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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그마, 말씀의 수수께끼 1

애니그마, 말씀의 수수께끼 1

(마태오 마르코 편)

김정일 (지은이)
사색의숲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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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그마, 말씀의 수수께끼 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애니그마, 말씀의 수수께끼 1 (마태오 마르코 편)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7329661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25-06-22

책 소개

성경은 하느님의 말씀을 담고 있지만, 그 의미가 깊고 높아서 읽을 때마다 여전히 이해되지 않는 여백을 남긴다. 이 책은 수수께끼와 같은 이 의미의 여백을 마주하여 그 속에 담긴 말씀의 깊은 차원을 해석학적으로 풀어낸다.

목차

제1부 별과 보물

01 • 맞아들임에 관하여
02 • 별에 관하여
03 • 경배한다는 것에 관하여 (1)
04 • 메뚜기와 들꿀에 관하여
05 • 광야에 관하여
06 • 앉아 있는 사람들과 걷는 사람들에 관하여
07 • 행복에 관하여
08 • 빛과 소금에 관하여
09 • 하느님의 공정에 관하여
10 • 참된 일꾼에 관하여
11 • 견딘다는 것에 관하여
12 • 순교한다는 것에 관하여
13 • 목숨에 관하여
14 • 기다린다는 것에 관하여
15 • 씨 뿌리는 사람에 관하여
16 • 보물에 관하여
17 • 용기를 낸다는 것에 관하여

제2부 쓸모없는 종

01 • 도움을 청한다는 것에 관하여
02 • 교회를 세운다는 것에 관하여
03 • 걸림돌에 관하여
04 • 변한다는 것에 관하여
05 • 타이르는 것에 관하여
06 • 모으는 것과 모이는 것에 관하여
07 • 맨 나중에 온 사람에 관하여
08 • 주님께 필요한 것에 관하여
09 • 악한 소작인에 관하여
10 • 갖춘다는 것에 관하여
11 • 섬긴다는 것에 관하여
12 • 깨어 있다는 것에 관하여 (1)
13 • 쓸모없는 종에 관하여
14 • 가장 작은 이에 관하여
15 • 여기에 관하여
16 • 경배한다는 것에 관하여 (2)
17 • 파견에 관하여

제3부 셰마, 이스라엘

01 • 더 큰 능력에 관하여
02 • 더러운 영에 관하여
03 • 손을 잡는 것에 관하여
04 • 겁을 먹는다는 것에 관하여
05 • 일어난다는 것에 관하여
06 • 쉰다는 것에 관하여
07 • 전통을 지킨다는 것에 관하여
08 • 에파타에 관하여
09 • 사탄에 관하여
10 • 관계에 관하여
11 • 가진 것을 판다는 것에 관하여
12 • 셰마, 이스라엘에 관하여
13 • 가난한 과부의 헌금에 관하여
14 • 하느님의 영에 관하여
15 • 깨어 있다는 것에 관하여 (2)
16 • 종말론적 선택에 관하여

저자소개

김정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천주교 의정부교구 소속 사제이다. 프랑스 파리 가톨릭대학교에서 기초신학을 공부하고 돌아와서 2011년 사제품을 받았다. 의정부교구 신앙교육원 부원장과 고양동 성당 주임을 역임했으며, 2024년부터 서울 가톨릭대학교 대신학교에서 사제 양성을 담당하고 있다. 성서와 교의에 대한 해석학적 방법론을 바탕으로 철학과 신학을 조화시켜 신앙의 언어를 새롭게 사유하는 일에 관심이 깊다. 신학은 단지 정답을 전하는 학문이 아니라, 함께 질문을 나누는 여정이라는 믿음으로, 일상의 언어로 신앙을 이야기하고, 말씀의 깊이를 해석 속에서 되살리는 글쓰기를 지속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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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맞아들인다’라는 것은 타자를 ‘나’라는 주체 안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라는 주체가 타자 속으로 온전히 들어가는 것입니다. 주님의 천사가 요셉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이라고 하신 말씀은 마리아를 잉태하게 한 성령의 힘 저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라는 말과 같습니다. 임마누엘 하느님께 온전히 내 존재를 내맡기고 상대를 향해 나아가 마침내 하나가 되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율법학자나 바리사이들이 율법의 정신에는 관심이 없고 어떻게 지켜야 하는가만 따지면서 논쟁을 걸어오자, 예수님께서는 이들을 제맛을 잃은 소금에 비유하셨습니다. 이는 그들이 어리석다는 말씀이기도 하지요. 율법은 생명을 돌보고 인간을 보살피기 위해 하느님께서 주신 것이지만, 시대마다 그것이 적절히 적용되기 위해서는 유연성이 필요합니다. 그런데도 율법 규정을 기계적으로 지키려 한다면, 본래의 의미를 망각한 어리석은 짓이 되고 말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맛을 잃었다(모라이노)고 말씀하신 것은 그런 율법주의자들의 어리석음을 일깨우기 위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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