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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교육/학습 > 독서/작문 교육
· ISBN : 9791192410623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6-03-20
책 소개
“기술은 변해도 스스로 생각하는 힘은 변하지 않는다”
언어력, 문해력을 넘어 세상을 배우는 ‘리터러시’
우리 아이 평생의 무기가 될 사회적 지능의 시작
창의력과 표현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만들기, 그리기, 대화법, 역할 놀이 등 수록
읽기의 방향을 잡아주는 유아 누리과정 연계, 그림책 상과 수상작, 영어책 등 추천
생각이 이어지는 독서를 위한 독후 활동, 그림일기, 편지 쓰기, 짧은 글짓기 등 안내
배움의 확장을 위한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추천
읽기, 쓰기 능력을 향상시켜 주는 AI 도구, 디지털 신문 사이트 등 소개
“어떤 책을 읽혀야 할까?” “쓰기는 언제 시작해야 하지?” “조기 영어 교육은 꼭 필요할까?” “인공지능 시대에도 독서가 중요할까?”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한 번쯤 던져봤을 질문이다. 하지만 이 질문들에는 중요한 전제가 빠져 있다. 바로 ‘어린이 자신’이다. 무엇을 읽힐지, 언제 시작할지, 어떤 도구를 쓸지 고민하는 동안, 정작 내 앞에 있는 아이가 지금 무엇을 느끼고 어떤 언어를 만들어가고 있는지 들여다보는 일이 빠져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물음에서 출발한다.
신간 『자기 언어를 가진 아이는 길을 잃지 않습니다』의 저자 구선아는 리터러시를 단순히 글을 읽고 쓰는 기술이 아니라, 말과 글 속 정보를 이해하고 맥락을 알고 활용하는 능력으로 정의한다. 리터러시는 성적을 올리는 도구가 아니라 존재를 자각하고 타인과 연결되는 힘이라는 것이다. 특히 저자는 리터러시를 ‘사회적 지능’과 긴밀하게 연결해 설명한다. 사회적 지능이란 타인의 관점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관계를 현명하게 운영하는 능력이다. 이 뿌리는 ‘언어’에 있다. 감정을 말로 표현하고, 상대의 말을 맥락 속에서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경험이 쌓일 때 사회적 지능은 자란다. 결국 리터러시는 학습 능력을 넘어 공동체 속에서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한 기초 체력이라는 것이 저자의 관점이다. 인공지능이 대신 대화하고 글을 써주는 시대일수록 흔들리지 않는 아이는 ‘자기 언어’를 가진 아이다. 스스로 느끼고, 생각하고, 표현할 줄 아는 아이.
어린이 리터러시 생활 안내서
_아이의 삶을 지탱할 ‘자기 언어’는 가정의 말글 환경에서 시작된다
“진정한 언어의 힘은 말과 글 속에 있는 정보를 이해하고
맥락을 알고 활용하는 능력입니다.” _〈책을 펴내며〉 중에서
『자기 언어를 가진 아이는 길을 잃지 않습니다』는 10년간 책방을 운영하며 말글을 가르치고, 살뜰한 대화로 아이를 키워온 저자 구선아의 현장 경험이 총망라된 ‘어린이 리터러시 생활 안내서’다. 저자는 그 과정에서 언어 감각이야말로 인공지능 시대의 파편화된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내는 가장 중요한 힘임을 깨달았다. 이 책은 세상이 정해놓은 기준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자기 언어를 가꾸어가도록 돕는다.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타인과 건강하게 소통하며, 자기 삶을 온전히 살아낼 수 있는 어린이로 키우기 위한, 가정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담았다.
책은 영아기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단계별로 적용할 수 있도록 총 6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은 ‘준비운동’에 해당하는 장으로, 리터러시 생활이 왜 유아기부터 필요한지와 사회적 지능이 형성되는 과정을 먼저 짚는다. [PART 2]는 문자 이전의 언어인 ‘그리기’에 주목한다. 색칠 놀이, 낙서, 종이접기, 종이책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그리기가 어떻게 쓰기로 이어지는지 그 발달 과정을 보여준다. [PART 3]은 건강한 성장의 바탕인 ‘말하기’에 집중한다. 감정 어휘 확장, 역할 놀이, 부정어 사용 경계하기, 아이의 속도 기다리기 등 실제 생활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대화법을 제안한다. [PART 4]는 사고력이 깊어지는 ‘읽기’의 힘을 조명한다. 읽기 환경 만들기, 반복 읽기, 읽기 독립 과정 등을 통해 아이의 읽기 경험을 체계적으로 설계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PART 5]는 언어 활동의 완성 단계인 ‘쓰기’를 다룬다. 이름 글자 쓰기에서 시작해 그림일기, 편지 쓰기, 단어 조각 글쓰기까지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춘 쓰기 경험을 제안한다. [PART 6]은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미디어 리터러시’ 활용법을 제안한다. 디지털 어린이 신문 읽기, 디지털 독서, AI를 활용한 그리기와 글쓰기 등 기술 환경 속에서 아이의 언어 경험을 어떻게 확장할지 그 방법을 제시한다.
왜 지금, 리터러시인가
_읽고 쓰는 힘은 어떻게 삶과 연결되는가
저자는 이 책에서 굳이 ‘문해력’ 대신 ‘리터러시’라는 단어를 쓴다. 문해력이 글을 읽고 해독하는 능력, 즉 ‘읽고 쓸 수 있는가’의 문제라면, 리터러시는 그보다 훨씬 넓다. 말과 글 속의 정보를 이해하고 맥락을 알고 활용하는 능력, 다시 말해 ‘읽고 쓰는 것으로 세상과 어떻게 연결되는가’의 문제다.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것도, 그림책을 보며 타인의 감정을 상상하는 것도, AI를 비판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모두 리터러시의 영역이다. 이 책이 ‘문해력 책’이 아니라 ‘리터러시 책’인 이유다.
