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감옥 수감일지 vol.1

들어서며
글감옥 개관사

곁
내가 기억하는 너의 _순정
이 빗속에 _최당도
감기 _윤여준
말할 수 없는 이상형 _서승훈
바다가 보고 싶다 _김선일

품
그녀와 여름 _유여진
가을 하늘 _이혜영
환갑을 맞는 엄마에게 쓴 편지 _함보름
갔다 올게 _안석환
춥지 않은 죽음 _조은성

연
만남의 종류 _장글쿤
일일 인연도 시절 인연이 될 수 있나요 _장재원
너는 내 집이야 _이해나
주말의 커피 _서승훈
라떼를 마시다 보면 _김상훈

녘
안녕의 온도 _김롲벋
브로콜리 너마저 _장글쿤
나의 시간은 너무 빠른 미끄럼틀이라 _순정
그때의 그 하늘 _서승훈
리딩뱅크 _홍채전

터
끝이 없는 바닥의 끝 _함보름
나는 은행원이었다 _이해나
재능 없는 요리사 이야기 _김지만
어느 영업사원의 일기 _강원구
첫 출근을 앞둔 자의 셀프 인터뷰 _장솔

볕
구례에서 만난 사람들 _조은성
화창한 날이란 얼마나 어려운데요 _장재원
케렌시아 _김지만
다이어트 시작합니다! _최정은
돌아오다 _공동훈

결
내 씀씀이에는 슬픈 전설이 있어 _조경환
취미 체험 _문민하
나는 검정색을 좋아한다 _공동훈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 _강원구
그땐, 왜 _김선일

돛
오늘따라 왠지 노래가 잘 불러진다면 _최당도
나에게 쓰는 편지 _류현규
쓴소리 _유여진
우린 모두 행복하기 위해 선택을 하는 거지 _안민지
내 한계가 여기까지일리 없어 _문민하

테
당신에게 _최정은
내가 사랑 없었음을 _김상훈
어스름이 내리면 그림자도 도망간다 _안민지
죽기 전에 _김지만
당신의 조각들 _장솔

글
쓰레기통행 낙서 _이혜영
나의 취미를 장황하게 설명하자면 _유여진
답장 기다릴게요 _조경환
맺음말 _안석환
습작의 시간 _김롲벋

나가며
글감옥 이야기

글이라는 하나의 매개체. 25명의 수감자와 25개의 수용실. 글감옥이라는 같은 공간에서 정리된 우리의 생각이, 일련의 과정으로 기록되어, 모두 웃으며 출소할 수 있길. 2019년 8월 4일, 글감옥 개관과 함께 바라봅니다. (글감옥 개관사 中)