지은이)
애드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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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자서전이 필요합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스무살, 자서전이 필요합니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 ISBN : 9791197193590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21-06-17

책 소개

질풍노도의 중2병, 치열한 입시를 지나온 스무 해의 기록. ‘불량 학생’, ‘문제아’에서 ‘1등급’, ‘인서울’까지, 작가의 언어로 기록한 생생한 경험과 교훈들을 말한다.

목차

프롤로그_ 스무살이 무슨 자서전이야??

1. 자서전이 별건가
고추방앗간에서
이거 내 자서전에 써야겠는데?!
20대가 자서전을 써야 하는 이유

2. 스물, 잔치는 끝났다
축하합니다, 합격입니다
그렇게 사고만 치더니
아직 시작도 못했는데 ‘미개봉 중고’
스무살의 코로나 블루
인생은 주어지는 게 아니야

3. 나의 사춘기에게
중2, 바람과 파도의 시간
사춘기의 이유
절정으로 치닫다
낙인이론
쓸데없는 근자감
낯선 세상에서 나를 보다
여전히 현실은 문제아

4. 터닝 포인트
꼴찌로 자사고에 합격한 비운의 학생
한 달만 버티자
수학Ⅰ, 수학Ⅱ 아직 안 돌리고 온 사람
전교 360명 중 274등
“엄마, 저 공부 한번 해보고 싶어요”
공부와의 사투
처음 느낀 그 떨림
꼴찌의 대반란
과속방지턱
아, 사관학교
‘조건부’ 합격입니다
내 인생의 황금기

5. 극과 극은 통한다
인생의 진짜 위너가 되고 싶다면

6. 스무살이 느낀 한국의 교육
죽이는 스승, 살리는 스승
상식적인 학교를 위해
가리어진 길
현실교육을 재판합니다

7. 스물의 눈높이
잘하지 않아도 괜찮다
그냥 훌륭한 사람
나만의 자서전 쓰기 5가지 팁

에필로그_ 모든 ‘쓰는 사람’에게 존경을

저자소개

김태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1년생. 입시를 마친 후 이제 막 성인이 되었고, 대학에서 국제관계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한 번쯤은 마주쳤을 법한 “쟤는 커서 뭐가 되려고 저러니...”의 ‘쟤’였고, 지금은 글쓰기와 책을 좋아하는, ‘작가’보다는 ‘쓰는 사람’ 정도의 수식어가 어울리는, 평범한 옆집 청년입니다. 거창한 수식어와 소개가 어울리지 않는 사람입니다. 누구나 스스럼없이 다가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이 한국의 모든 순위 매겨진 학생들과 스물을 지난 모든 분들에게 따듯한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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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스무살의 가을이 시작되던 즈음, 나는 지금까지 한 번도 해 본 적 없는 신기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다. 바로 전통시장 고추방앗간에서 고추를 빻는 일이었다. 중학교 2학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수많은 알바에 잔뼈가 굵은 나였지만 고추방앗간 아르바이트라니 너무나 생소했다. (중략)
고추 방앗간에서 가장 힘든 일은 고추를 빻는 일이 아니라 고춧가루가 몸에 붙거나 눈에 들어가는 것이었다. 이 고통은 내 문장력으로는 감히 표현할 수 없다. 눈에 모래나 먼지가 들어가는 고통과는 차원이 다른 고통이 찾아온다. 또 몸에 붙은 고춧가루 때문에 손, 팔, 뒷목이 따가워지고, 심한 경우는 다음날까지 고통이 계속된다.
하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기에 한 달 정도의 시간이 흐르면 모든 고통이 사라진다. 더 이상 몸이 따갑지 않고 눈에 고춧가루가 들어가도 크게 고통스럽지 않다. 이 경지에 이르렀을 때, 나는 드디어 ‘딴 생각’을 하며 고추를 빻을 수 있었다. 덜컹거리는 기계의 기괴한 소리, 나름의 역할을 하 고 있는 환풍기 소리, 손님을 부르는 상인들의 외침... 이 모든 소리는 어우러져 8시간 동안 ‘딴 생각’의 BGM(Back Ground Music)이 되어 주었다.


왜 그런 생각이 들었을까.
그건 아무도 모른다. 그냥 불현 듯, 순식간에, 갑자기, 뜬금없이, 이유 없이, 이상하게, ‘작가가 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찾아왔다. 누구나 한번쯤은 꿈 꿔보는 ‘작가’라는 직업 말이다. 나 역시 지성과 품위가 적절히 조합된 이 ‘작가’라는 타이틀에 막연한 동경을 가지고 있었다. 해리포터를 쓴 ‘조앤 롤링’처럼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어 인세를 받으며 풍족하게 살아가는 건 물론이고, 독자들에 게 나 자신을 ‘작가’라고 소개하는 멋스러움까지 이 모든 것이 ‘작가’라는 한 단어로 통했다.
“…… 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면 강연도 다니고, 인정도 받고, 돈 도 많이 벌고...’
“……훈아!”
‘나도 글이나 한번 써볼까, 뭐 별거 있겠어?’
“....ㅌ훈아! ....넘쳐!”
‘근데 뭐 쓸 내용이 있어야 쓰지, 작가는 아무나 되나...
그냥 내 이야기만 써도 되는 거 아냐? 자서전처럼?
그래, 뭐 학교도 안 가고 시간도 차고 넘치는데 자서전이나 써볼까?’
“태훈아! 그거 넘친다!!!!”
‘그래, 그냥 책 한번 써보지 뭐. 혹시 알아? 내가 베스트셀러 작가가 될지? 나도 강연도 다니고 TV에도 나오는 거 아 냐?’
“태훈아! 그거 넘친다니까! 빨리 기계 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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