그렇다면 왜 지금인가. 정보는 넘쳐나지만 그것을 자신의 언어로 체화하는 경험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아이들은 기다리고 생각하고 상호 반응하는 기회를 잃어가고 있다. 기술이 빠르게 발전할수록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는 멀어지고, 삶의 감각은 점점 얕아지기 쉽다. 극단적인 양극화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더 자주 길을 잃을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지금, 여기에서 삶을 위한 리터러시를 이야기해야 한다. 느리고 다정한 언어로, 존재의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서.
이 책은 아이와 함께 읽고 쓰는 삶을 만들고 싶은 부모와 양육자에게, 어린이의 언어 세계를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교사와 사서, 그리고 어린 시절 충분히 갖지 못했던 자기 언어를 지금이라도 가꾸고 싶은 모든 어른에게 건네는 안내서이다. 자기 언어를 가진 아이는 길을 잃지 않는다. 그리고 그 언어는, 어른과 아이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목차
책을 펴내며
[PART 1] 준비운동_어린이 리터러시 생활을 하기 전에
리터러시 생활, 유아기부터 해야 하는 이유
사회적 지능이 좋은 어린이의 비밀
리터러시 생활 전, 이런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PART 2] 그리기_손끝에서 피어나는, 문자 이전의 언어
표현이 시작되는 색칠 놀이
낙서가 드로잉이 되는 순간
그리는 것도 쓰는 것
종이접기와 종이 장면 만들기
종이 한 장으로 책 만들기
++종이 한 장으로 책 만들기
++낱장의 종이로 책 만들기
예술적 경험을 위한 공간
++어린이와 함께 가보면 좋은 공간
[PART 3] 말하기_좋은 대화는 건강한 성장의 바탕이다
이미지로 언어를 상상하기
계절을 말하기, 계절을 줍기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말하기
감정에 이름 붙이기
++생활 속에서 감정 어휘 배우기
일상의 단어로 쉽게 말하기
역할 놀이로 사회적 대화 배우기
++어린이들의 역할 놀이 종류
부정어 사용 경계하기
어린이의 속도를 기다리며 말하기
[PART 4] 읽기_사고력이 깊어지는 고차원 인지 활동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
++유아 누리과정 영역 연계 책 추천
++국내외 그림책 상과 수상작 추천
책 읽어주기와 읽기 독립
영어책 읽기는 언제부터가 좋을까?
++함께 보면 좋은 영어책과 한글책
읽기 공간과 읽기 시간 만들기
읽기를 배우는 공간
++어린이와 함께 가면 좋은 도서관
좋아하는 것으로 확장하기
반복 읽기의 힘
[PART 5] 쓰기_어린이의 말글 생활이 완성되는 언어활동의 꽃
이름 글자 쓰기부터 시작되는 한글 쓰기
읽기가 계속되면 독후 활동지 쓰기
++그림책으로 독후 활동 하기
매일 낙서 노트 쓰기
언어적 경험을 위한 그림일기 쓰기
++그림일기 쓰기 주제 및 분류
마음을 주고받는 편지 쓰기
++편지 쓰는 방법
단어 조각으로 짧은 글짓기
++단어 조각으로 짧은 글짓기를 하는 순서
내 멋대로 쓰는 이야기
[PART 6] 미디어 리터러시_AI 시대, 금지보다 현명한 활용이 낫다
미디어 생활 준비하기
디지털 어린이 신문 읽기
++어린이 디지털 신문 사이트
디지털 기기로 하는 디지털 독서
AI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그리기 활동
맞춤형 상호작용, AI를 활용한 읽기의 핵심
AI로 글쓰기에 대한 흥미 북돋워주기
++어린이와 함께 사용하기 좋은 AI
저자소개
책속에서

리터러시란 무엇일까요? 리터러시(literacy)는 단순히 글을 읽고 쓰는 능력을 넘어, 정보를 이해하고 맥락을 알고 활용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어린이가 리터러시 능력을 키우면 배움, 사고, 창의, 상상, 소통, 공감, 문제 해결력까지 전반적인 능력이 향상합니다. 결국,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하고, 주체적으로 살아갈 힘을 기르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문해력과는 차이를 두어 이 책에서는 리터러시로 구분했습니다.
어른도 어린이도 모든 경험을 반복할 순 없습니다. 어떤 경험은 평생 한 번도 하지 못하니까요. 이와 같은 직접 경험의 한계는 다른 방식으로 보완이 가능합니다. 읽고 쓰는 것을 중심으로 한 리터러시 활동을 통해서입니다. 다양한 상황과 감정에 놓인 그림책 읽기를 통해, 또래 친구와 어른과의 대화를 통해, 자기감정을 표현하는 그리기나 일기 쓰기를 통해서요. 어린이는 이와 같은 다채로운 리터러시 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맥락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관찰→모방→피드백’의 과정을 내면화함으로써 관점 수용 능력과 공감 능력을 효과적으로 강화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회적 지능이 좋은 어린이는 어떻게 자라게 될까요? 어린 시절부터 타인의 관점에서 보고 감정을 교감하며 자란 사람들은 단순히 ‘사교적인’ 성향을 지니는 것 이상으로 넘어섭니다. 갈등 해결과 중재 능력을 갖춰 성숙하게 소통하는 어른, 정서적 안정과 자기 조절력을 가진 공감하는 어른, 원활한 인간관계를 맺으며 협력하는 어른 등 사회에서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어른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